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상원의 탄핵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을 상대로 민주당 중진 하원의원이 16일 소송을 제기했다. 탄핵심판이 부결되자 곧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회난입 사태를 일으킨 책임을 묻는 소송을 낸 것으로 줄소송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폴리티코와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인 베니 톰슨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 단체와 공모해 의회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소송을 냈다. 소송은 톰슨 위원장을 대리해 미국의 대표적 흑인인권단체인 전미유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18 08:38
-
◇ 45개 주에 눈 내려 주민 2억 명에 한파 경보CNN방송은 16일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분석 자료를 인용해 본토 48개 주 전체 면적 가운데 73%가 눈에 쌓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넓은 지역에 눈이 내린 것이다. 기상청은 맹추위가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민 2억 명에게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텍사스 등 7개 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캔자스주는 재난 상황을 선포했다.◇ 최소 15명 사망, 정전 550만 가구, 밤새 추위에 '벌벌' CNN 방송에 따르면 이번 한파로 숨진 사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18 08:3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이 한풀 꺾인 미국에서는 전염성이 강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고음이 끊이지 않고 울리고 있다. 많은 미국인이 축제처럼 즐기는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수퍼볼'을 전후해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주 등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모여 응원하고 승리를 축하하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장은 7일 CNN에 나와 미국에서 돌고 있는 새로운 변이들이 미국을 다시 한번 "허리케인의 눈"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11 09:36
-
올해부터 재개된 경제피해재난대출의 1만 달러 타겟 선지급금(Targeted EIDL Advance) 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방중소기업청(SBA)은 적격 자영업자들에게 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발송 이메일 주소는 ‘targetedadvance@sba.gov’이다. 현재는 세금보고 양식(1040)에서 스케줄 C로 소득세를 신고하는 자영업자나 비영리단체가 1차 대상이며 추후 법인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신청했지만 1만 달러 미만의 지원금을 수령했거나 아예 한 푼도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11 08:14
-
미국 상원은 10일 내란 선동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했다. 하원 민주당 탄핵소추위원들은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최대 16시간 동안 트럼프에 대한 탄핵에 회의적인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탄핵의 정당성을 입증하려는 각종 증거와 논거를 제시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앞서 상원은 전날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가 합헌인지 여부에 대한 표결을 실시, 56대 44로 통과시켜 탄핵 심리의 길을 열었다. 특히 전날엔 탄핵소추위원단을 이끄는 민주당 제이미 래스킨 의원이 트럼프의 '의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11 07:22
-
연방하원의 민주당이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의 구체적 주요 내용들을 담은 패키지 법안을 공개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법안에서 1인당 1,400달러 현금 지원금 수혜 자격을 축소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방 실업수당도 지급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아 주목된다. 연방하원 세입·세출위원회 등이 8일 공개한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 초안에 따르면 연소득 개인 7만5,000달러, 부부 합산 15만 달러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1인당 1,400달러의 현금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같은 수혜자격은 지난달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11 07:21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의 의무 제출 대상에 항공기 국제선과 더불어 국내선 탑승객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8일 보도했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장관은 다큐멘터리 매체‘악시오스 온 HBO’과의 인터뷰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이런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공여행이 더 안전해질수록 더 많은 사람이 다시 비행기를 타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11 07:20
-
미국 전역에서 총기 판매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다. 1일 시카고 선타임스와 의회전문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민주당 정권의 총기 규제 정책과 코로나19 불확실성, 민심 불안 등이 수요를 늘리면서 총기 판매 급증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특히 '총기폭력 도시' 오명을 쓰고 있는 시카고 인근에서는 올해 들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총기가 팔려나가고 있다. 시카고 남서부 교외도시 뉴레녹스에서 총기 판매상(Kee Firearms and Training)을 운영하는 제프 레그니어는 "상상 이상으로 손님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년 3월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04 08:18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원 탄핵심판을 일주일 앞두고 양쪽이 각자의 주장을 담은 서면자료로 전초전을 치렀다. 민주당 하원 탄핵소추위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내란선동을 통한 의회난입 사태의 책임이 특히 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쪽에선 퇴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이 위헌이라고 맞섰다. 민주당 하원 탄핵소추위원 9명은 2일 상원에 제출한 80쪽 분량의 서면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조작 주장을 통해 지지자들을 광란으로 몰아넣는 등 의회난입 사태에 특별히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장전된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04 08:1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미국의 백신 접종자의 수가 누적 확진자를 넘어섰다는 집계가 나왔다. 백신 보급의 종착역인 집단면역으로 가는 여정에 거치게 되는 초기 분기점으로 연일 쏟아지는 비보 속에 작은 희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일 블룸버그 통신이 운영하는 백신 트래커(추적 시스템)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회분 이상 접종한 이들은 전날 오후 현재 모두 2천6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존스홉킨스대학이 같은 시간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천630만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미국은 현재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2.04 08:16
