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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암이라는 병 때문에 사랑하는 이들과 너무 빨리 헤어지고 또 그 슬픔 때문에 고통과 절망과 외로움 속에서 한 밤중에도 남모르는 슬픔 속에서 잠을 이루지 못해 괴로워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모든 암 병에 걸린 분들을 위로하고자 한다.“암=癌” 이란 한자는 병역(?)자 안에 입구(구멍)가 세 개 그리고 많이 쌓이면 산이 된다는 뫼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4.02.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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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샘 레븐슨은 미국 이민을 꿈꾸던 자신의 부모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저희 부모님은 이민자 출신입니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여기에 있는 도로가 모두 금으로 포장되었다는 이야기도 믿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에 도착하고 나서 아버지는 세 가지를 깨달으셨다고 합니다. 첫째, 도로가 금으로 포장되어 있지 않다. 둘째, 도로가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4.02.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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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으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즘처럼 나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학벌, 외모, 돈이라고 하는 부수적인 것들에 의해 나의 가치 매김이 이루어지는 세상 속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사람들에게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드러낸다는 것은 바보 취급당함을 각오해야 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작년 말 미국 온지 14년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4.01.2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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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에서 개척 멤버 한분 없이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목회하기 이전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목회도 순조로울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적어도 1년 후에는 100여명 이상 성도님들이 출석하는 교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개척 3개월 후에 13분이 출석했지만 계속 늘지 않았습니다. 헌금 액수도 많지 않아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한편 &l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4.01.1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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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는 말띠의 해이다. 말은 쾌활 적극성 부지런함 명랑 정열적 성실 사회성 설득력 진취적 독립성 등을 의미한다. 그런데 단점으로는, 변덕스럽고 혼동하고 신경질적이고 흥분을 잘 하고 이기적이고 사려가 깊지 못하고 요구하는 것이 많고 지구력이 부족하며 조심성이 없다고 한다.말띠의 장점들을 신중하고 온유하고 기쁘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서 선하게 실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4.01.1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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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덴버에서의 교회 개척에 대한 부르심을 받고 낮선 땅 덴버에 오면서 덴버한인교회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도 중에 주신 세 가지 목적은 제자 삼는 제자를 세우는 교회, 화평케하는 교회, 교회들을 세우는 교회가 되라는 것입니다. 처음 두 목적은 교회가 당연히 해야할 사명이라 생각했지만 세 번째 목적은 좀 황
한인타운 뉴스
김동욱 목사
2014.01.0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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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송/옛 구/맞이할 영/새 신이란 말은 낡은 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이한다는 뜻으로서 송구영신(送故迎新)에서 나온 말로 관가에서 구관을 보내고 신관을 맞이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회자하는 단어는 '송년회'이다. 그러나 망년회란 풍습은 일본의 풍속으로 ‘한 해의 노고를 잊는다(忘年)’는 뜻으로 일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3.12.2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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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클라크라는 사람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어느 날 그는 아버지와 함께 서커스를 구경하기 위해 매표소 앞에 줄을 서 있었다. 표를 산 사람들이 차례로 서커스 장 안으로 들어갔다. 마침내 매표소에는 클라크와 아버지 그리고 한 가족만이 남았다. 그 가족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열 두 살 이하의 아이들이 무려 여덟 명이나 되는 대 식구였기 때문이다. 그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3.12.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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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용서와 화해’의 아이콘으로 살았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얼마 전 타계했습니다. 1995년 그가 쓴 ‘자유를 위한 여정’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부 색깔이나 가정, 환경, 종교 등의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도록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이 증오를 배울 수 있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1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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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주간에 딸네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위의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되어, 이제까지 논문 때문에 가보지 못했던 ‘그랜드 캐년’과 ‘세도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태어난 지 3년 6개월이 된 손녀의 재롱에 흠뻑 취한 채 장엄한 자연경관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다음날이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3.12.