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65) 최고경영자(CEO)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면서 최소 2년간 미 경제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먼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초과 저축, 추가 재난지원금, 정부의 엄청난 적자 지출, 새 양적완화, 새 인프라 법 가능성, 성공적인 백신, 대유행 종식 즈음의 희열로 인해 미 경제가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호황은 틀림없이 2023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블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4.08 06:40
-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A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미국 12∼15세 2천260명을 상대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는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자 중 위약(플라시보)을 투여한 집단에서는 모두 18명이 코로나19에 걸린 반면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4.01 05:58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감염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9일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9천41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의 8만6천947명보다는 적지만, 주말을 거친 뒤 통상 확진자 수가 적은 월요일의 수치로는 지난달 8일(9만343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CNN 방송도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만5천700명으로 1주일 전보다 22% 증가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자체 집계를 토대로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가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4.01 05:57
-
조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미국 내 아시아인을 향한 폭력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논의 기구 설치, 예산 투입 등 후속 조치를 내놨다. 백악관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반(反)아시안 폭력행위 증가 대응과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공동체의 안전 및 포용 증진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직후 아시아태평양계(AAPI)를 향한 인종차별주의와 외국인 혐오증을 퇴치하기 위해 서명한 각서의 후속 작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우리는 아시아계를 향한 폭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4.01 05:5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던 지난해 미국에서 총에 맞아 숨진 이들이 2만명에 달했다. 20년간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총기난사로 인한 대량 인명살상 사건은 줄어들었지만 총격 사망 자체는 크게 늘어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총격 사건을 집계하는 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1만9천380명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최대치였던 2017년보다 3천600여명이 늘어난 것이며 지난 20년간 최고치라고 WP는 전했다. 총격으로 부상한 이들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25 05:50
-
취임 2개월을 갓 넘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변에서 벌써 재선 도전설이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대통령 4년 중임제인 미국은 한 번 당선되면 재선까지 도전하는 게 관례처럼 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최고령인 만 78세로 취임했는데, 나이 탓에 대선 후보 시절부터 당선되더라도 연임 도전을 포기할 수 있다는 설왕설래의 대상에 올랐다. 특히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3월 후원자들과 만남에서“나는 스스로 과도기 후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해 단임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4일‘바이든이 자신을 재선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25 05:49
-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불평등 해소가 목표인데, 재원 조달을 위해 증세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커 재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22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총 3조 달러에 달하는 부양 법안 2개를 검토한다. 공화당과의 힘겨루기 끝에 1조 9,000억 달러 부양안에 서명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더 큰 규모의 부양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부양안의 골자는 두 가지다. 먼저 그린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도로와 교량·철도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25 05:48
-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법인세와 소득세 등 증세 추진으로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 시행과 인프라 건설 추진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고 조세 형평성을 높이려는 차원이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전 세계적인 법인세율 인하 경쟁이 재정난을 가중하고 기업에만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고 글로벌 수준에서 다국적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하한선을 설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1993년 이후 30년가량 만에 처음으로 포괄적인 연방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18 06:25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 오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고 백악관이 16일 밝혔다.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건 취임 후 60여 일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국내 정치, 대외전략 등 각 분야에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첫 대형 입법적 성취인 코로나19 경기부양법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는 등 두 달여 간의 성과를 부각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갖가지 질문에 대한 대통령의 솔직한 생각을 직접 들을 기회라 보수성향인 폭스뉴스를 비롯해 미 언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기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18 06:24
-
조지아주 애틀랜타서 16일 발생한 연쇄 총격 사건으로 한국인 4명 등 8명이 숨지면서 한인 등 미국 내 아시아계 사회가 불안감과 공포에 떨고 있다. 최근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사건이 늘어난 상황에서 뉴욕, 시애틀 등 아시아계가 많은 지역에서는 인종차별 범죄가 되풀이될 개연성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역 치안당국도 아시아계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서는 등 경계태세를 바짝 높이며 긴장하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국의 대테러부서는 트위터를 통해 "조지아주 아시아계 미국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18 06:22
-