-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맡는 외교·안보 진용이 점차 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지난 26일 의회 인준을 받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비롯해 한미 관계와 대북 문제를 다룰 최고위급이 업무를 시작하고, 핵심 포스트도 속속 충원이 이뤄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특징 중 하나는 과거 한반도 문제를 직접 다뤄본 전문가들이 많다는 점이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전임 정부와 마찬가지로 북핵문제를 외교정책의 우선순위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행정부의 '새로운 전략'이 언제쯤 마련도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키 쥔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28 06:53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 초보다 높은 지지율이라는 평가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지난 21~22일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와 함께 유권자 94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3%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7%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했다. 정당 지지층별로 응답이 확연히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의 94%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의 70%는 지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28 06:52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3만여건이 넘는 허위 또는 과장 발언을 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그중 절반가량은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마지막 해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워싱턴포스트(WP)는 4년간 그의 주장을 펙트체크해 데이터베이스화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팩트체커 팀은 지난 4년간 2만5000개가 넘는 트럼프의 트윗을 분석하고 대중 연설 등을 통해 그가 했던 500만 단어를 분석했다. WP는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허위·과장 발언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28 06:50
-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했다. 이와 함께 지난 4년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도 국제 무대에서 사라지게 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당선 직후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고 선언했다. 트럼프와 차별화된 외교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식 천명한 셈이다. 핵심은 동맹주의와 다자주의다. 기존 동맹국들을 최대한 중시하면서 외교적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국제 정치 측면에서 바이든 당선인 앞에는 미·중 관계, 북핵 협상, 이란 핵 문제, 기후 변화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21 08:17
-
"야만적인 전쟁 끝내자" 단합 호소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미국이 위기와 도전의 순간을 맞고 있다며 "통합이 전진의 길"이라며 화합과 단결을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내 모든 영혼은 미국을 다시 합치고 통합시키는 데 있다"며 "우리는 두려움이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이 아닌 빛에 관한 미국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염병 대유행과 경기 침체, 극심한 내부 분열 등 미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의 복합적 위기 속에 출범한다는 평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21 08:14
-
미국의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2천40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1월 20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뒤 1년 만이다.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천409만4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9만9천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다. 미국의 감염자는 글로벌 확진자(9천572만5천여명)의 25.2%, 사망자는 전 세계(204만5천여명)의 19.5%에 달한다. 2천40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2천8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21 07:35
-
미국 민주주의 역사상 최악의 오점으로 남을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 의사당 난입 폭동 사태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공식 발의된 가운데 공화당에서도 탄핵안 찬성 의사를 밝히는 의원들이 속속 늘고 있어 이르면 13일 이뤄질 연방 하원 표결을 앞두고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대안으로 불신임(censure) 카드를 들고나오며 향후 공직 진출을 봉쇄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고 여기에 한인 영 김 의원도 동조하고 나서는 등 친정인 공화당 쪽에서의 압박이 커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14 07:48
-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테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지지자들이 전례 없는 최악의 의회 난동사태까지 촉발한 가운데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서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민주당 코너 램 하원 의원은 12일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천 명의 무장 극단주의자들이 취임식을 앞두고 연방의사당 주변을 포위하는 음모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램 의원은 전날 의원과 의회를 향한 새로운 위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14 07:47
-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미국행 비행기 탑승이 허용된다. 한국도 이 조치의 적용 대상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방역을 위해 외국에서 오는 2세 이상의 항공편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를 요구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입국하는 국제선 승객은 출발 3일 이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검사 증명서를 탑승 전 제시해야 한다. 또 음성 증명 서류나 코로나19 감염후 회복됐다는 서류를 제시하지 못하면 탑승이 거부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14 07:40
-
조지아주에서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나왔다. 조지아주 보건부는 5일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 18세 남성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코로나 변이가 확인된 곳은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에 이어 5개 주로 늘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대확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치명률이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전염력이 크다는 것은 매우 현실적인 문제"라며 "
미국뉴스
weeklyfocus
2021.01.07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