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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주석직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익명 인사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사실 여부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코멘트를 거부했고, 중국 외교부는 즉각 답을 주지 않았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한 계기에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이 성사되면 6개월 만의 직접 대면이다. 이와는 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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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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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의 천국' 이탈리아가 현재 실내 장소로 국한된 금연 구역을 실외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일간지 '라스탐파'는 오라치오 쉴라치 보건부 장관이 금연 구역 확대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법안 초안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술집의 외부 공간과 버스 정류장을 금연 구역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공원의 경우에도 임신부와 어린이가 주변에 있는 경우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연초 담배는 물론이고 전자 담배도 금연 규제를 받는다.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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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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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스의 한 해안 마을에 출몰한 고양이 크기의 거대한 쥐들이 해안 절벽에 굴을 파면서 절벽이 깎여나갈 위험이 커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BBC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일스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히는 남부 해안 마을 텐비는 몇 달 전부터 목격된 쥐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반 생쥐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큰 데다 해변 '캐슬 비치'(Castle Beach) 근처의 절벽에 굴을 파는 탓에 이 절벽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일고 있다. 텐비에서 뱃사공으로 일하는 로저 마일스는 "고양이만큼 큰 쥐를 봤다.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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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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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과의 핵군축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 결정을 명문화한 법에 서명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정연설에서 "누구도 세계 전략적 균형을 해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선 안 된다"며 "러시아는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체결된 이 협정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 핵탄두(1천550개)와 운반체(700개)를 일정 수 이하로 줄이고 쌍방 간 핵시설을 주기적으로 사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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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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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동안 시들했던 해외유학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고 현지 매체 계면신문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작년 말 상하이에서 일하다 다시 미국 유학길에 오른 장모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2018년 미국의 한 공립대를 졸업하고 금융 석사 학위까지 받아 귀국해 대형 공기업에 입사해 재무 분석사로 일해왔다. 그러나 중국 특유의 관료주의적인 기업 문화와 수시로 해야 하는 야근에 시달리다 재유학을 결심했다. 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은 학생도 지원할 수 있어 외국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국 노스이스턴대의 '트랜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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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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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러 쇼핑몰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자친구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펑파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중국 허난(河南)성의 쇼핑센터 여러 곳에서 이 서비스가 운영됐다. 요금은 45분에 2.14위안(약 404원)이며, 남성 직원은 외부로 동행할 수 없고, 쇼핑몰 내에서 함께 쇼핑만 할 수 있다. 실제로 밸런타인데이에 해당 쇼핑센터에선 정장 차림의 남성 여러 명이 큐알(QR)코드가 부착된 단상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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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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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베이 샌즈(MBS)’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이 완공됐다. 쌍용건설은 이달 중순 성공적으로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주해 이듬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약 80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가 들어선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호텔의 총 공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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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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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발생 9일째에도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 튀르크는 18세 소년 무함메드 카페르가 지진이 발생한 지 198시간 만에 튀르키예 남부 아디야만주의 건물 잔해에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에선 두 형제가 역시 198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밖으로 나왔다. 현지 언론매체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구조대원들이 두 형제를 들것에 실어 나르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대원들은 감격에 겨워 서로 포옹하고 환호했다. 이처럼 생환 소식이 간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매몰자의 생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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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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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10대들 사이에 유행할 조짐을 보이는 '공황장애약 먹고 잠 안 자기' 챌린지에 대해 정부가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다. 우고 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클로나제팜 챌린지'와 관련해 "지금까지 45건의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이 약물은 뇌에서 신경흥분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뇌전증(간질)·발작·공황장애 등 치료에 사용한다. 깊은 수면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최근 멕시코 청소년들이 해당 약물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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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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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공에 날아들었던 중국 ‘정찰 풍선’이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중남미에서도 잇따라 포착됐다. 