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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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이라 말은 눈위에 서리가 덮히고, 엎친데 덮치며, 후라이팬에서 나오니 불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판국 등, 난처한 일이 생겼는데 거기에 더해 불행한 일이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그런 안타까운 일이 영국의 청교도들에게 발생하였다. 종교의 자유를 위하여 영국에서 배를 빌리고 씨앗을 산 후, 당시 죽음의 바다였던 대서양을 65일에 걸쳐서 건너오니, 매서운 추위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11.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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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인사말은 “샬롬”입니다. “평안이 있을지어다”라는 축복의 말입니다. 한국인의 인사말은 “안녕하세요”입니다. 안녕이란 단어는 편안할 안(安)과 평안할 녕(寧)이란 한자에서 유래되었으며 마음이 평안하고 몸이 편안한지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샬롬”이나 “안녕
포커스 칼럼
김동욱 목사
2013.11.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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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가 어언 18년이 되어 창립18주년감사예배를 드리면서 과거의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됐는데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고정 관념에 대해 나누어 보고자 한다.많은 경우에 공동체 모임가운데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면서 종종 일어나는 일은 서로 간에 다른 의견이 나올 때가 많이 생기는데 그럴 때면 수준이 얕은 사람들은 자기와 생각과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11.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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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에는 매주 한 번씩 나오는 PMAD라는 기획기사가 있다. PMAD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People Make A Difference)의 약자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헌신과 섬김으로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 내는 주인공들을 매주 한 명씩 소개를 한다. PMAD 기획기사를 보면 그들의 이야기는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3.11.0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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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부터 40년 전, 저는 고2 때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 받는 주일날이 학교 수학여행과 겹쳐서 수학여행 가는 것을 포기하고 받은 세례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받은 세례에 대하여 남다른 마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례 받기 일주일 전에 교회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문답을 받았습니다. 세례교인으로서 꼭 알아야 할 구원의 진리들, 어떻게 살아야 크리스찬다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10.2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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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떠도는 블랙유머들을 들을 때 웃기는 하지만 씁쓸한 여운이 남습니다. 은퇴한 남편을 조롱하는 유머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아내가 곰국을 끓이면 최소한 3일은 놀러 가신다는 뜻이랍니다. 은퇴 후 거치는 세계 4대 대학이 있는데, 1년차는 하바드대(하루 종일 바쁘게 드나든다), 2년차는 하와이대(하루 종일 와이프 옆에 붙어 있다), 3년차는 동경대(동네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10.1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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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으로 큰 바위를 폭파시켰더니 단단한 바위가 산산조각이 났다. 과학자들은 그 부서진 돌에서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가 살아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 미약하고 작은 미생물들은 무시무시한 폭파의 충격 속에서도 생존한 것이었다. 폭탄이 터지면 압력이 사방으로 발산되고 불까지 난다. 단단한 바위와 건물을 파괴하는 폭탄이나 지뢰가 동물의 발이나 몸 밑에서 터지면 그 동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10.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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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이 차가운 시대입니다. 세상의 빛이 되어 길을 제시해주어야 할 교회가 방향을 잃고 갈팡질팡하다가 오히려 세상을 쫓아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어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진리의 소리를 외쳐야 할 교회가 오히려 부패하고 서로 판단하고 비방하는 시끄러운 꽹과리가 되어 버린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많은 사
콜로라도 뉴스
김동욱 목사
2013.10.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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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교수님이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속에 이런 시를 쓰셨습니다. ‘내가 살 집을 짓게 하소서/ 다만 숟가락 두 개만 놓을 수 있는/ 식탁만 한 집이면 족 합니다/ 밤중에는 별이 보이고/ 낮에는 구름이 보이는/ 구멍만 한 창문이 있으면 족 합니다/ 비가 오면 작은 우산만 한 지붕을/ 바람이 불면 외투자락만한 벽을/ 저녁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09.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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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은 참 무더웠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 90도가 넘는 날이 매달 절반이 넘었습니다. 9월에 들어서도더위는 수그러들 줄 몰랐습니다. 이제 좀 풀이 꺽일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한 여름인양 100도에 가까운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승을 부리는 더위도 얼마 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확연히 달라진 날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09.12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