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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아버지는 말단 기능직에서부터 이사관에까지 오른, 대한민국 공무원 역사상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그가 38년간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었고, 대한민국 훈장을 받고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었던 그 시작은 아이러니하게도 ‘가난’ 때문이었다. 필자는 아버지로부터 어린시절 다녔던 서당에 대해 여러번 들었다.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아빠의 학창시절 에피소드는 '책씻이’이었다. 동몽선습(童蒙先習)이나 명심보감(明心寶鑑)과 같은 책 한 권을 떼고 나면 책씻이를 했다. 의미상으로는 책 한권을 수료한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
포커스 칼럼
김현주 편집국장
2023.06.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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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악해질수록 사람들이 사람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합니다. 살인과 자살에 관한 뉴스가 사회면에 차고 넘칩니다. 최근에 한국에서는 이런 살인 사건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부산에서 있었던 사건인데, 23세의 예쁘장한 여인이 자기 또래의 다른 여자 집을 찾아가 살해하고 시신을 잔인하게 토막내어 낙동강변에 유기했다가 붙잡혔습니다. 살인한 이유를 묻는 경찰에게 이 여인은 너무도 태연하게 “살인해 보고 싶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으면서도 한 사람의 생명의 무게가 너무도 솜털처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6.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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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는 보이지 않는 동반자 녀석이하나 있습니다. 이 녀석은 어디를 가나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이 녀석은‘기다림’이라는 녀석입니다. 이‘기다림’이라는 녀석이 주는 감정은 매우 다양합니다. 출산을 앞둔 부모에게‘기다림’은 기쁨과 기대라는 감정을 줍니다. 그러나 인생 속에서 가야 할 길을 모르는 사람에게‘기다림’은 답답함 혹은 의아함을 선사해 줍니다. 인생의 가장 낮은 곳,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소망의 끊어짐 곧 절망을 선물하는 녀석이 바로‘기다림’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에‘기다림’은 또 다른 고통의 시간을 연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6.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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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남의 돈으로 생색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에게 뻔뻔하다거나 염치없다는 표현을 쓴다. 이런 사람들이 이곳 콜로라도에도 없을 리 없다. 한인회장으로 있다가 노우회로 소속을 옮겨 한인사회의 재산을 축내고 있는 바비김과 박준서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두사람은 최근 노우회정상화 위원회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2019년 덴버카운티에서 열린 재판에서 나온“아버지와 아들 같은”, 그리고 “한몸과 같다” 라는 진술을 통해 돈독한 관계가 공식화되기도 했다. 그 뒤 한인회와 노우회 관련 고소장에는 두 사람
포커스 칼럼
김현주 편집국장
2023.06.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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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이라 불렀더라! ”창세기 35장16절-20절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정에 대한 이상한 환상을 갖고 산다고 말을 합니다. 첫째는, 가정은 아무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복해질 거라는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환상은 아무래도 가정은 사랑하는 사람들, 물보다는 더 진한 피로 뭉친 혈맹공동체이기 때문에 뭐 다른 공동체와는 뭔가 다를 거라는 헛되고 헛된 망상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번째 환상은, 가족 관계는 아주 단순하고 평면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족끼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6.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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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에서는 두피 문신이 어느 부분에 가능하고 효과가 있는지와 장·단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1. 정수리 탈모정수리 탈모는 한국에서 SMP의 가장 흔한 적응증이다. 삭발하는 사람의 비율이 적고 머리카락을 기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 한국 문화 정서상 앞머리는 어느 정도 머리카락을 길러서 가리면 되는데, 정수리 쪽은 가리기가 힘든 상황이 많다. 물론 탈모가 심하면 앞머리도 갈라지고 숱이 없어 보이지만, 정수리는 덮을 머리 자체가 없어서 커버가 쉽지 않다. 정수리 부근은 가마가 있어서 머리숱이 많은 사람도 약간은 하얗게 보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6.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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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영적인 존재다. 내가 하나님의 DNA를 받았다면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인간의 사상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으로 시작이 된다. 인간의 이해와 분석과 해석은 모두가 지성의 결과물이다. 어떤 사유로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 성경의 계시는 인간의 눈높이에 맞춘 하나님의 자기 계시다. 계시라는 것은 감추어진 것을 열어서 보여 준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에 의하면 인간은 삼위일체 하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6.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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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와 대선 후보로 경쟁했을 당시 1,100만명의 불법 체류자가 시민권까지 받을 수 있는 사면 법안을 당선 시 100일 이내에 상원에 제출할 것이라는 일명 불법체류자 구제법안을 공약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정책을 대부분 뒤집을 법안이어서 미국 내에서도 찬반의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바이든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그 이후 그는 공약을 지키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주 또 하나의 법안이 상정되었는데, 이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상원뿐만 아니라 하원까지, 초당적으로 합의될 수 있는
