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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콜로라도주 한인회가 한인회의 현주소와 운영 및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설문이 돌고 있는 것을 보았다. 참신하고 고무적이다. 설문 항목에 간단히 답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성의를 다하여 변화한 시대와 문명에 걸맞는 한인회를 위한 소견을 제시하고 싶다. 한인회는 정치단체도 영리단체도 아니다. 권위를 내세우는 단체도 아니다. 대외적으로는 한인들의 권익과 위상을 옹호하고, 대내적으로는 한인들의 화합과 친목 및 편의를 도모하는 훈훈한 단체이다. 이와 같은 대내외적 목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나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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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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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다가오면서 봄의 불청객인 알러지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따르면 계절성 알러지로 고통받는 미국인은약 2,420만 명에 달하며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대기중 꽃가루 농도가 증가하고 방출되는 기간 또한 길어지면서 계절성 알러지 환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계절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생각하여 참는 환자들이 많지만 제대로 된치료를 제 때 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날 때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한가지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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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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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생 지속된다남은 평생 소득을 받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수명을 과소평가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예비 은퇴자의 절반 이상이 예상 수명을 전국 평균 미만으로 예측했습니다.2 하지만 앞으로 긴 은퇴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보장 소득 연금의 소득은 은퇴 생활 기간에 관계없이 평생 보장됩니다. 은퇴 생활 기간을 짐작할 수 없는 만큼, 뉴욕라이프에서는 평생 보장해 드립니다. 2.의지할 수 있다시장 변동에 구애받지 않는 보장 소득을 즐기세요. 많은 사람들이 은퇴 생활에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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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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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물론이다. 무엇으로 행복해지는가에 따라서 돈으로 얼마든지 행복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최고급 낚싯대를 사고, 좋은 배를 타고 사람없고 고즈넉하지만 물고기들이 우글우글해 최고의 입질이 기다리고 있는 무인도에 가서 낚싯대를 드리울 기회가 생긴다면 그것만큼 행복할 수가 없을 것이다. 명품을 즐기는 사람에게 무한대로 긁을 수 있는 크레딧 카드를 쥐여주며 “이제 백화점으로 달려가라!”고 외친다면 그 사람의 심장은 터질 듯이 쿵쾅거리고 백화점으로 출발하는 그 순간부터,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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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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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의 매일 비가 내리는 것 같다. 반가운 일이다. 건조하기로 악명높은 콜로라도가 여름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저녁마다 잔잔바리나마 비를 뿌려대니 말이다.처음에 콜로라도로 이사 와서 깜짝 놀란 것이 있다. 바로 비의 온도다. 여름에 내리는 비인데도 얼음장같이 차가운 온도에 저절로 몸서리가 쳐질 정도였다. 한국의 여름 소나기는 이렇게까지 차갑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째서 이렇게 차가운 온도의 비가 내리는 것일까? 이유는 강수 입자, 즉 빗방울의 상태 때문이다. 기상학적으로 조금 쉽게 설명하자면, 구름은 수많은 빙정핵, 즉 얼음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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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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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아버지는 경상북도 성주에서 꽤 큰 규모의 비닐 공장을 운영했다. 성주는 참외로 유명한 만큼 비닐 하우스는 필수였고, 그래서 한동안은 상당히 큰 돈을 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공장 앞에는 큰 마당이 있었고, 그 옆으로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살던 본채가 자리잡고 있었다. 공장 직원들 밥을 챙겨주어야 했던 엄마는 그 시절을 생각하면 치를 떨만큼 힘들었다고 하지만, 어렸던 나는 나지막한 산을 뒤로 하고 주변이 논과 밭으로 이루어진 그 곳에서 참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고,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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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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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유튜브에서 밴을 개조해 집으로 삼아 이곳저곳을 여행다니는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데 푹 빠졌다. 소형밴에서부터 스쿨버스, 심지어 UPS 트럭까지 개조해서 침실 공간, 부엌, 화장실을 만들어서 생활공간으로 쓰면서 여행을 하는 떠돌이들의 삶이 나는 왜 그렇게 부러운 걸까? 혹시 나는 전생에 집시가 아니었을까? 차량을 개조해 집으로 삼기 위해서는 일단 가장 기본적인 것이“버려야” 한다. 옷도 최소화해야 하고, 생활용품들도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모두 버려야 한다. 