로이터·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외교부는 6일(현지시간) “자국 상공에서 중국 풍선이 비행했고 중국 정부가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 산호세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며 “중국은 풍선이 기상 연구 등 전적으로 과학 목적에 사용된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남미 국가 콜롬비아 역시 지난 3일 중국에서 온 비행체를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콜롬비아 정부는 “해당 풍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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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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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분석이 독일에서 나왔다. 마르코 본호프 독일 지진연구센터 연구원은 6일 독일 슈피겔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면서 “일련의 대지진이 발생할 시간이 이미 지났다. 이 중 하나가 지금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아시아와 유럽의 길목에 있다. 아랍·아프리카 대륙판과 유라시아 대륙판이 충돌하는 경계지점인 아나톨리아 대륙판에 자리잡고 있다. 튀르키예에는 1200km 규모의 북아나톨리아 단층과 700km 규모의 동아나톨리아 단층 등 2개의 지진대가 있다. 이중 이날 규모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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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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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는 등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방역을 완화한 것과 달리 WHO는 지난 2020년 1월 PHEIC를 선언한 이후 3년 넘게 경계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앞서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선 지난 27일 국제보건 긴급위원회가 열려 최근까지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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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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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경찰을 노린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예배가 진행되고 있던 북서부 페샤와르의 경찰 단지 관내 모스크에서 한 괴한이 폭탄을 터트렸다. 경찰 관계자는 괴한이 신도들 앞줄에 있다가 자폭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폭발로 44명이 숨지고 15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알려진 사망자 34명보다 더 늘어난 수치이며,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매체별로 다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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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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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10대 소녀들이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신상 공개가 금지되자 피해자 가족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캐나다 토론토의 기차역 인근 광장에서 10대 소녀 8명이 켄 리(5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세와 14세 각각 3명, 16세 2명 등 모두 8명에 이르는 이들 피의자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피의자들이 모두 10대 청소년인 탓에 캐나다의 청소년 형사정의법에 따라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언론 역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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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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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언론인이 가장 많이 사망한 나라는 '전쟁터'인 우크라이나로 나타났다.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언론인에게 치명적이었던 한 해, 2022년 살인사건 급증'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만 15명의 언론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CPJ는 지난해 최소 41명의 언론인과 미디어 종사자가 취재와 보도 등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이유로 피살됐고, 업무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살인 사건 피해자도 26명이라고 전했다. 이 중 15명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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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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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살해당한 언론인과 언론계 종사자가 전년보다 50% 늘어난 86명으로 집계됐다. 유네스코(UNESCO)는 16일(현지시간) 2018년 살해당한 언론인이 99명에서 2019∼2021년 연평균 58건으로 줄어들다가 다시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이날 성명에서 나흘에 1명꼴로 살해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법규 체계에 균열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남미와 카리브해에서 44명으로 피해가 가장 컸고 아시아·태평양 16명, 동유럽 11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단일 국가로는 멕시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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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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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상승(엔화 가치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40년 만의 고물가가 찾아오면서 주요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수당’ 지급에 나서고 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는 급격한 물가상승을 고려해 지난달 특별지원금으로 1인당 최대 10만 엔(약 96만 원)을 지급했다. 관리직을 제외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1만4000여 명에게 총 13억 엔을 줬다. 식품회사인 겐민식품도 지난해 여름에 이어 지난달 가족 숫자에 비례해 ‘생활지원일시금’을 지급했다. 시장조사 회사 오리콘은 인플레이션 특별수당을 신설해 지난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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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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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4일 발발 1주년을 맞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양측 모두 출구전략을 모색하기보다 소모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전황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쓴 공동 기고문에서 “시간은 우크라이나 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두 전직 장관은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여러 차례 상대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꺾을 수 있고, 미국과 유럽의 단결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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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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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자가 자서전『스페어(Spare)』를 발표하면서 영국이 들썩이고 있다. 해리 왕자가 그간 피상적으로만 알려졌던 왕실 일가와의 갈등을 낱낱이 공개하면서다. 메건 마클과 결혼했던 해리 왕자는 현재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의 둘째 아들이다. 왕위 계승 1순위는 해리의 형인 윌리엄 왕세자다. 16개 언어로 출판되는 해리 왕자 자서전의 공식 발매일은 오는 10일(현지시간)이다. 그런데 지난 4일 밤 스페인의 일부 서점에서 자서전이 판매됐고, 이 소식을 들은 더선·가디언 등 영국 매체는 스페인판을 입수해 영어로 번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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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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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 멕시코에서 1825년 대법원이 문을 연 이후 198년 만에 첫 여성 대법원장이 탄생했다. 멕시코 대법원은 2일(현지시간) 대법관 11명의 표결로 노르마 루시아 피냐 에르난데스(64, 사진)를 대법원장으로 선출했다. 피냐 에르난데스 신임 대법원장은 2일 선출 직후 “나는 멕시코 여성을 대표한다”며 “접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였던 유리천장이 깨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법원장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피냐 에르난데스 대법원장은 멕시코국립자치대학(UNAM)과 스페인 알리칸테대학 등에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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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