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남편은 양치질도 잘 안 합니다. 냄새도 그렇지만 저렇게 건강 관리를 안 해서야….”아내의 불만에 40대 남성 J씨는 진료실에서 별걸 다 얘기한다며 인상을 찌푸린다. 그런데 필자가 아내의 말에 맞장구까지 치자 J씨는 더욱 황당하다는 눈치다.“양치질도 신경 좀 쓰셔야겠습니다.”필자의 ‘엉
성
weeklyfocus
2013.10.25 01:23
-
“애국가도, 구구단 외는 것도 지긋지긋합니다.”필자는 조루 남성들의 이런 절규를 자주 듣는다. 조루는 성기능장애 중에서 가장 높은 유병율(20-30%)을 차지한다.사랑의 감정을 만끽해야 할 침대에서 애국가나 구구단을 외우면서 흥분을 피하려는 남성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런 습관은 문제를 과학과 논리로 대처하지 않고 막무가
성
weeklyfocus
2013.10.25 01:22
-
400여년 전, 식민지 개척을 위해 조직된 런던 회사는 1606년 12월 3척의 배와 144명의 남자를 아메리카로 파견하였다. 이들은 오랜 항해 끝에 1607년 4월 24일 오늘날의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근처의 체사피크만(Chesapeake Bay)에 도착해 제임스 강(James River) 하구에 영국의 첫 번째 식민지인 제임스타운을 건설하기 시작했다.16
지식
weeklyfocus
2013.10.17 09:50
-
우울할 때는 카레를 먹는 게 좋을까. 카레의 재료인 심황에 함유된 커큐민이라는 물질이 천연의 항 우울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우울증 치료제가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에서 일단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의 경우 12세 이상의 사람들 중에서 약 11%가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데, 항우울증 약물은 불면증이나 메스꺼움, 피로, 기억력 손상
건강
weeklyfocus
2013.10.17 09:49
-
매일 다섯 끼를 먹는 게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침, 점심, 저녁에다 가볍게 두 번 먹어주는 게 좋다는 것이다. 반면 끼니를 거르는 것은 체중을 늘리는 결과를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핀란드의 이스트핀란드 대학 연구팀이 4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관찰해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16세
건강
weeklyfocus
2013.10.17 09:47
-
“왕성한 내 성욕을 당신이 못 받아주는데 어쩌란 말이냐?”40대 유부남 L씨는 심각한 외도와 성매매 문제로 진료실을 찾아나서도 당당하다. 그는 자신의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심각성은 깨닫지 못했다.“우리나라 남자 중에 성매매 업소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 있다면 나와보라고 하세요!”한국에 성매매가 만연하다 보
성
weeklyfocus
2013.10.17 09:33
-
외모와 체형·언행·습관을 보고 그 사람의 성기능을 맞히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가 먼저 나서 상대방의 성기능을 논하진 않지만 주변 사람들은 자신의 성기능을 알아맞히는 필자의 모습이 신기한가 보다.체형에 있어 특히 팔다리는 가는데 복부 비만, 가슴이 봉곳 솟은 여성형 유방, 너무 작은 고환 등은 적신호다.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모습이기
성
weeklyfocus
2013.10.17 09:31
-
요즘 꽁치가 제철을 만났다. 서리가 내리는 가을철인 10월에 잡히는 꽁치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영양도 풍부하다. 꽁치에 함유된 비타민 D와 DHA, EPA 성분은 각종 성인병과 뇌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1. 아토피 피부염, 천식 예방임신 중 1주일에 1회 이상 꽁치 등 생선을 먹은 여성이 출산한 아이의 경우 꽁치를 전혀 먹지 않은 어머니의 자녀보다 알
건강
weeklyfocus
2013.10.10 06:21
-
최근 '슬로푸드(slow food)'가 관심을 모으면서 보리가 주목받고 있다. 쌀밥이나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던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보리를 찾고 있다. 보리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변비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1.영양의 보물창고 보리 새싹을 아세요?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리의 새싹에는 칼륨이 많아 우유의 55배
건강
weeklyfocus
2013.10.10 06:20
-
“그놈의 콘돔만 끼려 들면 영~.”결혼 5년차 L씨는 유달리 콘돔을 싫어한다. 그런 L씨의 태도에 아내는 늘 불안하다. 아이 둘을 낳았고, 더 이상 임신 계획 없으니 피임이 신경 쓰인다. 그런데 자꾸 남편이 콘돔을 피하니 걱정이다.“애무할 때만 해도 발기가 잘 되는데 말이지요. 콘돔 낄 때 조여 드는 느낌이 아프기도 하고,
성
weeklyfocus
2013.10.10 06:18
-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내털리 포트먼의 ‘블랙 스완’은 발레리나의 삶으로만 보기엔 너무나 많은 성적 이슈가 담긴 영화다. 필자는 또 직업병이 발동해서 주인공 니나의 내적 갈등이 성적 억제로 이어진 모습이 안쓰러웠다.니나는 지나치게 감정이 억제된 인물이다. 자신을 향한 고삐를 꼭 틀어쥐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려 든다.
