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코리언 메이저리거를 향한 팬들의 함성이 들렸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시즌 5번째 2루타를 치며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오승환(34·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슈틸리케호가15년 만에 만난 체코를 상대로 최근스페인에 당한 1-6 대패의 아픔을털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윤빛가람(옌볜 푸더), 석현준(FC포르투)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전적은 5전 1승3
빅이어((Big Ear·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거머쥔 레알 마드리드가 1천억원 대 수익을 올린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에겐 엄청
클레이튼 커쇼(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커쇼는 30일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커쇼는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애덤 리베라토어가 동점을 허용해 커쇼의 자책점과 승리 모두 날아갔다. 다저스는 커쇼의 승리가 무산된 뒤
스페인의 강호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3년 9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가르시아는 23일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적어내는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적어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선두를 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다저스테디엄에서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카디널스와 다저스의 주말 3연전 2차전 경기에서 오승환은 카디널스가 1-5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 피칭을 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가 다저스
제이슨 데이(29·호주)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롱런’ 발판을 마련했다. 데이는 16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마지막 날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4개월여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8일 영국 런던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7라운드 원정경기 2-0으로 앞선 후반 6분 쐐기 골을 넣으면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이날 지난 3월 20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기회를 잡았다. 그는 0-0으로 맞선 전반 11분 드리블을
미주 한인골퍼 제임스 한(35)이 PGA투어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따냈다. 최근 3개월동안 8연속 대회 컷오프 탈락이라는 악몽의 슬럼프 속에 빠져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극적인 대반전 스토리를 쓰며 지난해 2월 노던 트러스트오픈에 이어 15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제임스 한은 8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명단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전문지 포포투가 29일 발표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50명 중 손흥민은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레스터시티 오카자키 신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 당시에는 1위였지만 한
신지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두기까지 꼬박 5년이 걸렸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한 신지은은 이 대회 전까지 13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상 기록으로는 131개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LPGA 투어는 신지은이 LPGA 투어 데
박태환(27)이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7위의 기록을 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3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 1분44초8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미국골프협회(USGA)는 26일 타이거 우즈(40·미국)가 6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허리 수술을 받고 올해 들어서는 아직 한 번도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우즈는 이날 8개월 만에 미국 텍사스주 블루잭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친한 골프선수인 마크 오마라(59·미국)와 함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독주 체제를 굳힌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이번 주 단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의 3연패 도전 무대는 22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이다. ‘스윙잉스커츠’는 대만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포함,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리며 ‘박병호 발코니 데이’를 자축했다. 박병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멀티 히트를 남겼고, 9일 만에 타율 0.200 이상을 회복했다. 박병호는 19일 오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건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승을 거둔 후 588일 만이다. 한국인의 메이저리그 구원승은 시계를 훨씬 더 앞으로 돌려야 한다. 오승환은 박찬호가 피츠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홍정호가 역전골을 폭발시킨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가 승점 3을 보태며 강등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독일 브레멘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홍정호가 필드에 나선 뒤 1분 만에 역전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브레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홍정호는 대니얼 바이에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생애 두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4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 인스피레이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8번 홀(파5)의 극적인 버디를 포함,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이로써 최종합계
한국 축구가 2011년 이후 5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심장부로 진입할 전망이다.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FIFA 평의회 위원 후보로 추대됐다.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일본 등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정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FIFA 평의회는 과거 ‘부패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
제이슨 데이(29·호주)가 6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컵을 안으며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데이는 21일 오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롯지(파72)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7언더파 271타인 데이는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