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을 주기로 확산과 수축을 반복하는 코로나19의 패턴이 재차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코로나19가 특별한 이유 없이 2개월 만에 다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에 비해 35%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신규 확진자 수가 30% 줄었다. 특히 중증 환자의 수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는 25% 줄었고, 사망자의 수는 지난달 20일에 비해 10% 감소했다. NYT는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2019년 말부터 2개월 주기로 확산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10.07 03:59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아뎀 파타푸티언(54) 스크립스연구소 하워드휴스 의학연구소 박사는 레바논 출신 미국인이다. 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파타푸티언 박사는 아르메니아인의 후손으로 수십만명의 사망자를 내며 15년간 이어진 레바논 내전을 겪으며 자랐다. 그러다가 18세가 되던 1986년 형제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대학 입학 전에는 1년간 피자를 배달하고 아르메니아 신문에 점성술 기사를 기고하는 등 잡다한 일을 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의학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면서 연구소에 들어간 그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10.07 03:59
-
임기 1년도 안된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의 지지도가 끝없이 추락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가 보수층의 결집으로 재임당시보다 높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공식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아직도 3년 남은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의 위상과 영향력을 함께 누리는 모양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재출마 시기는 언제가 될까. 미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출마를 결심하면 당내 다른 후보들이 중도에 하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당내 누군가와 맞붙어야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10.07 03:43
-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난민 수용 규모 확대 약속을 이행하기로 했다. 20일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난민의 수를 연간 12만5천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6만2천500명보다 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국토안전부 및 의회와 협의해 난민 상한선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수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미국 정착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23 06:09
-
오는 11월 초부터 한국발 방문객을 포함해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을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코로나 검사 음성확인서만 제출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백신 증명이 없으면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20일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여행제한 규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외국 국적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출발 3일 이내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미국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23 06:08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지구 땅과 바다 면적의 30%를 보존하는데 10억달러 투자를 약속했다고 워싱턴포스트등이 보도했다. 베조스는 20일 ‘베조스 지구 펀드’를 통해 낸 성명에서 “생물다양성과 탄소 보존에 중요한 지역을 우선시하고 지역사회와 토착민들의 핵심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활동 지역은 아프리카 콩고 분지, 열대 안데스와 열대 태평양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올해 실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후원 단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영국·프랑스·코스타리카 등 주도로 70여개국이 참여 중인 ‘30X30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23 06:06
-
노동절(9월 6일) 연휴 뒤 둔화하는 듯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7만명을 넘어섰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3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2주 전보다 8% 증가한 17만2천404명으로 집계했다. 이 수치가 17만명을 넘긴 것은 올해 1월 25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보다 36% 증가한 1천827명으로 집계되며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천800명 선을 넘겼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 감소한 1만87명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16 06:05
-
민주당이 텍사스주 등 공화당이 장악한 지역의 투표권 제한 움직임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투표권을 강화하는 선거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투표의 자유법'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법안은 현재 미국 50개 주가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투표 절차를 연방 정부 차원에서 표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유권자의 신분 확인 절차다. 공화당이 장악한 일부 지역 주 정부는 투표권이 없는 이민자 등의 부정투표를 막는다는 이유로 유권자의 신분 확인 절차를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16 06:04
-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한인들의 장바구니 생활 물가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생활비 부담에 따른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한인들의 생활 물가 부담은 미국의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과 연동되어 있다. 14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3%나 올랐다. 시장 예상치였던 5.4%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지난 7월 5.4%까지 치솟으며 금융 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13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8월 물가 상승도 사실상 그 수준을 유지했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16 05:57
-
미국 자동차 가격이 오는 2023년까지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릿저널은 5일 “아시아 지역의 주요 생산국들이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자동차용 반도체칩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신차 및 중고차 뿐만 아니라 렌터카까지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현재의 사상 최고 소비자 가격 수준을 내년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구매자들은 현재 그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가격 급등을 경험하고 있다. J.D. 파워는 “지난 8월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평균 가격이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09 06:09