포커스 칼럼
김현주 편집국장
2023.06.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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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과 6월은 미국에서 가장 들떠 있는 졸업 시즌이다. 특히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국에서는 고교 졸업생의 90% 이상이 대학교에 입학하거나 아니면 대학을 목표로 재수생활을 시작한다. 그래서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친구들은 자존심이 상해서 졸업식에 참석을 안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미국의 사정은 다르다. 졸업생의 절반은 자기가 원하는 일과 목표를 향해 대학을 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위축되지도 않는다. 이처럼 미국의 고교 졸업식은 졸업생들에게 새 출발을 의미할
포커스 칼럼
김현주 편집국장
2023.05.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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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을 주며, 나를 즐거워하라” 잠언23:22-26 링컨 대통령이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기분 좋게 마차를 타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옆에 대령 한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술병을 꺼냈습니다.“각하, 한 잔 하시겠습니까?” 그러나 링컨은 사양합니다. “나는 술을 못하오.”,머쓱해진 대령은 다시 담배를 권했으나 링컨은 담배도 못 피운다고 사양합니다. 그리고 링컨은 어머니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대령, 내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마지막 부탁을 했소. 술과 담배를 일평생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어머니가 편히 눈감을 수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5.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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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에 있는 저의 어머니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지난 4월에 한국을 방문하여 어머니를 만나고 왔는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고 앞으로 저의 미래도 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88세의 노모이십니다. 작년에 뵈었을 때보다 더 수척하고 야윈 모습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몇 년 전에 꼬리뼈를 다쳐서 잘 걷지를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움직여야 합니다. 걷지를 못하게 된 이후로 24시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저의 형님과 간병인이 돌아가면서 어머니를 돌보고 있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5.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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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낙연 대한민국 전 국무총리가 덴버를 방문하고 돌아갔다. 한인 인구 3만 명도 안 되는 작은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신선하고도 강한 돌풍이 지나간 듯하다. 이 전 총리의 덴버 방문 일정이 3박 4일간이었다고 해도 첫날에는 밤 10시가 넘어서 도착했고, 떠나는 날에는 아침 일찍 비행기에 올랐으니 사실상 이틀을 덴버에서 보낸 것이다. 그 이틀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 그의 스케줄은 한 시간도 빈틈이 없었다. 밤 10시에 도착해서 한인사회 인사들과 늦은 저녁식사를 했고, 다음날 오전 7시부터 조찬모임을 시작해, 오로라 시장과의 간담
포커스 칼럼
김현주 편집국장
2023.05.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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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가진 자! 다니엘 3장 12절~18절 얼마 전에 ‘지선아 사랑해’의 이지선 교수님이 23년 만에 모교인 이화여대 교수로 부름을 받았다고 해서 화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23살 때, 술 취한 사람들이 추돌하는 바람에 차에 불이 나고 몸 55%가 탔었습니다. 수술을 수없이 했던,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한 지선 교수님이 그렇게도 소원하던 모교의 교수님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모두가 감탄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는 화상 정도가 얼마나 심했던지“대한민국 화상 1등”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지요. 그 만큼 교통사고는 절망적이었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5.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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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흐름을 파악하여 개인의 기호에 맞고 시기에 적절한 투자를 위하여 NAR(전국 부동산 전문인 협회)의 최근 조사를 토대로 상업용 부동산 부분별 현황을 알아본다. 다세대 주택 부문은 지난 12개월 동안 임대료 증가율이 18.5%였으며, Cap Rate (자본 환원율)은 4.9%로 나타났다. 