마지막 희망도 역시나 헛된 기대였다.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했던 ‘대선 무효’ 소송 중 마지막 건에 대해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1월3일 이후 4개월에 걸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이 결국 ‘몽니’로 마무리된 것이다. 연방 대법원은 지난 8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위스콘신주 투표 과정에 하자가 있다면서 대선 결과를 무효로 해달라고 주장한 소송을 기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위스콘신 선거관리위원회가 주법을 무시한 우편투표 규정을 만들어 부재자 투표를 확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냈다.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11 07:43
-
미국의 양당 연방하원 의원 140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란과 포괄적인 협상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9일 abc 뉴스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중동의 지정학적 문제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상을 이란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월츠 의원 등이 주도한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각각 70명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에 서명했다. 서한에서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다시 제한하고 탄도 미사일 개발을 축소하며 중동에서 이란의 '악의적 행동'을 다룰 것을 요구했다. 중동에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11 07:42
-
하원은 1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1조9천억 달러(약 2천14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법안을 가결했다. 하원의 법안 통과는 지난 6일 상원 가결에 이은 것이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초대형 부양안의 입법 작업이 새 정부 출범 꼭 50일째 되는 날 완료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2일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법안은 찬성 220표, 반대 211표로 하원을 통과했다. 지난 6일 상원에서는 50대 49로 가까스로 통과된 바 있다. 이날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11 07:40
-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AP 통신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FDA는 전날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표결을 통해 J&J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하라고 권고한 것을 이날 수용했다. 자문위는 J&J의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 미국인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FDA의 긴급사용 승인은 백신의 안전성·효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증 절차로 여겨지기 때문에 백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04 07:42
-
지난달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 대한 상환 유예와 차압 금지를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입 급감으로 모기지 상환에 애를 먹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은 숨통이 트였다. 2일 LA 타임스가 모기지 상환 유예와 관련해 주택 소유주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을 보도한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추가 벌금없이 모기지 상환 유예, 얼마나 가능한가?△모기지 상환 유예 기간은 모기지 종류와 유예 프로그램 신청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연방주택국(FHA)이나 연방농무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04 07:40
-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초반 지지율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 미국정치연구소(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지난달 23∼25일 미국인 2천6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바이든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일 보도했다. 이 수치는 이 기관이 2017년 2월 조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초반 지지율 48%보다 1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9%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특히 정당 지지에 따라 수치는 크게 엇갈렸다고 더힐은 전했다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3.04 07:36
-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으로 지명된 니라 탠든에 대한 상원 상임위원회의 인준 표결이 연기됐다. 탠든 지명자는 과거 트윗에서 당파적이고 험한 '막말'을 쏟아냈다는 지적이 나와 낙마 위기에 몰린 터라 인준의 첫 관문인 상임위 표결 연기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2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상원 국토안보 및 정부업무 위원회는 이날 예정된 인준 표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토안보위는 의원들에게 탠든이 OMB를 이끌어야 할지 따져볼 시간을 더 주기 위해 표결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위원회 일정을 잘 아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25 07:24
-
조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데 대해 "정말 암울하고 가슴 아픈 이정표"라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촛불 추모 행사를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백악관 연설에서 "그것은 이 바이러스로 인해 지구상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많은 생명을 잃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망자 50만명을 넘긴 데 대해 "제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을 합친 것보다 이 대유행으로 1년 동안 사망한 미국인 수가 더 많다"고 애통해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25 07:23
-
연방 하원 예산위원회가 지난 22일 1조9,000억 달러 규모 3차 경기부양 세부 법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이번 법안은 연방 하원에서 본회의 표결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은 오는 26일이나 27일께 본회의 상정해 통과시킨 뒤 연방 상원으로 송부한다는 계획이다. 590쪽이 넘는 3차 경기 부양안 세부법안에는 연소득 개인 7만5,000달러, 부부 합산 15만 달러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1인당 1,400달러의 현금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연소득 개인 7만5,000~10만 달러, 부부 합산 15~20만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25 07:22
-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일반 미국인을 상대로 한 대규모 백신 접종이 5월 중순에서 6월 초 사이 시작될 것 같다고 16일 전망했다. 이는 당초 대규모 접종 개시 시점을 4월로 봤던 것보다 늦춰진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일반 대중이 백신을 더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때가 언제인지에 대해 얘기하면 나는 그게 4월 말쯤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며 "다시 말해 모든 우선순위(대상자)를 끝마치고 이제 '좋다. 누구나 맞을 수 있다'고 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18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