-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향후 10년 간 3조5,000억 달러의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해 사회복지를 대폭 확충하는 야심찬 법안을 추진한다. 메디케어 확대와 프리스쿨 및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 방안 등을 포함해 미국인들의 삶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회안전망을 유럽식으로 근본부터 완전히 바꾼다는 계획인데, 실제 이같은 대구상이 연방의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방의회 상임위에서 이번 주부터 논의되는 민주당의 사회복지 확충 법안은 자녀 및 부양가족 세액공제 확대, 가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09 06:09
-
텍사스주는 한때 ‘텍사스공화국’이었던 역사와 맞물려 미국 내에서도 독특한 위상을 자랑한다. 1836년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텍사스공화국을 선포했던 역사부터 그렇다. 1845년 28번째 미국 주로 합류한 뒤에도 ‘외로운 별, 론스타(lone star)’를 상징으로 내세우며 독자적인 영역 구축을 시도해왔다. 보수 공화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텍사스주가 최근 들어 투표권 제한법, 임신중단(낙태) 금지법 등으로 악명을 떨친 데 이어 총기 규제를 완화하는 법으로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일(현지시간)부터 시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09 06:04
-
미국인 열 명 중 여섯 명은 미국이 심각하게 잘못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와 미 성인 유권자 1천9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61%가 미국이 꽤 심각하게 잘못 가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자는 39%였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47%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대응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지지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02 06:28
-
아프가니스탄 20년 전쟁을 끝낸 미국이 드론을 이용한 아프간 내 대테러 공습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미군 철수 과정에서 테러를 가한 것으로 지목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IS 호라산'(IS-K)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철저한 보복을 다짐했고, 아프간 내 미군 부재로 응징 수단은 무인 공격기가 될 것이란 얘기다. IS-K에 대한 드론 보복 타격은 철군 과정에서 이미 두 차례 시행됐다. 미군은 철군 및 카불 공항 대피 작전 막바지인 지난달 26일 공항 입구 자폭테러로 미군 13명 등 170명의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02 06:27
-
'델타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입원 환자가 증가하면서 5개 주(州)에서는 중환자실(ICU)이 거의 동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보건복지부 데이터를 인용해 앨라배마·조지아·텍사스·플로리다·아칸소주에서 남은 ICU 병상이 전체 병상의 채 10%가 안 된다고 31일 보도했다. 노스이스트 조지아 의료법인의 캐럴 버렐 최고경영자(CEO)는 30일 기준 모두 28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있다며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밝혔다. 버렐 CEO는 "본질적으로 우리 병원들은 꽉 찬 상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9.02 06:25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군 시한(8월 31일)을 더 미루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간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 배치된 미군이 철수를 시작하면서 탈출을 희망하는 아프간 내 민간인들을 빼내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한 연장 설득에 실패한 유럽 주요국들 사이에선 미국에 대한 실망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서구 동맹이 다시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주요7개국(G7) 화상 정상회의 참여 후 백악관에서 가진 연설에서 “철수 시한 8월 31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8.26 06:37
-
미국 하원이 3조5천억 달러(약 4천88조원) 규모의 사회안전망 확대 예산안을 승인, 본격적인 조정 절차에 착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안 처리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이날 하원은 찬성 220표 대 반대 212표로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 복지 예산안을 승인했다. 예산안은 의료와 교육, 가족 프로그램, 세법과 관련됐다고 WP는 전했다. 민주당은 그간 바이든 대통령이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4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놓고 인프라와 사회복지 예산을 분리하는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8.26 06:36
-
조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식품의약국(FDA)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을 치켜세우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FDA의 백신 정식 승인에 대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중대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크고 분명하게 말하겠다. 여러분이 FDA 정식 승인이 날 때까지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수백만 미국인 중 한 명이라면 이제 (승인이) 됐다. 가서 백신을 맞을 때다. 오늘 맞으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민간 부문 및 지방 정부를 향해 직원들에 대한 접종 증명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8.26 06:33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불거진 혼란을 들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보다 철군을 엉망으로 다룬 사람은 없다"며 "내 생각에 이번 사태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수치"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포함해 전국을 장악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특히 탈레반의 예상보다 빠른 진격 때문에 카불 공항이 필사적인 탈출 인파로 아수라장이 되고 다수 민간인이 숨지는 참변까지 빚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프간 철군이 자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8.19 06:31
-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면역력을 연장·강화하기 위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시작한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재닛 우드콕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은 18일 공동성명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9월 20일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보도했다. 보건 당국은 광범위한 데이터를 검토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하는 면역력을 보강하기 위해 3회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8.19 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