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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미국이 검토 중인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 금지 조치에 동참할지를 두고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회원국은 이 방안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지하고 있지만,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특히 높은 독일 등은 이 같은 조치는 유럽 경제와 시민 일상에 직접적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반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 장관들은 러시아 석유와 석유 제품 수입 제한을 포함한 대러 제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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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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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적기가 32년 만에 태국 공항에 안착했다. 1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오후 방콕 수완나품 공항 활주로에 리야드에서 출발한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SV846편이 착륙했다. 사우디 국적기로는 지난 1989년 '왕실보석 절도' 사건으로 인한 외교관계 단절 이후 32년 만에 태국 공항에 도착한 직항기라고 언론은 전했다. 이 항공기에는 사우디 관광객 56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공항에 나온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체육부장관 등 태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았다. 사우디 항공은 앞으로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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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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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양측이 서로를 향해 '진공폭탄', '백린탄' 등 금지된 무기를 사용한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양측의 진실 공방이 확산할 조짐이다. 지난달 28일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군이 주거지에 진공폭탄을 사용했다며 이는 제네바 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열압폭탄(Thermobaric Bomb), 기화폭탄(Fuel-Air Explosive)으로도 불리는 진공 폭탄은 먼저 미세한 연료 구름을 퍼뜨리고, 이 구름을 폭발시켜 열과 충격파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연료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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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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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의 해변 지역에서 길이가 6㎝에 달하는 '슈퍼 파리'가 발견됐다. '슈퍼 파리'는 상파울루주 페루이비시에 속한 대서양 해변에서 최근 한 주민에 의해 발견돼 당국에 신고됐다고 브라질 뉴스포털 G1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물학자 에지손 벤투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파리이며 유충이 나무줄기 안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나무 파리'로 불리는 희귀종"이라고 말했다. '슈퍼 파리'는 생존 기간이 상당히 짧아 산채로 발견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발견된 것도 이미 죽은 상태였다. 상파울루 생물연구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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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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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淘寶). 여기에서는 공공연하게 산부인과 병원의 ‘낙태 패키지’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환자 진료부터 낙태 수술, 이후 관리까지 적게는 2000위안(약 37만 원)에서 많게는 5000위안(93만 원)대의 다양한 서비스 상품이 버젓이 올라와 있는 것. 1980년대 이후 임신중절 등을 동원해 강도 높은 ‘한 자녀 정책’을 추진했던 중국인 만큼 미국과는 달리 낙태에 비교적 관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급속한 경제 발전과 함께 중국에서 여성들의 경제력이 좋아지면서 출산·낙태와 관련한 다양한 요구 역시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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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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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기내에 갑자기 뱀이 튀어나와 여객기가 운항 도중 회항해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보르네오섬 동부 연안 도시 타와우로 향하는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비행 중 갑자기 기내 뱀이 출현해 회항했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틱톡,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당시 기내 모습이라며 좌석 위 조명 안쪽에서 뱀이 꿈틀거리는 영상이 공유돼 인기를 끌었다. 한 틱톡 계정은 이에 효과음을 삽입한 영상을 올려 4일 만에 9만여 개의 '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이런 영상이 퍼지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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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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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지난 12일 허난성 카이펑에서 결혼식장에 도착한 신부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신랑 측과 실랑이를 벌이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신부가 결혼식장에 가는 차에 탈 때 14만8천위안(약 2천800만원)을 요구했고, 내릴 때 6만6천위안(약 1천200만원)을 더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당혹스러워하는 신랑 가족을 아랑곳하지 않고 신부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버텼다. 신랑의 아버지가 휴대전화로 여기저기 연락해 신부 측이 요구한 돈을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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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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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금융권 고급 인력의 이탈이 가속하는 가운데 증권선물위원회(SFC)에서도 지난해 직원의 10% 이상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 SFC는 전날 입법회(의회)에 제출한 예산 보고서에서 지난해 직원의 12%가 퇴사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이직률 5.1%에서 배 이상 뛴 규모라고 밝혔다. 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주니어급 직원의 퇴사로, 약 25%가 그만뒀다고 했다. 외국인 직원이 많은 홍콩 금융계는 긴 격리 기간과 잦은 여객기 일정 취소 등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력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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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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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과 흑사병 확산 등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다고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하트퍼드셔주 세인트 알반스에 있는 펍인 '예 올데 파이팅 콕스'(Ye Olde Fighting Cocks)를 운영하는 크리스토 토팔리는 지난주 페이스북에 성명을 내고 가게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에 가게를 임차한 토팔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정부의 엄격한 방역 조치로 사업이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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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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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1년을 맞아 국제사회가 폭력 사태에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국제 사회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폭력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부 국가는 군정 인사들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참여국들은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에 국가비상사태 종료, 제약 없는 인도적 접근 허용, 제약 없는 외국인 포함 '자의적' 구금자 석방, 민주적 절차로의 조속한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치적 구금자의 징역 선고에 대한 심각한 우려 등도 표명했다. 