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 내 연구와 제조를 강조하고 나섰다. 관련 분야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으로 특히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이런 내용의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강력한 공급망 구축, 물가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백악관은 "글로벌 산업은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9.16 00:37
-
원/달러 환율이 5일(한국시각)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7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8원 오른 달러당 1371.4원에 거래를 마쳤다. 1370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4월 1일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기조와 중국의 도시 봉쇄,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차질 등 달러 강세 재료로 원화 가치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실제 강달러를 부추기는 연준의 긴축 강화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뉴욕과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9.09 00:04
-
캘리포니아주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6일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이날 주도(州都)인 새크라멘토의 공항의 기온이 화씨 115도(섭씨 46.111도)를 기록하는 등 이번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전력수급 관리 기관인 캘리포니아 독립시스템운영국(CAISO)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전력 사용량이 오후 5시 30분을 전후로 5만1천GW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6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5만270GW)를 넘는 수준이다. 최고 기온이 화씨 110도(섭씨 43.4도)에 달했던 지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9.09 00:04
-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민주당이 동성혼 문제를 본격적인 입법 궤도에 올려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낙태권 이슈에 이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또 다른 포석인 셈이다. 폴리티코와 블룸버그 등은 6일 민주당 지도부가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인 평등결혼법안 처리에 이달 중 착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이 낙태권 폐지 판결을 내린 뒤 동성혼 및 피임 등 기존 판례로 보장해 온 권리들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며 패스트트랙에 올려졌다. 특히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9.09 00:04
-
지난달 29일 대형 소매체인인 월마트가 연말 샤핑 시즌에 판매할 장난감 상품 목록을 공개했다. 월마트는 장난감 상품 목록을 공개하면서 “한시적 가격 할인제도 ‘롤백’(rollback)을 실시해 지난해에 비해 25~50달러까지 싼 가격에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연말 샤핑 시즌을 놓고 할인 정책이 적용되는 것은 비단 장난감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의류, TV, 화장품과 미용 제품을 비롯해 스포츠용품 등 전 품목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CNN비즈니스는 올해 연말 샤핑 시즌에 지난해에 비해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9.09 00:04
-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화당 내에서 벌써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료에 대한 탄핵과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언급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후보들이 대거 경선을 통과하면서 공화당이 '트럼프당'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일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도 거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의회 전문 매체인 '더힐'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최소 8건의 탄핵 결의안이 하원에서 발의됐다. 이 중 3건은 남부 국경에서 이민자 폭증에 대한 정부 대응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9.02 00:00
-
미국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무료 배포를 오는 2일 종료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에서 "의회가 진단 키트 재고를 보충하기 위한 예산을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던 지난 1월 무료로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 키트를 배포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웹페이지(covid.gov) 등을 통해 신청하면 우편 배송을 통해 진단 키트를 받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한 가정당 최대 3번씩 모두 16개의 진단키트를 수령하는 등 총 6억개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9.02 00:00
-
미국의 대형 소셜미디어(SNS) 기업들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허위정보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정당과 후보들이 앞다퉈 SNS 선거전에 열을 올리는 와중에 사실과 다른 주장이나 거짓 정보가 이들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거나 넘쳐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메타(옛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은 최근 중간선거와 관련한 콘텐츠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잇달아 발표했다. 젊은 유권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자주 활용되는 틱톡의 경우 유료 정치 광고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중간선거와 관련된 콘텐츠는 논란을 일으키는 내용이 아니더라도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26 00:09
-
미국의 젊은 성인층의 마리화나(대마초)와 환각제 사용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22일 미국 내 18∼30세 성인의 지난해 마리화나 사용률이 43%로 조사돼 1988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나이대의 8%가 지난해 환각제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환각제 사용 비율 역시 조사 이래 최고치라고 NIH는 덧붙였다. 이들이 사용한 환각제는 마약의 일종인 LSD와 MDMA(엑스터시), PCP(펜타클로로페놀), 페이요티 등이었다. 이 중 MDMA 사용만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26 00:09
-
자신의 삶이 고통스럽다고 느끼는 미국인들의 '고통지수'가 사상 최고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역의 미국인 3천649명을 상대로 '생활 평가 지수'를 조사해 2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현재 및 미래의 삶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나쁘다고 답한 미국인은 5.6%로 나타났다. 이는 갤럽이 관련 지수 평가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금까지 최고치는 지난 4월의 4.8%였다. 생활 평가 지수는 척도를 0∼10까지 두고 자신의 삶이 '번창하고 있다', '고군분투 중이다', '고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26 00:09
-