이 부문은 2021년 사상 최고치에서 조금씩 둔화하여, 전국 공실률이 지난 1분기에 6.7%까지 오르면서, 2022년 1분기 5%에 비하여 증가하였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과는 비슷하였다. 전반적으로 이 부문은 팬데믹 이전 상태로 돌아가면서, 전국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5.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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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해 보는데. 도대체 십자가는 뭐고 또 십자가의 도는 무엇인가 궁금해하는 독자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짧은 글로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십자가의 도'라고 하는 말씀은 원어대로 하면 '십자가의 말씀'이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1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하는 구절 가운데 '말씀'이라는 단어가 '도'라는 단어와 같은 뜻입니다. 원어로는 '로고스', 즉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의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십자가의 말씀은 곧 복음입니다. 그리스도 부활에 있어서의 최고의 절정은 십자가입니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5.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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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나이로 칠순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1964년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내년이면 교회다닌지도 60년이 됩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나이 되도록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시던 권사님이 새벽예배 드리고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남들을 위해 봉사를 많이 하시는 장로님의 아들이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아주 많은 유사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누구라도 비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들이 형통하게 사는 것은 이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5.1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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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시작되면 정말 막막하다. 일단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게 된다. '여성탈모, 남성탈모' 이런 식으로. 흑채, 가발, 모발이식, 탈모약, 탈모 샴푸, 두피클리닉 케어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어느 것 하나 뾰족한 방법일 수 없다. 그중 SMP 두피문신은 당장 휑하게 비어 보이는 두피를 드라마틱하게 채워줄 수 있는 멋진 방법이다. 1. 시술 회차SMP 두피문신은 절대로 한 번에 완성할 수 없다. 몇 군데 업체에서 레이저 시술과 같은 방법으로 1회만에 시술을 완성한다는 곳도 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절대 자연스러울 수 없다. 그런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5.1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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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순서의 힘이다” 마태복음 6장 31절~34절 제가 존경하는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 가셨지만 한의원을 하셨고 아주 온유하신 장로님이셨습니다. 한 번은 어린이 주일을 맞이해서 아동부 설교를 부탁 드렸습니다. 아주 흔쾌히 허락 하셨지요. 저는 속으로 힘드실텐데 했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장로님이 앞에 나가시자마자 아이들이 조용해졌어요. 왜요? 장로님이 뜬금없이 옷을 벗으시는 겁니다. 옷을 벗으시는 걸 보던 아이들이 킥킥 웃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옷이 뒤죽박죽이예요. 와이셔츠를 입고 그 위에 속옷을 입었어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5.1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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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한인타운에 소재한 한 어덜트 케어센터에 들렀다. 직원 모두가 분주해 보여서 다가가서 보니 다발로 사온 카네이션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번 주 어버이날에 한분한분께 꽂아 들이기 위해서, 카네이션 한송이와 약간의 안개꽃을 곁들여 정성스레 코사지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필자는 그때까지만 해도 어버이날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으니, 역시 필자는 불효녀가 맞나 보다. 엄마는 3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80세의 나이에 대장암 수술과 12번의 항암 치료를 했기 때문에 절대로 괜찮을 리 없지만, 엄마는 통화를 할 때마다
포커스 칼럼
김현주 편집국장
2023.05.1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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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아아아아앙!”주차장에서 트럭을 뒤로 빼려고 하는데 갑자기 자동차 경적 소리가 납니다. 뒤에 한 하얀 SUV가 후진하던 트럭을 향해 경적을 울린 것입니다. 그 SUV 운전자는 한참을 멈춰 있다가 앞으로 가더니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직전 아까 그 후진 하려던 트럭의 운전자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립니다. 트럭 운전자는 화기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며 그 SUV를 쫓습니다. 교통규칙을 다 어기며 서로 쫓기고 쫓으며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Beef” (한글명: 성난 사람들)의 첫 장면입니다. 영화 “미
포커스 칼럼
weeklyfocus
2023.05.05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