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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으로 큰 바위를 폭파시켰더니 단단한 바위가 산산조각이 났다. 과학자들은 그 부서진 돌에서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가 살아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 미약하고 작은 미생물들은 무시무시한 폭파의 충격 속에서도 생존한 것이었다. 폭탄이 터지면 압력이 사방으로 발산되고 불까지 난다. 단단한 바위와 건물을 파괴하는 폭탄이나 지뢰가 동물의 발이나 몸 밑에서 터지면 그 동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10.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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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이 차가운 시대입니다. 세상의 빛이 되어 길을 제시해주어야 할 교회가 방향을 잃고 갈팡질팡하다가 오히려 세상을 쫓아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어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진리의 소리를 외쳐야 할 교회가 오히려 부패하고 서로 판단하고 비방하는 시끄러운 꽹과리가 되어 버린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많은 사
콜로라도 뉴스
김동욱 목사
2013.10.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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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교수님이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속에 이런 시를 쓰셨습니다. ‘내가 살 집을 짓게 하소서/ 다만 숟가락 두 개만 놓을 수 있는/ 식탁만 한 집이면 족 합니다/ 밤중에는 별이 보이고/ 낮에는 구름이 보이는/ 구멍만 한 창문이 있으면 족 합니다/ 비가 오면 작은 우산만 한 지붕을/ 바람이 불면 외투자락만한 벽을/ 저녁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09.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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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은 참 무더웠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 90도가 넘는 날이 매달 절반이 넘었습니다. 9월에 들어서도더위는 수그러들 줄 몰랐습니다. 이제 좀 풀이 꺽일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한 여름인양 100도에 가까운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승을 부리는 더위도 얼마 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확연히 달라진 날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09.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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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가난한 마음이 뭘까? 예전에는 감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가난함의 의미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 안다고 말할 수 없고 인생을 지금 이정도 살아온 만큼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살아갈 오늘 하루를 생각하고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09.0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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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살’ 숙모님이 서울에 사는 따님 집에 들르셨습니다. “어머니, 커피 한잔 드실래요?” “그려!” 조금 후에 나온 커피를 마시던 숙모님 왈 “아이고 쓰구라! 한약보담 더 쓰네! 아이고 서울 년들 다 썩을 년들이네! 이런 것을 돈 주고 사먹다니....... 야! 야! 빨리 사까리(사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08.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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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의 일이다. 내가 아홉 살이던 초등 학교 4학년 9월 추석 무렵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늘 여름 방학이 되면 아버지는 나를 데리고 삼각산 기도원에 한 달씩 올라가서 집회에 참석하고 금식하며 기도를 하곤 했다. 당시에 방학이면 시골 조부모님 댁에 놀러가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 곰곰히 생각해 보면 비록 재산은 물려주지 않았
한인타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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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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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결혼 피로연의 사회를 보시던 목사님이 재미있는 말을 하셨습니다. 어떤 청춘 남녀가 펜팔로 교제를 하다가 결국 남자가 보낸 편지에 ‘당신의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 결혼하자’ 그래서 둘이 결혼하기로 하고 만났습니다. 그런데 만나보니 남자의 한눈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여자가 묻기를 ‘아니 왜 한눈이 없다는 말을 하지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07.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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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나 미시건 대학과 로스쿨을 졸업한 존 크랠릭은 루이지애나 주의 대법원 판사를 지냈다. 그 후 변호사가 되어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어느 날 갑자기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두 번의 결혼실패는 그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가 가져다 주었다. 설상가상으로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그가 운영하던 변호사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13.07.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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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역사 중에 가장 고통스럽고 쓰라린 역사를 꼽는다면 아마도 바벨론이라는 거대 제국에 의하여 이스라엘 남 유다의 수도인 예루살렘성이 함락되는 사건일 것이다.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군대는 B.C.588년 1월에 예루살렘 성을 에워쌓았다. 그리고 B.C. 586년 7월까지 포위 공격은 계속되었다. 고대 전쟁에 있어서 자주 사용되었던 성을 에워싸는 포위공격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07.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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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합격해야 할 시험을 볼 때 지식이 부족해 진퇴양난에 빠질 때가 있고, 직장인들은 실력이 부족해 해결하지 못하는 일을 당할 때에 진퇴양난에 빠질 때가 있다. 사업가들은 재정이 유통되지 않거나 수입이 적어서 진퇴양난에 빠질 때가 있고, 정치인들은 국가의 사업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운영에 차질이나 재난이 발생해 진퇴양난에 빠질 때가 있다. 