미국에서 이르면 올 10월 중순부터 처방전 없이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일부 보청기 구매가 가능해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를 위해 보청기 가운데 병원 처방이나 특별한 검사 없이 구매가 가능한 항목을 신설했다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해당 제품은 경증에서 중증의 청력 손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고도 난청용 보청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처방이 필요하다. FDA는 이번 조치로 3천만 명 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FDA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20% 정도만 현재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19 08:20
-
조 바이든 행정부가 석 달을 채 남겨두지 않은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최근 잇따라 거둔 각종 정책 성과를 선거 승리로 잇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전 내각이 나서 미국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것이다. 백악관은 일련의 정책 성과를 활용해 중간선거에서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내는 모멘텀을 얻기 위해 메시지 발신을 시작한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애니타 던 수석고문이 론 클레인 비서실장에게 보낸 것으로, 이날 공개된 메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19 08:20
-
미국 다수 지역에서 30년 뒤 한여름에 체감온도 섭씨 50도(화씨 122도)를 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분석됐다. 기후 위기를 연구하는 뉴욕의 비영리 단체 '퍼스트 스트리트 파운데이션'(First Street Foundation)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53년에는 텍사스주 북부, 루이지애나주에서 미주리주, 아이오와주를 거쳐 위스콘신주 국경까지 열지수가 섭씨 51도를 넘어가는 '극열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미국 인구 3억3천만명 정도 중 1억760만명 정도가 사는 곳으로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19 08:20
-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많은 미국인들이 코로나 감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스트릿저널은 정부와 의료 기관, 학계의 통계를 취합, 미국인의 만성 질환과 사고가 코로나 이후 급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 심장학회 등에 따르면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심장 관련 질환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건수가 팬데믹 이래 급증했다. 건강 검진이 줄어든 반면, 스트레스와 비만이 증가한 탓이다. 실제로 심장질환 관련 사망 비율은 2019년 전체의 15%에서 2020년 21%로 치솟았다. 의료 기관들이 코로나 대응에 집중했고, 사람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11 23:59
-
지난달 미국의 노동시장이 오히려 전보다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노동시장은 시장의 경기침체 공포를 진정시킨 것은 물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통화긴축이 지속될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미 노동부가 5일 공개한 7월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52만8천 개 증가했다. 전월(39만8천 개)보다 늘어난 7월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 개)의 두 배를 상회해 고용이 둔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11 23:59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상하는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및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반도체 산업육성법'에 9일서명, 공포했다.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모두 2천800억 달러(약 366조 원)를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 390억 달러, 연구 및 노동력 개발 110억 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 제조 20억 달러 등 반도체 산업에 520억 달러가 지원된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는 25%의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11 23:59
-
아마존 프라임 스티커가 선명하게 붙어 있는 85인치 평면 TV 박스, 홈디포 가격표가 붙어 있는 욕실 화장대 박스, 그리고 타겟이나 월마트의 로고가 붙어 있는 뜯지 않는 제품 박스들이 즐비한 이곳은 ‘리퀴디티 서비스’(Liquidity Service)사의 제품 보관 창고다. 리퀴디티 서비스는 반품이나 재고 제품을 확보해 이를 싼 값에 되파는 이른바 폐업 상품 판매업체다. 최근 들어 반품과 재고 물품이 크게 늘면서 리퀴디티 서비스의 물류 창고엔 뜯지 않은 중고 ‘신제품’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리퀴디티 서비스 측은 “대형 소매업체들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05 00:07
-
미국에서 온라인에 저장된 학생 정보를 노린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공립학교에 학생 정보 기록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일루미네이트 에듀케이션'(Illuminate Education)은 올해 3월 뉴욕시에 "일부 데이터베이스에 허가하지 않은 접근이 있었다"고 통보했다. 뉴욕시 약 700개 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80여만 명의 정보가 공격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앞서 회사 측은 올 1월 네트워크에서 수상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05 00:07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및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모두 제쳤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하버드대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지난달 27~28일 미국의 성인 유권자 1천8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4년 대선이 오늘 열린다고 가정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45%에 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라는 응답은 41%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뒤졌다. 1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가상 대결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 지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8.05 00:07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 대학생 단체 집회에 참석해 '트럼프가 옳았다(TRUMP WAS RIGHT)' 문구가 쓰인 빨간색 모자를 날리며 대선 출마 시동을 걸었다.최근 대선 재도전을 시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터닝포인트USA스튜던트액션' 집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학생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올라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빨간색 모자를 객석을 던졌다. 모자에는 '트럼프가 옳았다(TRUMP WAS RIGHT)'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지난 대선에서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Make America G
미국뉴스
weeklyfocus
2022.07.29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