그래야만 살림살이가 단출해지고, 가볍게 떠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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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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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프 베조스(아마존 닷컴 CEO)에 이어 두번째 부자로 꼽히고 있는 워렛 버핏. 버핏의 자산은 2022년 1월 기준으로 1,162억달러, 한화로 계산하면 138조 2530억원정도가 된다. 거의 상상이 안 가는 금액이니 그나마 상상이 가능한 1조원을 놓고 생각해보면 연이율 2%라고 쳐도 하루에 2500만원 정도씩을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열심히 써도 은행에 원금 1조원이 고스란히 남는 금액이다. 1조가 이 정도인데 138조는 도대체 얼마를 써야 죽을 때까지 다 쓰고 죽을 수 있을까? 한마디로 보통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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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2.01.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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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채 태어났으나 살아생전에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은 사람들이 참 많다. 어떤 사람들은 아마도 자신이 가진 천재적인 재능을 끝까지 못 알아내고 평생 헛삽질만 하다가 죽었을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을 알고는 있었으나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그라지기도 했을 것이다. 비운의 천재화가 반고흐는 후자였다. 평생 타오르는 예술혼과 심한 생활고, 정신질환으로 고통받아온 그는 37년의 짧은 생동안 그는 무려 900점의 그림과 1,100점의 스케치와 드로잉을 남겼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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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12.1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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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시 이야기가 나왔다. 프랑스의 오르탕스 블루(Hortense Vlou)라는 이름의 작가가 쓴 “사막”이라는 제목의 짤막한 4줄짜리 시였다. 워낙 시가 짧으니 전문을 이곳에 바로 적어본다.사막그 사막에서 그는너무도 외로워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원문과 영어 번역본은 총 5줄이지만, 한국에서는 류시화 시인이 번역하는 과정에서 4줄이 되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짧은 시가 선사하는 강렬한 느낌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류시화 시인이 이 시를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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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12.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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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있다. 뭔가가 하고 싶고,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날. 2주전 주말에 푸에블로 농장에서 배추와 무를 직접 수확해서 가지고 오겠다는 친구를 따라 나섰다. 딱히 필요한 것은 찰옥수수 말고는 없었지만, 가을의 푸에블로 농장 정경이 좋아서 두말없이 함께 떠났다. 푸에블로의 가을정취는 한국의 시골과 조금 닮은 부분이 있긴 하다. 다만 그 스케일이 한국 시골의 텃밭 수준은 넘어서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그래도 흙먼지가 이는 밭고랑에 고추 잠자리가 홀홀 날아다니고 밭 하나 가득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누런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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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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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TV 드라마 중 하나는 이다. 귀신, 유령, 뱀파이어, 심지어 천사와 하느님과도 싸우는 잘생긴 두 형제의 이야기인데, 내가 형인 딘 윈체스터를 열렬히 좋아한다. 이유는 그가 잘 생겨서. 15년간의 장기방영에 막을 내리는 마지막 에피소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뱀파이어와 싸우던 두 형제 가운데 딘이 불의의 사고로 크게 다치게 된다. 동생인 샘이 당황해서 도움을 요청하러 가겠다고 하지만, 딘은 자신이 이미 늦었다는 것을 알고 샘을 만류한다. 담담한 어조로 하고 싶었던 말들을 하며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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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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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냉장고를 열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냉장고나 냉동실이나 음식들로 넘쳐나기 때문이다. 외식하고 남은 음식, 푸드뱅크에서 자원봉사 하다가 얻어온 식료품들, 얼마 전에 장 본 후 처박아둔 식료품들…. 이런 음식들로 냉장고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다 보니 냉장고를 여는 것이 두려워진다. 버리기는 아깝고, 먹기는 싫은 음식들로 냉장고는 꽉꽉 차 있어서 요구르트 한병 넣을 자리 찾기도 힘들어져 버렸다. 냉동실 역시 세일할 때 사놓은 각종 고기 종류와 냉동식품들로 한가득이다. 그래서 한국에 사는 엄마랑 통화를 하면서, “마음 같아서는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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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08.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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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더 전에 나는 영등포 시장역의 허름한 임대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 있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동시통역 대학원에 진학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수중에 돈이 너무 없어서 그냥 일이나 하자 싶어서 영어 강사일에 뛰어들었다. 