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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어서 성행위를 아예 피했습니다. 아내에게 옮길까 봐 걱정돼서요.”가끔 극단적으로 성행위를 피하는 사람 중에 헤르페스 공포에 빠진 남성들을 만난다. 사실 이런 회피는 오버다. 실제 심각한 사례는 다른 데 있다.“눈이 감기지 않고, 입이 돌아가고….”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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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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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잇! 너만 참으면 된다. 일 키우지 말고 덮기로 하자.”30대 여성 K씨는 어린 시절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K씨의 모친은 오히려 ‘왜 뛰쳐나오지 못 했느냐’고 타박까지 했다. 피해자의 고통은 무시되고 죄인 취급까지 당한 K씨는 분노와 자책으로 세월을 보냈다. 성폭력의 상처를 이기고 잘 지내는 여성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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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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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어찌 이리 다른가요? 서로 잘 통할 줄 알았는데, 정말 그 사람 이해할 수 없어요.” 성 트러블이나 갈등으로 진료실을 찾는 수많은 커플로부터 필자가 거의 매번 듣는 하소연이다.흔히 남녀 차이에 대해 우리는 겉모습의 차이만 받아들일 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중요한 차이를 놓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뇌의 차이다. 남녀의 뇌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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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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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씨는 참 나쁜 남편이다. 3년의 결혼생활 동안 신혼여행 때 두 번 성행위를 시도해 본 이후로 지금껏 아내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 이후 끊임없이 아내를 구박하며 과도한 요구를 반복했다.첫 번째 요구는 가슴 확대였고, 두 번째는 얼굴 성형이었다. 아예 자신이 좋아하는 가슴 형태와 연예인 얼굴 사진을 들이대며 이대로 만들어 오라고 강요하다시피 했다. 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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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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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혼하자는 건지….”결혼 8년차 40대 남성 H씨는 울분에 차 아내를 성토했다.“열심히 번 돈 다 갖다 주는데, 다른 남편들과 비교하고, 술집 다니는 것도 안 되고, 피곤에 절어 애들이랑 못 놀아주는 것도 꼴 보기 싫대요. 게다가 잠자리에서도 이기적이라나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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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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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저한테 테크닉이 없다고 화를 내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데….”결혼 3년차 아내 A씨는 잠자리에서 남편의 힐난 때문에 너무 힘들다. “남편은 삽입 행위도 좋아하지만, 편히 누워 자극받는 걸 더 좋아해요. 그런데 저의 자극으로는 오르가슴이 안 오고 사정까지 못 간다고 구박을 하네요.”자초지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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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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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도 잠이 오지 않고, 천장이 아주 빙빙 돕니다.”40대 초반의 남성 B씨는 좌절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 진료 초기 그는 자신의 발기부전과 이런 감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몰랐다.진료가 거듭되면서 그는 회사에서 겪었던 불행한 사건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지난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았던 B씨 부서의 실적부진이 도마에 올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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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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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얼마나 해야 하지?”결혼 6년차 J씨는 진료실에서 부인에게 볼멘소리로 따지듯이 물었다. J씨 부부는 부부간 성 트러블로 병원을 찾았는데, 아내의 성흥분 부족이 상당 부분 남편의 전희 부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많은 연구와 보도를 통해 남성의 전희가 성만족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확인됐고, 필자 또한 성칼럼에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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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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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화가 난 이유들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되거나 연인이 되면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게 되고 친해지게 된다. 서로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고 타인에게는 잘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줄 수 밖에 없게 된다. 기대하고 생각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게 되기도 하고 보게 되기도 한다.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았던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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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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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는 보통 여자와 달라요. 달라도 너~무 달라요.”성 트러블이 있다며 진료실을 찾은 30대 후반의 A씨 부부. 남편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여자들은 오르가슴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던데, 제 아내는 너무 빨리, 쉽게 옵니다. 한마디로 여자 조루 같아요.”