성
weeklyfocus
2013.10.10 06:17
-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북한은 '우리와 평화를 할 것인지 전쟁을 할 것인지 양자택일하라'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볼 때, 북한은 미국보다 약한 나라다. 그런데도 자신만만하게 미국을 상대하고 있다. 이런 태도에 담긴 심리적 원동력을 파악하는 방법 중 하나는 북한이 겪은 역사적 경험을 분석하는 것이다. 미국과의 관계가 처음
지식
weeklyfocus
2013.10.03 11:47
-
최근 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를 하면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그냥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이런 증상은 커피숍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회의 참석 중에도 갑자기 발생해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 일쑤다. 증상이
건강
weeklyfocus
2013.10.03 11:47
-
'젊은 노안'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젊은 노안은 40대 이후부터 주로 생기는 노안이 30대 이하의 젊은 층에게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노화현상의 하나다.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먼 거리는 잘 보이고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는 흐리게 보이게 된다. 그런데 이런 노안이 30대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많이 늘고 있다
건강
weeklyfocus
2013.10.03 11:46
-
명절 무렵엔 고급 중고차가 많이 팔린다고 한다. 고향 가는 길에 허세를 부리는 이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플 텐데, 그래도 겸손보다 뽐내기에 급급한 사람들은 있다. 부부의 연을 맺는 데도 그런 허세 때문에 불행해진 경우가 제법 있다.“결혼도 성공인 줄 알았는데 최악의 실패였습니다.”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40
성
weeklyfocus
2013.10.03 11:45
-
“성행위 전에 팔굽혀펴기를 제법 하면 순간 정력이 더 생긴다니까요. 좀 더 오래 할 수 있어요. 어떻습니까. 아무리 박사님이라도 그런 건 모르셨죠?”그는 자신의 정력 강화비법을 필자로부터 인정받고자 했다.“있을 수 있는 일이죠. 그런데 단순히 정력이 보충되어서 그런 건 아닙니다.”“앗, 그게 운동으로 순
성
weeklyfocus
2013.10.03 11:45
-
최근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동아시아 대륙세력 대 해양세력'의 구도로 관찰할 경우, 동아시아 국제질서가 약 180년 만에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북한의 행보가, 1840년 아편전쟁 이후 형성된 해양세력의 동아시아 패권에 상처를 주고 있다는 의미다. 1840년 아편전쟁과 함께, 동아시아에는
지식
weeklyfocus
2013.09.26 11:21
-
요즘같이 아침저녁과 한낮의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질환이 잘 생기기 마련이다. 따라서 오락가락한 날씨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감기란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질환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이는 ▲재채기 ▲코막힘
건강
weeklyfocus
2013.09.26 11:19
-
담배를 피는 것이 각종 건강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18일 중국 Sun Yat-Sen 대학 연구팀이 'PLOS Medicine'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흡연이 정맥색전증 위험 역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맥색전증은 세 번째로 흔한 심혈관장애로 심부정맥색전증과 폐색전증을 지칭한다.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2007년과
건강
weeklyfocus
2013.09.26 11:18
-
결혼 3년차 T씨 부부는 성문제로 각자 답답함만 토로한다. 남편 T씨는 아내가 신혼 때와 달리 신호를 보내도 핑계를 대거나 짜증만 낸다고 한다.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의 접근방식에 불만이 많다. 그 분위기라는 게 뭔지, 남편이 느닷없이 끌어안는 게 싫다. 성행위를 하자며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것도 싫고, 번쩍 들어 침대에 내동댕이치는 것도 너무나 싫다. 연애
성
weeklyfocus
2013.09.26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