입시 영어가 아니라, 직장인들을 위한 생활영어, 유치원 아기들과 영어로 놀아주는 이머젼 학습법을 전문으로 했는데, 다행히 당시 아이들에게 먹히는 “깜찍한 외모"에다 실력이 나쁘지 않아 업계에 소문이 나면서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쏟아져 들어왔고, 그래서 미국으로 이민오기 전까지 꾸준하게 일을 하며 돈을 벌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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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07.2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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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4살쯤 되었을 때, 아는 분이 고사리를 채취하러 같이 가자고 하셨다. 태어나서 고사리를 한번도 꺾어본 적이 없던 것은 나는 물론 미국인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고사리가 사슴이나 먹는 풀인줄 알았던 남편은 그것을 따러 굳이 스팀보트 스프링스까지 간다는 이야기에 신기해했고, 기꺼이 운전기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당시 2살이었던 둘째 아이를 등에 진 남편과 4살 큰 아이의 손을 잡고 우리는 험준한 바위가 자리잡은 스팀보트 스프링스 인근의 산을 헤매고 다니며 고사리를 꺾었다. 어떻게 생긴 고사리를 꺾어야 한다는 것을 배운 남편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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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06.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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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면 익숙해지는 것이 있다. 바로 '토론(debate)'이다. 어떤 주제를 놓고 찬반으로 나뉘어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키는 것, 그것이 토론인데, 고등학교만 들어가도 '토론 클럽(debate club)'이라는 것이 있어서 클럽에 들어가서 토론 연습을 줄창 하곤 한다. 그뿐만 아니라, 내셔널 토론 토너먼트(National Debate Tournament)라고 해서 1947년에 육군사관학교(West Point)에서 처음 시작된 유서깊은 토너먼트도 유명하다. 이런 데서 우승을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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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05.2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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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나는 물고기를 좋아했다. 냇가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아주 어릴 때부터 냇가만 가면 작은 소쿠리 하나 들고 하루종일 물고기를 잡아서 놀곤 했다. 지금도 손으로 작은 물고기를 쉽게 잡아올린다. 초등학교 2학년 쯤이었을까? 냇가에서 송사리 몇마리를 잡아다가 자갈도 깔고, 수초도 심은 작고 동그란 어항에다 넣었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송사리들이 모두 죽어있었다. 산소를 끊임없이 공급해줄 수 있도록 에어펌프를 설치해줘야 하는데 그걸 몰랐던 것이다. 구슬프게 울며 송사리들을 앞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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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04.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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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 도너츠가 3개 있었다. 아이들이 하나씩 나누어 먹고 하나가 남아있었는데, 2시간 정도 있다가 보니 도너츠가 사라져 버렸다. 아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네가 먹었지"하며 목에 핏대를 세웠다. 세네카가 엘리에게 "널 고소하겠어!"하고 으르렁대자 엘리는 "맘대로 하라"고 응수했다. 그래서 두 아이는 엄마가 판사로 있는 거실법원에 이 케이스를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법정은 거실이다.▷판사: 법정 개정합니다. 엄마 판사께서 이제 주재합니다. 모두 기립하십시오.▷판사: 고맙습니다. 이제 앉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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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03.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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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브레이디(Tom Brady)가 해냈다. 지난 일요일에 끝난 제 55회 수퍼볼에서 작년에 이어 2연패 달성을 노리는 캔사스 치프스를 무려 9대 31로 누르고 7번째 수퍼볼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55차례의 수퍼볼이 열린 동안 지금까지 어떠한 팀도 7개의 수퍼볼 우승반지를 가져간 적이 없었는데, 선수 한명이 수퍼볼 반지를 7개를 모은 것이다. 아마도 앞으로 한동안은 이 기록이 깨질 수가 없을 정도의 대기록이다. 탐 브레이디가 올해 나이가 43살이라 당장 은퇴를 선언해도 놀랍지 않고, 2001년부터 올 시즌까지 20년을 NFL에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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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02.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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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에 중국 우한에서 이상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만 해도, 우리는 먼 나라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사람들이 길거리에 픽픽 쓰러져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사스나 메르스처럼 얼마 동안 저러다 알아서 소멸하겠지, 라고 안이하게만 생각했다. 이제 우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바깥을 돌아다니거나 좁은 실내에 들어서면 뭔가 불편해지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우리 앞에 바짝 다가서면 움찔하며 뒷걸음치게 되었다. 상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줄을 설 때 6피트 거리두기가 익숙해졌고, 학교도 온라인으로, 일도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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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기자
2021.02.04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