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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에 달하는 재산 대신 승려의 삶을 택한 말레이시아 재벌 2세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태국에서 승려 생활을 하는 벤 아잔 시리파뇨는 말레이시아 3대 부호인 아난다 크리슈난의 외아들이다. 크리슈난의 자산은 50억 달러(약 6조원)에 달하며, 그는 시리파뇨 외에도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시리파뇨는 18살 때 태국인 어머니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으며, 당시 찾아간 태국의 사찰에서 수도승으로서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후 그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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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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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운전기사가 자신의 대형 화물차에 불이 나자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차를 몰고 인적이 드문 곳까지 4∼5km를 질주해 감동을 자아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 신민(新民)시 량산(梁山)진의 한 차량 수리점에서 용접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대형 화물차에 옮겨붙었다. 헤이룽장성에서 량산진까지 수박을 나르려던 이 차량에는 바닥에 짚이 깔려 있어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 차량 수리점은 번화가에 있어 주변에 오가는 사람과 차량이 많았고, 멀지 않은 곳에는 주유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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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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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이 두다 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끝난 폴란드 대선은 국민이 정치적으로 두 개로 갈라져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13일 오전 개표가 99.7% 진행된 결과 두다 대통령은 51.2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쟁자인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48.79%) 바르샤바 시장에 약간 앞섰다. 두다 대통령은 우파 민족주의 성향의 집권정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지원을 받아왔고, 트샤스코프스키 시장은 자유주의 성향인 제1야당인 시민연단(PO) 소속이다. 트샤스코프스키 시장은 시민연단 내에서도 진보적인 인사로 분류돼왔다. 바르샤바공대의 비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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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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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외무부가 14일(현지시간) 자국 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성소피아 박물관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전환을 비난한 유럽연합(EU)을 다시 규탄하고 나섰다. AP 통신에 따르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EU의 비판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우리는 '비난'이란 단어를 배격한다"면서 "이는 터키의 주권에 관한 문제다"라고 반박했다. 차우쇼을루는 EU 회원국인 스페인에서도 사원으로 전환된 여러 곳의 모스크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EU 외무장관들은 전날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열고 성소피아의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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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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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 중인 인도에서 마스크가 빈부격차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싸구려 마스크조차 구하지 못한 빈민층이 넘쳐나는 가운데 일부 부유층은 황금이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마스크로 부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ANI통신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서부 수라트의 한 보석상은 최근 다이아몬드가 박힌 마스크를 팔기 시작했다. 가격대는 15만루피(약 240만원)에서 40만루피(약 640만원)로 매우 비싸다. 마스크라기보다는 명품 액세서리인 셈이다. 보석상 측은 결혼식을 앞두고 독특한 마스크를 원하는 신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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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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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이 법을 집행하는 홍콩 경찰이 '무소불위'라고 할 정도의 권력을 쥐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의 영장이 없어도 압수수색이 가능해지며, 포털이나 소셜미디어 등은 경찰의 콘텐츠 삭제 명령에 따라야 한다. 이러한 명령을 거부하면 최고 2년 징역형이나 1천500만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보안법에 따라 세워진 국가안보위원회는 전날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 법무장관, 보안장관, 경찰 총수 등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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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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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WHO의 미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압도적으로 많은 기여금을 내던 미국의 탈퇴로 WHO 운영에 타격이 예상돼서다. 반면 WHO에서 중국의 입김이 더욱 세질 전망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바이러스 추적 및 백신 개발을 위한 회원국 간 공조에도 차질이 빚어질지 모른다는 지적도 있다.◇예산 공백 불가피 미국은 WHO의 최대 재정 기여국이다. WHO의 2018~2019년도 예산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기여금은 8억9천300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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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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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판매되는 고급 스마트폰 가격이 하룻밤 새 갑자기 오르는 일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스마트폰 판매상들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한화로 131만원 하던 삼성 갤럭시 S20+ 128GB 기종이 6일 오후 224만원으로 70%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196만원이던 아이폰11 Pro-Max 256GB 기종은 49% 상승한 29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폰11 Pro-Max 512GB 기종은 218만원에서 339만원으로 56%, 아이폰11 Pro 256GB 기종은 168만원에서 225만원으로 34% 올랐다. 미국 회사의 제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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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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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성모 마리아를 그린 명화 복제화가 어설픈 복원 작업으로 훼손되면서 미술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가 지역의 한 미술품 수집가는 바로크 회화 거장인 무리요의 성모 마리아 그림의 복제화를 소장하다가 이를 손보는 과정에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수집가는 한 가구 복원가에게 복제화의 세척 및 복원을 맡겼다가 그림 속 성모 마리아의 얼굴이 “완전히 못 알아볼” 지경이 됐다는 것이다. 이 수집가는 다른 전문가를 고용해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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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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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지역에서 23일 오전 10시 29분께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수도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교민 1명도 대피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의 위치는 오악사카주 크루세시타에서 남서쪽으로 38.3㎞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6.3㎞로 비교적 얕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4로 수정했으며, 멕시코 지진당국은 규모 7.5로 발표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후 3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인근 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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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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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64㎞ 떨어진 레딩의 한 공원에서 한 괴한의 흉기 테러로 3명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BBC 방송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께 레딩의 도심에 있는 공원 포베리가든에서 주말 저녁 산책을 즐기던 시민들을 괴한이 마구 찌르고 달아났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공원에 있던 시민 3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건이 일어난 포베리 가든은 레딩의 도심에 있는 공원으로, 온화한 날씨를 보인 이날 저녁 많은 시민이 가족·친지들과 함께 산책과 담소를 즐기러 나와 있었다. 