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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9월까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5천600여 명으로 지난해 전체 피해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10대·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10대 피해자 증가세가 가팔랐다.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문을 연 2018년 4월 30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지원센터가 파악한 피해자는 1만4천70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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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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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적발된 짝퉁 명품가방은 루이뷔통 모조품이 가장 흔하고 이어 샤넬, 구찌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여간 짝퉁 가방 적발 건수는 1천866건, 합계 금액은 4천679억원이었다. 적발액을 브랜드별로 보면 루이뷔통 모조품이 1천4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샤넬(701억원), 구찌(295억원), 에르메스(293억원), 프라다(210억원) 순이었다. 루이뷔통은 2017년 이후 줄곧 짝퉁 가방 적발 금액이 가장 많았다. 구찌와 에르메스는 2017년에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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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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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세에서 상속증여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7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 조세에서 상속증여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총조세에서 상속증여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2%에서 1년 사이 0.6%포인트나 올라갔다. OECD 회원국 평균치는 1년 전인 2018년에도 0.4%였다. 상속증여세가 조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주요 선진국의 5.5배로 가뜩이나 높은 수준이었는데 지난해에는 7배로 더 벌어진 것이다. 상속증여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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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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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대장동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하면서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기류가 점점 미묘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경선 결과를 둘러싼 당내 논란이 거세질 시점에 문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를 차단, 이 후보와의 관계는 정리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12일 ‘대장동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는 문 대통령 지시의 구체적 배경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런저런 해석이 교차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가 문 대통령에게 최근 회동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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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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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2차 예비경선(컷오프·8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4등으로 본경선에 턱걸이 진출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유승민 전 의원이 최소 3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4등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당 사무처 관계자는 5일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표가 1·2등 주자로 몰려, 상대적으로 4·5등도 간발의 차이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현재 4등 후보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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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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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5일 마지막 TV 토론회에서도 대장동 의혹을 놓고 서로 공방을 벌였다. 결선 진출을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는 ‘본선 직행’을 앞둔 이재명경기지사를 겨냥해 대장동 의혹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 지사는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총리 출신의 이 전 대표를 향해 ‘부동산 가격 폭등’ 책임론으로 맞불을 놨다. 여기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의 대장동 문제 제기가 ‘정치 공세’라고 비판하면서 사실상 이 지사의 편을 든 반면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에 의혹 해명을 요구하면서 ‘이재명·추미애 대 이낙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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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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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아파트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도 집값 상승 기대감과 양도보다 낮은 세율로 인해 아파트 증여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신고 일자 기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전국적으로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5만8천2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기간 증여를 포함해 매매·판결·교환·분양권 전매·기타 소유권 이전 등 전체 거래 건수 85만3천432건의 6.8%에 해당하는 수치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1∼8월 기준 최고치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전체 거래 건수 7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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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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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국과의 백신 스와프(교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00만회분을 들여온다. 이와 별개로 베트남에는 1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가간 상호 백신 교환, 공여, 재구매 등이 활발해짐에 따라 우리 정부도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22일 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정부는 영국과 이날 백신 상호공여 약정을 맺고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우선 제공받기로 했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지만 오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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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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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뇌관’이 될만한 큰 사건들이 몰려있는 서울중앙지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과 측근 비리 의혹 사건에다‘고발 사주’ 의혹 수사까지 맡게 되면서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는 평가다. 이 지검장이 친정부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어 수사 중립성 시비까지 불식시켜야 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으로부터 고발 사주 의혹 고소 사건을 배당받은 뒤 곧바로 수사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윤 전 총장 재직 시절 대검이 야당을 통해 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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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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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무대에서 종전선언 제안을 다시 꺼내 들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종전선언을 제안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종전선언에 대해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라고 규정하는 다소 원론적인 언급에 그쳤다면, 올해는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며 훨씬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문 대통령이 2018년 남북미 정상이 보여준 톱다운 행보가 지금 상황을 타개할 응급처방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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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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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고발 사주’정국의 한가운데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서게 된 상황에 냉가슴을 앓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앞서 제보자 조성은씨가 언론의 최초 의혹 보도에 앞선 시점에 박 원장을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윤 전 총장의 불법 혐의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 논란으로 변질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에 주력해왔다. 