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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반갑게 피어나는 꽃이 있다. 코스모스다. 동내를 산책하다 여기 저기 피어 있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를 만나면 왠지 모르게 반갑고 친근하다. 어릴적부터 보아 온 꽃이고, 가을이면 늘 곁에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가곡 중에 “코스모스를 노래함”(이기순 작사, 이흥렬 작곡)이라는 노래가 있다. “달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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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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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 소생술 (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은 멈춘 심장과 폐의 기능을 소생시키는 행동이다. 매년 심폐 소생술로 약 3만 명이 죽음의 직전에서 살아나고 있다. 긴급 보존 소생술 (EPR, emergency preservation resuscitation) 은 의사들이 결정하기에 도저히 살 가망이 없는 환자들의 체온을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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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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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평상시와 다름없는 풍경이었다. 하지만 낯선 팻말 하나가 교회 입구에 붙어있었다. ‘Switch your seat Sunday’(주일 자리를 바꿔라). 교인들은 그 팻말을 보면서 무심코 자기 자리에 가서 앉았다. 하지만 그 팻말의 내용이 계속 생각이 났다. 지금까지 자기가 앉아 있는 자리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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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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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어부 <베드로>는 욕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욕심대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날도 ‘밤새도록’ 그물을 던지며 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요? 성경 창세기에 보면 이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이상하게 황무지를 택한 <아브라함>은 다 잘되는데, 에덴동산 같은 소돔을 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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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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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들의 모임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관을 가져와 관 뚜껑을 열어 놓고 모두 다 그 관을 구경하고 오게 했습니다. 그 관을 보고 온 사람들의 얼굴은 다 심각해졌습니다. 그 관 안에는 거울이 있었고 그 관의 주인은 다름 아닌 그 거울에 비친 자신이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한 달 밖에 살 수 없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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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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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예수님의 유년 시절이나 교육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는 바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마을회당에 가서 구약성경을 공부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교육을 받지 못했으므로 예수님의 교육은 ‘자연적’이고 순박한 그대로였을 것이다. 때때로 동네 아이들과 숨바꼭질도 했고, 때로는 대문에 매달려 왔가갔다 했을 것이요, 봄 동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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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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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라는 잡지를 읽다가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시를 접하고 “사람 사는 관계가 이래야 하는데....”하며 한동안 가슴이 먹먹해 짐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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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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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꿈은 비행기 조종사였습니다. 1971년 당시에 조종사가 되는 길은 공군사관학교나 항공대학에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저는 항공대학을 택했습니다. 특차모집이었습니다. 학교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교정에는 경비행기 몇 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공학과도 4개과뿐이었습니다. 운항관리학과(조종전공, 관제전공), 정비공학과, 통신정보학과, 전자공학과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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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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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그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인하여 그 빚을 지고 산다. 그 빚을 다 갚을 수는 없지만,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 때에는 하나님께서 인생을 창조하신 목적과 부합하게 되고, 곧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그 은혜에 합당하게 사는 사람은 인생의 행복 조건과 그 비결을 터득하게 되며 인생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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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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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텔레비전과 컴퓨터는 필수품이다. 더 나아가서는 스마트 폰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 있어 보는 문화로 텔레비전이 없는 저녁 시간, 텔레비전이 없는 생활이란 상상할 수도 없게 되었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세상을 소개해주는 첫 친구도 텔레비전이고, 나이가 들어서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노인들에게 마지막으로 남는 친구도 텔레비전이다. 기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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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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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세계적인 항구 도시 바르셀로나에는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명한 조선소가 있다. 그곳에는 배의 모형만을 전시해 놓은 특별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조선소의 역사만큼 모형 선박의 숫자도 계속 증가하여 전시관의 규모는 점점 커졌다. 처음에는 작은 방이었던 전시관이 오늘날에는 10만 척이 넘는 모형배를 보유한 가장 크고 웅장한 장소로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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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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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국에서 전국의 먹거리로 유명한 곳을 취재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유명한 곱창골목을 현장 취재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전국에서 몰려와 곱창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이상한 것은 그중에서 큰 식당들이 다 초저녁에 문을 닫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히 여긴 기자가 한 큰 식당에 가서 물었습니다. ‘지금 장사가 한참 잘되는 시간인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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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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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남은 구원했으나 자기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구나”(막15:31) 이 말이 십자가 밑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조롱이었습니다. 또 바울은 남에게는 구원을 전하고서 자신은 그 구원에 참여하지 못할까 염려하여 언제나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킨다고 했습니다(고전9:27). 그런데 예수님은 남을 구원해 놓고 정작 자신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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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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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는 뚜껑 없는 감옥이 있다고 합니다. 이 감옥에 얽힌 이런 이야기 하나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신교를 박해했던 영국의 메리 여왕이 젊은 부부와 어린 세 자녀를 둔 신실한 예수를 믿는 일가족 5명을 뚜껑 없는 이 감옥에 수감했습니다. 사방이 140㎝ 정도 높이의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붕이 없는 감옥이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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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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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거나 추한 자, 의롭거나 불의한 자, 선하거나 악한 자, 부하거나 가난한 자, 높은 자나 낮은 자, 그리고 젊거나 노쇠한 자를 포함하여서, 모든 인생은 희로애락을 경험한다. 그리고 불행이 아니라 행복하길 바라며 노력한다.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과 구원의 비결과 또한 매일 매일 삶이 잘되고 행복하며 이 행복이 영원할 수 있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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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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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이라는 말이 성경에 4번 나온다. 주일이라는 것이 영어로 ‘Lord’s day’이다. 문자 그대로 ‘주님의 날’이다. 성경에는 여러 가지 표현을 사용하는데 ‘주님의 날’, ‘그 주님의 그 날’, ‘그 주님께 속한 날’이라는 표현으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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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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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배우고 훈련하고 인격을 다듬어가야만 인재가 된다. 그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주변 사람들의 역할이다. 혼자서는 절대 인재가 될 수 없고 누군가 주변에서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처음에 이끌어주는 사람은 부모이다. 성장기에 부모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한 평생을 살아가는 기본자세는 부모에게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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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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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과 함께 그것을 아담, 즉 우리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은 천지를 우리 사람을 위해 창조하셨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웠고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풍성했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은 사람이 그것을 누리고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인데 우리 사람이 누리고 살게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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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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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래서 5월은 기념일이 참 많다. 어린이 날, 어머니 날, 스승의 날 등. 그런데 5월에 ‘부부의 날’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5월 21일이 ‘부부의 날’이다. 이 부부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기념일이며 1995년 마산 창원의 한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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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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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친척 어르신 한 분이 은퇴 후 색소폰을 배우셨습니다. 지금은 7년 정도 연주경력 자가 되셨습니다. 자신의 색소폰 연주음반 2장을 내셨습니다. 집안 행사에 참석하실 때마다 몇 곡을 연주하시면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셨습니다. 여러 곳에서 초청이 들어와 은퇴 전보다 바쁘고 즐겁게 사십니다. 저도 나이 들면 색소폰을 연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친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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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