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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어느 가게에서 우연히 한 미국인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골든 시티에 살고 있는 69세의 은퇴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신은 과학자로서 뉴욕 주정부의 공무원으로 평생을 일했다고 한다. 대화를 나누다가 나에게 은퇴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나는 늘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는 중국 선교의 일을 하겠다고 대답을 했다. 그는 너무 좋겠다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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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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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테리라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당파주의(혹은 종파주의)로 자신들을 다른 이들과 나누며 진리가 아닌 교리의 담을 쌓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고린도교회가 생각납니다.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고전1:12) 이런 종파주의자들을 북에서는 김정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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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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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참 많이 나오는 말이‘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죄와 세상과 짝하며 살기에 바빠 하나님을 등지고 한없이 하나님과 멀어져 가는 인생들을 향한 안타까운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돌아오라!’이 부르심 속에는 하나님의 애타는 기다림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돌아오기만 하면 맞아주실 준비를 다 하시고 지금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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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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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하나님이‘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하나님이‘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신(성경 창세기 2장 21~22절) 이야기를 들은 ‘하와’는‘아담&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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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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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던 1985년 2월 6일 이른 아침에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에 몸을 싣고 선교지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로 향했습니다. 12시간을 비행한 후에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에 있는 다아란(Dhahran) 공항 활주로에 내려서 버스로 이동을 했는데, 비행기 문을 나서는 순간 뜨거운 열기가 온 몸을 감싸고 돌았습니다. 사람들이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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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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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공평하심을 증명하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확실한 것 하나는 누구나 예외 없이 인생을 딱 한번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의 차이가 다소 있기도 하고 달란트의 비유처럼 처음 가지고 시작하는 달란트가 다르기도 하지만 어떻게 시작하든 상관없이 딱 한번만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공평하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을 무엇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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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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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언어를 살펴보면 언어학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략 6000개~7200개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 수많은 언어 중에서 모국어를 잘 사용하는 우리 이민 2세 3세들이 됐으면 하는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우리 2세들을 바라보면서 많은 안타까운 일들을 접하게 됩니다. 가까운 예로 언어 때문에 겪는 일들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가슴이 메여 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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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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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시절을 경기도 여주에서 지냈다. 시내 바로 옆으로 남한강이 흐르고 있어서 철마다 강가에서 보낸 추억들이 많다. 여름이며 거의 매일 친구들과 미역을 감기도 하고 떡밥을 만들어 어항에 붙이고 고기를 잡기도 했다. 물속에 들어가 얼마나 오래 있나 시합을 하기도 했다. 겨울이면 강은 모두 얼음판으로 바뀌었다. 썰매를 타느라 하루 종일 강에서 지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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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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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가장 좋은 스승이라고 합니다. 여행을 통해서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그네 인생의 실체를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는 자주 이런 말을 하곤 했습니다. ‘사는 거 별거 아냐. 사는데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아. 그러면 자꾸 나만 다쳐’ 조국의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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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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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많은 인물들의 탄생과 성장 과정, 그리고 그 인물들의 인생 마지막을 그리는 이야기들로 꽉 차 있습니다. 오늘 저는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한 인물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로 사는 인생인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 사람은 바로 구약 사사시대 말기에 등장하는 엘리제사장이라는 인물(사무엘상 1-4장)입니다. 엘리제사장은 이스라엘의 영적암흑기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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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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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목사가 등장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1517년,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가 95개 반박문을 게시했던 도시에서, 손에서 광선이 나오는 로봇 목사가‘자동 축복’을 하고 있다!’라는 기사였습니다. 500년 전 마틴 루터는 독일의 작센안할트 주, 비텐베르크 성 교회의 정문에 95개 논제를 게시했습니다. 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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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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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에 선교지 오만을 방문했을 때 욥의 고향으로 알려진 살랄라(Salalah)에 갔었습니다. 그곳은 몬순(Monsoon) 지역이기 때문에 중동인데도 여름에 비가 내리고 초목이 무성했습니다. 욥의 무덤으로 가는 길 좌우에는 사육하는 낙타 떼가 편만해 있었고, 호텔로 가는 길목에 즉석에서 낙타 고기를 구워서 팔고 있는 노점상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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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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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세 명의 배고픈 군인들이 한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군인들이 항상 음식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전쟁 후라 모두 궁핍한 상황이었기에 모두 식량을 감추어 버렸습니다. 모든 마을 사람들로부터 나눠줄 식량이 없다는 얘기를 들은 군인들은 한가지 꾀를 냅니다. 배고픈 주민들을 위해 돌을 끓여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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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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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부활에 대해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아 관련된 여러 가지 설을 풀어 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도난설입니다. 누군가가 어떤 이유로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갔는데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본 제자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잘못 판단한 경우입니다. 둘째는 기절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기절하셨다가 주일새벽에 깨어나서 무덤을 나가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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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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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슨이 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는 짧은 우화가 그려져 있다. 스니프와 스커리라는 작은 생쥐가 등장을 한다. 그리고 헴과 허라는 꼬마 인간도 나온다. 그들은 온갖 노력을 다해 가면서 치즈를 찾아 나선다. 결국 가장 맛있고 많은 양의 치즈가 있는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이제는 힘들이지 않고도 얼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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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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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적(敵)을 만들지만 신앙은 친구를 만듭니다. 신앙이란 ‘보편적 가치를 구현한 주체(예수 그리스도)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이 보편적 가치를 따르는 삶이 인류의 올바른 정신과 문화를 형성하는 기반이지요. 그러나 때는 바야흐로 이 절대적인 보편적 가치에 대한 철학적 회의가 깊어가고 있습니다. 신앙인이 아닌 종교인들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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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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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정시대 이전의 사사시대입니다.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사무엘상3:1). 한마디로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했습니다. 그리고 이상(Vision)이 흔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말씀이 희귀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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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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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내렸습니다. 익산으로 가는 리무진버스 시간표를 보았습니다. 창구 직원은 버스를 타지 못할 수도 있으니 타는 곳에서 버스표를 직접 구매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짐은 항상 8개였습니다. 부치는 짐 4개와 개인이 들고 타는 가방 4개였습니다. 우리는 카트에 가방들을 실고 리무진버스 정류장으로 달렸습니다. 간신히 공항 리무진버스를 탔습니다. 출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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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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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은 이 세상에는 크게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있어서는 안 될 사람, 둘째,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셋째, 꼭 있어야 할 사람입니다. 먼저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은 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므로 거미와 같은 인생이며, 두 번째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은 남에게 피해도 유익도 안 주는 자기 위주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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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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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의 중심은 배꼽입니다. 배꼽은 출산된 신생아와 같이 딸려나온 태반을 이어주는 탯줄을 끊은 자리를 말합니다. 요즘은 여성들의 배꼽티 패션으로 유행 할 때도 있었습니다.한참 배꼽티가 유행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자매가 매주 주일예배 때마다 배꼽티를 입고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못한 장로님께서 그 자매에게 조용히 찾아가서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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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