국민의힘이 연일 여권을 향해 ‘제보 사주’ 프레임으로 역공 수위를 끌어올리며 국정원장 개입설 띄우기에 나선 가운데 박 원장이 발끈하며 맞불을 놓자 민주당의 속내는 더 복잡한 흐름이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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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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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첫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세론’ 못지않게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바람’도 만만찮은 구도로 평가된다.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경선 레이스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예비경선 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 순) 후보가 문턱을 넘었다. 박진 장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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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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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이 15일 처음으로 성공했다. SLBM은 잠수함에서 은밀하게 운용할 수 있으므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전력으로 평가된다.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만 운용하고 있는 무기체계로, 한국이 세계 7번째 SLBM 운용국이 됐다. 북한은 아직 잠수함에서 직접 SLBM을 시험 발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시험은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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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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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이 방역지침 전환 등을 요구하며 처음으로 전국 단위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8일 오후 11시께 참가자들에게 강변북로로 합류할 것을 안내하며 차량 시위에 돌입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서울 양화대교 북단에서 집결하기 시작했다. 자대위 측은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위 방법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방송 안내에 따라 비상등을 켜고 시속 약 20∼30㎞ 속도로 서행하며 항의의 뜻을 표시했고, 한남대교를 지날 때는 ‘SOS 신호’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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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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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한복판에 불어닥친 ‘홍준표 바람’에 촉각을 바짝 세우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로 흐르던 야권 경선판이 흔들리는 조짐을 보여서다. ‘고발 사주’ 의혹 등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리스크가 줄을 이으면서 여의도에서는 ‘무야홍’(무조건 야당후보는 홍준표)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홍나땡’(홍준표가 나오면 땡큐)이라며 ‘윤석열 때리기’에 집중해 온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당내 대권주자들도 다소 당황한 기색이다. 특히 가상양자 대결에서 홍 의원이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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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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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5월 임기를 마친 후 연금으로 매월 1천390만원을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8일 공개한 행정안전부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직 후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7개월간 9천736만원, 월 1천391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전직 대통령은 재직 당시 '보수연액'의 9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이후 연봉을 사실상 동결(2억3천822만7천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문 대통령의 내년 연봉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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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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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를 막는 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앱마켓을 규제하는 세계 첫 입법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이다. 미국, 유럽 등 해외 국가에서도 앱마켓에 대한 반독점 규제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를 법으로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의결 후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법을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하도록 한 부칙 조항에 따라 9월 안에 효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전세계에서 인앱결제 의무화를 적용하려던 10월1일 이전에 법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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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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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대선 경선룰 갈등이 악화일로다. 범여권 지지층을 여론조사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놓고 대선주자들이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갈려 사생결단의 자세로 나선 형국이다. 선관위가 1일 회의에서 각 캠프 대리인을 불러 경선룰에 대한 입장을 청취한 자리에서 역선택 방지 여부를 둘러싼 주자 간 전선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날 호출된 전체 12명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 3명의 대리인은 역선택 방지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전 총장 측 장제원 의원은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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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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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동학대 가해자 10명 중 8명은 부모였으며 아동 43명이 학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에 아동학대로 최종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3만905건이었다. 아동학대 피해 건수는 2015년 1만1천715건에서 2017년 2만2천367건, 2019년 3만45건으로 계속 늘었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해 4만2천251건이었다. 신고 건수 역시 2015년 1만9천214건, 2017년 3만4천367건,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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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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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명대까지 내려앉았다.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꼴찌인 0.84명을 기록했다. 정부가 저출산 대응을 위해 15년간 200조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들였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통계청의 ‘2020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7만2천3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00명(10.0%) 감소했다. 연간 출생아 수가 2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01년 55만9천900명을 기록했던 출생아 수가 19년만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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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6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