다른 사람이 들으면 부러워할 법도 한데, 정작 A씨의 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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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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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안마를 받다가 아주 망신을 당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필자의 진료실을 방문한 30대 중반의 J씨. 처음에 필자는 성매매업소를 자주 찾는 성중독 환자로 그를 오해했다. “혹시 성매매 업소에 상습적으로 다니다가 낭패를 보셨단 뜻인가요?”“아뇨. 그냥 건전한 마사지였는데, 어깨 마사지를 받다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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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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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안 먹고 채식하면 성기능이 좋아진다는데 사실인가요?”최근 채식에 관심을 갖거나 채식주의자임을 자랑스레 밝히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각종 연구에서 채식은 당뇨병, 대장암, 폐암, 심혈관 질환, 고혈압의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됐다. 소위 말하는 힐링푸드다. 채식주의 남성에게서 발기부전의 위험성이 더 작다는 보고도 있다.채식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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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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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요즘 앉아서 소변을 보라고 성화예요. 지저분하다고….” 요즘 아내로부터 이런 소리를 듣는 남편들이 많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남자들은 대부분 뭔가 어색하고 거부감을 느낀다.이슬람권에서는 오래전부터 남성들이 앉아서 소변보는 관습이 있어서 공공화장실에 남성용 소변기가 없는 경우도 많다. 또한 독일이나 일본의 경우는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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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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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 어느 광고 카피처럼, 진한 헤이즐넛 향기만으로도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에 필자도 짬이 날 때면 커피 한 잔을 즐기곤 한다. 하지만 커피 자판기 옆에 수북이 쌓인 종이컵과 그 안에 가득한 담배꽁초를 보거나, 하루에 몇 잔씩 마시고도 모자라 테이크아웃 커피나 캔 커피를 달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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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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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성의학자의 입장에선 광고 가사를 ‘술 때문이야’로 개사하고 싶다. 흔히 사람들은 음주로 인한 간 손상만 걱정하지만, 술은 성기능 측면에서 특히 뇌와 고환에 더 큰 악영향을 준다.술이 성생활에 도움 될 때도 있다며 반론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가벼운 음주는 성적 억제와 긴장의 완화, 혈액순환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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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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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요직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라는 중차대한 시기에 여성 인턴과 술을 마시고 성추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 자체가 개탄할 일이다.최근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기형적으로 성장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대변한다. 대기업 임원이 저지른 비행기 내 라면 사건이라든지, 유명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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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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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사임당 같은 현모양처로 살아왔다고 자부해요. 최선을 다했는데 왜 이 지경이 된 건지….” 남편의 외도로 가정 붕괴의 위기를 맞은 중년 여성 S씨. 한국엔 S씨처럼 ‘신사임당 같은 현모양처’를 모토로 살아온 여성이 많다. 그런데 신사임당이 위인임에는 틀림없지만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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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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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루, 임포텐스를 고치는 항문운동항상 생활에 쫓기고 있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의한 정력감퇴, 조루, 임포텐스(음위)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그런데 이같은 고민을 돈 안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항문의 괄약근 운동이다.아무도 모르게 출 퇴근 길에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에 매달리고 가면서나 자리에 앉아서도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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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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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아부지~!”“어디서 못된 짓부터 배워?”아들이 몰래 자위하는 모습을 본 아버지의 난감함이란. 들킨 아들의 당황해하는 모습 또한 머쓱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아버지는 버럭 화부터 내지만 이 또한 마땅치는 않다.인간의 성은 자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자위도 분명 성생활의 일부다. 하지만 과거엔 의사들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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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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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에 좋은 걸 가르쳐 달랬더니, 기껏 목욕이라고요?” 강연할 때, 방송 출연할 때 자주 따라붙는 질문도 평소 성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그때마다 필자는 그 어떤 정력에 좋은 음식보다 체중 관리나 운동·목욕이 성기능에 중요함을 강조해 왔다. 이런 필자의 조언이 그저 정력을 힘이라고만 여기는 과거의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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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6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