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대표적 문화적 유산 중의 하나이자‘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나 첨탑과 지붕을 크게 태웠다. 다행히도 성당을 상징하는 대표적 구조물인 2개의 종탑 등은 화마를 면했지만, 프랑스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남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성당은 프랑스 역사의 일부”라며 “반드시 재건하겠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36)이 짧은 기간이나마 마치 ‘007 제임스 본드’처럼 스파이 세계에 푹 빠졌다.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3주간 영국 해외정보국(MI6)과 국내정보국(MI5)을 거쳐 도·감청 전문 정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에서 임시로 근무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근무를 마친 후
러시아에서 여자 교사가‘부적절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된 데 항의해 온라인에‘야한 사진’을 게시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1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다국어 뉴스채널 RT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선생도 사람이다’라는 주제어를 달고 수영복 등 노출이 많은 옷차림을 한
24일 아프간 톨로뉴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막을 내린 오디션 프로그램 ‘아프간 스타’ 시즌14에서 가수 지망 여성 자라 엘람(18)이 뛰어난 가창력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01년 미군 공습 이후 끝없이 전쟁 포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군다나 여성의 외부활동에 엄격한 아프간에서 엘람의 오디션 프로그램 우
독일 최대 부호 가문 중 하나인 라이만 가문이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협력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자선단체에 1천만 유로(약 128억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라이만 가문의 대변인인 페터 하르프는 24일 일요지 빌트암존탁에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라이만 가문은 당시 전쟁 중 선조들이 강제 노동자를 통해 나치를 지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르프는 라이먼 가
지난 14일 사이클론 ‘이다이’가 휩쓴 모잠비크를 비롯한 아프리카 남동부 국가의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위성 사진을 근거로 모잠비크에서 170만명, 인접국 말라위에서 92만명 등 모두 26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WFP는“사이클론의 경로를 따라 인도주의적 비상상황이 시간이
“피해여성이 너무 남성적으로 생겨 (가해자 남성들의) 성폭행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지난 2017년 있었던 이탈리아 법원의 이 같은 판결 내용이 알려지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법원을 성토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탈리아 항소법원에서 내려졌던 이 판결은 최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되면서 2년이나 지난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고 영국 일간지 가
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도 미국 보잉의 최신형 항공기 ‘B737 맥스 8’ 운항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0일 발생한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중국이 자국 항공사의 사고 기종 운항을 금지한 데 이어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운항 중단을 발표
태국의 한 과일 유통업계 거부(巨富)가 딸의 배우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나서자 수백 명의 신랑감 후보가 몰렸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다. 6일 인터넷 매체 카오솟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남부 두리안 유통업계의 가장 큰 손인 아논 롯통(58·사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6세 막내딸의 신랑감을 찾는다는&lsquo
핵무장 국가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1971년 전쟁 이후 처음으로 공중전까지 벌이면서 두 나라 갈등이 비등점을 향해 치닫는 모양새다. 파키스탄 공군이 27일 오전 자국 영공에서 인도 전투기 2대를 격추시켰다고 영국의 BBC 방송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전날 인도군이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 일대에서 파키스탄 쪽을 겨냥해 맹폭을 퍼부은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
헝가리의 전력기업이 전 직원에게 보너스로 도축한 돼지 반 마리(약 50kg)씩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인덱스 뉴스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력회사 마트라이의 최고경영자인 로린츠 메자로스는 최근 2천100여명에 이르는 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광산 개발과 태양광 발전소 가동, 적자 해소 등 지난해 성과를 격려하면서 부활절 보너스로
‘샤넬의 전설’ ‘패션계의 교황’으로 불린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86)의 타계로 막대한 유산의 향배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의 반려묘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 슈페트가 상속받을 지분도 관심사다. 슈페트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17만명 팔로어를 거느린 수퍼스타 고양이다. 슈페트가 광고·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달 탐사 유인우주선 ‘스타십’(Starship) 엔진 시험을 시작한 가운데 머스크가 달을 넘어 궁극적 목표인 화성 여행에 비용이 얼마나 들지 밝혀 관심을 끈다. 11일 미 IT매체 시넷(Cnet)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에서 스페이스X 캐스트로부터 ‘달·화성 여행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기원전 305년∼기원전 30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이집트의 미라 50구(具)가 발굴됐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고고학자들이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260㎞ 떨어진 민야 지역의 투나 엘-게벨 유적지에서 발굴된 미라들을 이날 공개했다. AFP는 “미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홍콩에서 중국인 관광객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홍콩 시민단체 소속 10여 명은 중국 본토 선전(深천<土+川>)과 가까운 지역인 홍콩 튄문의 버스터미널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에 반대하는 시위를 2시간 동안 벌였다. ‘튄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올해 첫 정상 회동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 데 이어 북한 예술단 공연을 부인과 함께 참관하며 북한에 최상의 예우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 및 외교 갈등에 이어 북미 간 핵 협상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중국이 북한의 든든한 뒷배임을 대내외에 과시하면서 미국의 강한 압력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해석
만성 재정적자와 서유럽 최고 탈세율에 시달리는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 명품 브랜드 구찌에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과세 역사상 최고 청구서를 발송했다. 구찌 모회사 케링그룹이 이탈리아에서 수익을 내면서도 세금은 세율이 낮은 스위스에 내고 있다면서 그동안 납부하지 않은 세금에 과징금을 더해 14억 유로(16억 달러)를 최근 청구한 것이다.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사고의 사망자 수가 94명으로 늘었다고 밀레니오 TV 등 현지 언론이 보건당국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18일 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이달고주 틀라우엘릴판의 구멍 난 송유관에서 새어 나오는 기름을 인근 주민들이 양동이 등으로 훔쳐가는 과정에 발생했다.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기 직
너무 냄새를 잘 맡은 덕분에 범죄 조직의 미움을 산 영국 탐지견에게 무려 2만5천파운드(약 3천6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23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남부 펨브로크셔에서 탐지견 훈련소를 운영하는 스튜어트 필립스(40)는 탐지견 스캠프에게 최근 범죄단체에서 내건 것으로 보이는 현상금이 걸렸으니 주의하라는 경찰의 통보가 있었다
흑인 여성 장관을 보고 “오랑우탄이 떠오른다”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이탈리아 상원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14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법원은 세실 키엥게 전 국민통합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극우 정당 ‘동맹’ 소속 상원의원 로베르토 칼데롤리에게 이날 징역 1년 6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