사건 당시 포베리 가든 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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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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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남성이 갑자기 날아온 연줄이 목에 감기는 바람에 넘어져 마주 오던 건설장비에 치여 숨졌다. 23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8일 오후 발리 덴파사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61세 인도네시아인 남성이 날아온 연줄 때문에 반대편 차선으로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져 건설장비(휠로더)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연줄에 엉켜 균형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연줄이 하필 차로 위에 길게 늘어지면서 목에 감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연날리기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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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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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육군은 지난 15일 카슈미르 라다크 지역 갈완 계곡에서 중국군과의 충돌로 군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당초 사망자가 3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치명상을 입은 부상자 다수가 영하의 기온에 노출돼 숨지면서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중국 측도 “우리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충돌에서 양측은 총격전을 벌이지는 않았지만, 양국 군인들이 주먹질을 하고 돌을 던지면서 백병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국 군은 모두 충돌 지역에서 철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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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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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관광지 바닷속에서 한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해순서(해양경찰서)는 남부 핑둥현의 산호섬인 샤오류추(小琉球) 부두 옆 바닷속에서 수영복 바지만 입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한 다이버가 이곳 바다 12m 깊이 지점에서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은 사람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근 폐쇄회로 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초기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숨진 이가 50대 한국 관광객인 것으로 추정했다. 시신 수습에 참여한 구조대원은 "이곳이 유명한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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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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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절대빈곤 인구가 전체 8%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작년 기준으로 이탈리아 전체 인구 6천40만명 가운데 7.7%인 460만명이 절대빈곤에 처해있다고 16일 밝혔다. 4년 연속 이어진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가구 기준으로는 전체 6.4%인 170만 가구가 절대빈곤으로 분류됐다. 이 역시 2018년(180만 가구·7.0%)보다 다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이렇다 할 산업이 없는 남부의 절대빈곤 가구 비율이 8.6%로 가장 높았고 북부가 5.8%, 중부가 4.5% 등이었다. 절대빈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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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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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없는 마을에서 1유로(약 1천368원)만 내고 집 한 채 장만하세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의 친퀘프론디(Cinquefrondi)시가 요즘 광고하고 있는 내용이다. 그동안 맹위를 떨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진정되며 마을의 가장 골치 거리인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시 정부 차원에서 다시 홍보에 나선 것이다. 15일 CNN방송에 따르면 사연은 이렇다. 친퀘프론디시에서는 최근 수년간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며 빈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타지로 빠져나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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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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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 국가수반의 코로나 확진 판정 사례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이어 두 번째다. 1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이 나라의 대통령이자 책임있는 시민으로서 소통하고 싶다”며 “주말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오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의료진이)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지만 보좌진을 통해 원격 근무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증을 앓았고 치료 후 상태가 호전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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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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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장기 집권하고 있던 동아프리카 부룬디의 피에르 은쿠룬지자(55) 대통령이 타계했다고 9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부룬디 정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지난 5일 동부 도시 카루지의 한 병원에 입원한 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8일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오는 8월 3선 연임 뒤 퇴임할 예정이었으며, 후임에는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후계자로 점찍은 에바리스트 은데이시미예가 지난 5월 대선에서 당선돼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은쿠룬지자 대통령의 근본적 사인이 신종 코로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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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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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봉쇄됐던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이 오는 25일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파리시는 9일 성명을 통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에펠탑을 관광객들에게 다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에펠탑은 3월 중순 신종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적인 봉쇄령이 취해지면서 폐쇄됐다. 이번 에펠탑 폐쇄 기간은 제2차 세계 대전 이래 가장 길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조치의 2단계 해제를 발표했지만, 에펠탑을 포함한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등 주요 관광지 개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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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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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성관계를 가진 인도네시아의 커플이 마스크 착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지키면서 공개 회초리를 맞았다. 6일 AF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아체주에서 한 남녀가 공개적으로 각각 회초리 1백대를 맞았다. 이들은 결혼 전에 성관계를 맺었다가 적발돼 이런 벌을 받았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강한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엄격하게 해석한다. 음주, 도박, 동성애, 불륜, 공공장소 애정행각 등을 저지른 이에게 태형을 가한다. 종교경찰이 위반자를 단속한다. 이날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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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