그리고 국가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06.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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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콜로라도의 대지를 보면 아름다운 생명의 색인 녹색으로 생기가 넘쳐흐른다. 어디를 가든 보이는 푸르른 나무와 초원은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오게 한다.이름도 모르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며 꽃을 피워내는 것을 보면서 따로 심지도 않고 씨앗을 뿌리지도 않았는데 어쩌면 저렇게 대지를 아름답고 풍요롭고 생명력이 넘치는 대지로 만들어낼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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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3.06.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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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을 통틀어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단어는 내시경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씨가 한 말이다. 그는 한국의 KBS TV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의 한 순서로 위 내시경 검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내시경 검사에서 위암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의료진도 방송진도 놀랄 수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05.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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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님을 지난 5월 5일 주일 오후에 만났습니다. 한 달 전쯤 처음 뵈었지만 가깝게 느껴지는 분이셨습니다. 팔순을 지내셨는데도 참 젊게 그리고 밝게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한국 국적을 받기 위해 몇 주 전에 한국을 다녀오셨다고 하셨습니다.“박사님은 이제 삼중 국적의 소유자가 되셨군요. 그러니까 한국, 미국 그리고 천국 시민권 도합 세 나라의 시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05.1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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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 사회와 교회, 일터에서는 물론 지극히 작은 가정에서도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각자가 속한 곳에서의 지도자는 대체로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체의 안전과 유익, 명예, 권세, 힘을 추구하지만, 소수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다. 다수를 위해 소수를 함부로 대할 수도 있고, 소수에게 손해나 희생을 강요할 수도 있는 것이다.영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05.0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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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초대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특히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의 한 부분을 같이 공유하는 것이며 서로를 신뢰한다는 마음의 표현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교회도 가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우리 교회에 초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인 것 같으나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나의 초대를 받고 온 사람이 교회에 대해 어떻게 생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04.2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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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란? 어떻게 보면 사랑보다 더 강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예를 들면 어느 유명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그 기업의 운영주인 회장에게는 열 자녀가 있다고 치자. 아버지인 회장은 열 자녀 모두를 사랑 할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열 손가락 깨물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는 것처럼, 아버지가 열 자녀 모두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그러나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04.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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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이 완연합니다. 몸이 풀어 질대로 풀어지는 계절인지라 무척 고단하지만, 짬나는 시간에 잔디밭에 제일 먼저 찾아온 귀찮은 손님, 민들레와 씀바귀도 뽑고, 나무 가지도 정리하고, 잔디 틈에 박혀 시커멓게 썩어가는 낙옆도 땀을 내며 긁어내었습니다. 어느덧 잔디밭도 환해지고 제 몸도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바이올린의 현이나 키타의 줄도 팽팽하게 당겨놓아야 제 소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04.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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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미국이 아무리 평등한 사회라고 하지만 사람의 등급은 항상 존재하고 있다. 요즈음 대학들이 합격 통지서들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일찌감치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나 부모들은 기쁨과 즐거움의 나날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원하는 대학에서 여전히 합격 통지서가 오지 않아서 좌불안석인 가정들도 있다. 이제 한 두 달 후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시즌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3.04.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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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아가서(Song of Songs)는 남녀 간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한 책입니다. 남녀 간의 사랑과 성을 표현함에 있어서 대단히 사실적이고 때로는 육감적이며 선정적이기까지 하여 강단에서 설교하기가 쉽지 않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성경 66권의 정경(Canon)속에 당당히 포함된 이유는 그 사랑이야기 속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콜로라도 뉴스
weeklyfocus
2013.03.28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