성명에는 한국 외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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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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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여러 차례 예고한 대로 올해 인도중앙은행(RBI)이 발행하는 공식 디지털화폐를 도입하고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 소득에 30%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1일 발표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와 외신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국회에 2022년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이같은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을 밝혔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인도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타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폐를 도입할 것"이라며 "디지털화폐는 디지털 경제에 큰 활력을 주고 더 효율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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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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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를 맞아 중국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시에서 '호랑이가 보이는 호텔방'이 추진 중이라고 홍콩 명보가 24일 보도했다. 난퉁시 삼림야생동물공원은 춘제 연휴를 맞아 공원 내 위치한 썬디트리하우스호텔과 손잡고 '호랑이 전망실'을 만들고 있다. 호랑이 전망실은 원래 동물원의 벵골호랑이 전시장이었는데, 이곳을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4개의 객실로 꾸몄다. 객실 손님은 오직 투명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호랑이를 바라보며 잠들 수 있다. 이에 호텔방의 안전과 동물 복지 문제가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호텔 측은 "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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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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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00만명에 달해 '오토바이 대군(大軍)'으로 불렸던 중국 남방지역 농민공들의 오토바이 귀성 행렬이 자취를 감췄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25일 춘제(春節·중국의 설·올해 2월 1일)가 다가오면서 귀성이 본격화됐지만 선전과 광저우(廣州) 등 남방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농민공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농민공들은 대신 안전하고 빠른 자가용이나 고속열차를 타고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개혁·개방의 전초기지였던 주장(珠江) 삼각주 연해 지역의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던 1980년대 쓰촨(四川), 광시(廣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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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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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이 서울 면적의 17배를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인 인간·환경·아마존 연구소(Imazon)는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1만362㎢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괴 면적은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인 2020년(8천96㎢)보다 30% 가까이 많은 것이다.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2019년 이후 빠르게 늘고 있으나 열대우림에서 벌어지는 환경 범죄에 대한 처벌은 느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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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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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폭탄 테러와 총기 난사로 77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 우익 극단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42)가 신청한 가석방에 대한 첫 심리가 18일(현지시간) 열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브레이비크는 이날 삭발한 머리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들어서면서 나치 경례를 하고 영어로 '우리 백인 민족에 대한 학살을 멈춰라'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종이를 들었다. 판사는 검찰 측이 발언할 때 브레이비크에게 해당 문구가 보이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브레이비크는 2011년 오슬로 정부 청사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고 노동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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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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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가 연내 최저임금을 9.82유로(1만3천328원)에서 12유로(1만6천287원)로 22%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후베르투스 하일독일 노동장관은 dpa와의 인터뷰에서 "숄츠 총리는 후보 시절 1년 내 최저임금을 12유로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면서 "우리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연내 최저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독일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의 최저임금은 지난 1월 1일부로 시간당 22센트 인상돼 현재 시간당 9.82유로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 새로 출범한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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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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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새해초 아프리카에 이어 중동 및 이슬람권 국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라 터키와 이란 외교장관이 각각 12일과 14일 중국을 방문한다. 이에 앞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외무장관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GCC 4개국과의 소통은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중국-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돌파구를 만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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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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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은 1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가 4.1% 성장하며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WB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작년 5.5%인 글로벌 성장률이 올해 4.1%, 내년 3.2%로 현저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해 경제가 강력하게 반등한 기저효과에다 전염병 대유행 기간 억눌린 수요가 폭발했던 효과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전염병 대유행이 경제 활동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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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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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승용차를 사겠다며 동전 170 포대를 들고와 자동차 대리점과 은행 직원들이 돈을 세느라 진땀을 흘렸다. 지난달 31일 바이두(百度) 등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는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에 있는 한 자동차 대리점에 소형차를 사겠다고 동전 포대를 들고온 남성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지난달 29일 이 대리점을 찾아 13만위안(약 2천400만원)짜리 소형 승용차를 사겠다고 밝힌 이 남성은 결제해달라며 화물트럭에 실어온 170개의 동전 포대를 꺼내놨다. 그가 내민 5㎏ 짜리 쌀 포대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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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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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가득 든 숟가락 모양으로 날아가는 새 떼가 연출한 장관이 이스라엘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을 촬영한 이는 야생동물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앨버트 케셰트 씨. 그는 어느 날 아침 일찍 야생 식물과 새를 찍기 위해 요르단 계곡에 갔다가 찌르레기 떼가 신기한 모양으로 날아가는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 "찌르레기 떼를 관찰하면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대여섯 시간을 그곳에 서 있었다"며 "어느 순간 새 떼가 하늘로 비상하더니 군무를 추기 시작했고, 몇 초 동안 숟가락 모양을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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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