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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에 드라이브를 거는 윤석열 정부가 ‘주 52시간제’로 상징되는 현 근로시간제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일이 바쁠 땐 1주일에 최대 69시간까지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쉴 때는 유럽 근로자처럼 한 달 휴가도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국회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실제 법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은 현행 ‘주 최대 52시간’(기본근로시간 40시간+연장근로시간 12시간)의 큰 틀은 유지하되, 노사 합의를 거쳐 연장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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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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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단순 두통으로 뇌 MRI(자기공명영상촬영)를 찍으면 이전처럼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과잉 진료 비판이 끊이질 않자 정부가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MRI 검사를 할 땐 이상 소견이 있을 때만 급여화(건보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다. 하루 1회 이상꼴로 외래 진료를 과다하게 받는 경우 본인 부담 수준을 대폭 올리고, 외국인 피부양자의 건보 자격 요건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오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12월 8일 기발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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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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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가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회원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저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4분기 역성장을 한 10개 회원국 중 한 곳일 뿐만 아니라 올해 전망도 밝지 않아 이미 OECD 내 ‘성장 중진국’으로 추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4%(속보치) 감소해 2020년 2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역성장했다. 우리나라의 4분기 성장률은 OECD 회원국 평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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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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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위례 사업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벽을 넘지 못했다. 법조계에선 검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이나 대북송금 의혹 수사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가 또다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를 통해 최종 부결됐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번 표결 결과는 재석의원 297명 중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나타났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재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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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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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와 고용 불안이 겹치면서 지난 1월 경제고통지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고통지수는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지표로, 실업률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더해 구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22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8.8로 집계돼 1999년 6월 실업률 집계 기준 변경 이래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률이 3.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내렸지만 물가 상승률이 5.2%로 1.6%포인트 오르면서 경제고통지수가 1.1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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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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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이재명(좌)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체포안 표결에 앞서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오를 한동훈(우) 법무부 장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무부는 21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제안자가 안건 취지를 설명한다’는 국회법 93조에 따라 한 장관이 직접 체포동의안 요청 사유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장관은 27일 체포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 직접 이 대표 구속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직후에는 이 대표가 이를 반박하는 신상발언을 한 뒤 무기명 투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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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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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가 있는 50개 대학병원 중 38곳에서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를 한 명도 확보하지 못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모집정원을 채운 곳은 서울대병원뿐이었다. 50%를 넘긴 곳도 순천향대서울병원, 아주대병원, 전남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4곳에 불과했다. 저출산과 낮은 수가로 인해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청과 모집정원 확보율은 20%로 상반기 전체 확보율(84%)의 4분의 1에도 못 미쳤다. 2021년(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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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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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3·8 전당대회 승부처인 부산에서 14일 격돌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등 4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7분씩 정견을 발표한다.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과 4명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도 각각 5분씩 정견을 발표했다. 김기현 의원은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부산 지역구인 조경태 의원과 손을 맞잡고 “우리는 부산 갈매기파”라고 외쳤다. 친윤계로부터 정체성 공격을 받아온 안철수 의원은 부인 김미경 교수의 국민의힘 입당을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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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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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외에서 수입된 ‘짝퉁’ 명품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으며, 브랜드 중에선 롤렉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8∼2022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된 지식재산권 위반 물품 규모는 2조2천405억원(7천250건·시가 기준)이었다. 상표 등을 허위 표시한, 소위 말하는 ‘짝퉁’ 규모가 2조원이 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적발 규모가 5천639억원으로 2021년(2천339억원) 대비 141.1% 급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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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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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이 치솟으면서 불안감에 빚을 내 집 마련을 한 ‘영끌족’들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연 0.5%에 머물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최근 3.5%로 급등하면서 변동 금리로 대출받은 사람들의 이자 부담은 계속 불어나는 중이다. 코로나가 확산하기 전인 2020년 1분기 1612조원 정도였던 가계 대출이 2021년 2분기 1800조원을 넘어서고 작년 3분기에는 1871조원까지 늘었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영혼까지 끌어다 빚을 내서 집을 샀던 ‘영끌족’이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에 부동산 가격 하락이 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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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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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후보가 7일 윤건영 더불어 민주당 의원을 향해 “하다하다 별꼴을 다 본다”라고 했다. 앞서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자신에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다하다 별짓을 다 한다”라고 비판하자 이를 맞받은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건영 의원님, 하다 하다 별꼴을 다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제가 선거운동을 위한 쇼’하는 것으로 보이냐”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또 “정권 출범 1년이 다 되도록 전임 정부 탓만 한다고 하셨는데, 정권 5년 내내 전임 정부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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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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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파격적인 성과주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공직 사회를 일 잘하는 ‘애자일(agile·민첩한) 정부’로 탈바꿈하겠다며 언급한 두 개의 핵심 키워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파격적인 성과주의를 도입해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관행과 규제의 틀을 과감하게 깨야 한다.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맞춰 대통령실은 기존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에 정부 개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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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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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일주일간 편의점에서 마스크 매출은 감소했지만, 간편식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전월 대비 17.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CU에서 마스크 매출은 지난해 11월 16.2%, 12월 18.8%, 올해 1월 19.7% 등 전년 대비 꾸준히 증가했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자마자 곧바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마스크와 함께 자가 진단키트 매출도 전달보다 33.2% 감소했다. 반면 마스크 의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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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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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피해 회복의 문제는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 책임이 법률적으로 인정된 이상, 빨리 피해 회복을 확정하는 게 맞습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무부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결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고법 민사4부(이광만 김선아 천지성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전명선 4·16 민주시민교육원장 등 세월호 참사 유가족 228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법무부의 이날 결정으로 세월호 유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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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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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달 31일 발표됐다. 세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두 후보의 결선 양자대결을 가정한 질문에 안 의원은 59.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0.5%를 얻은 김 의원을 크게 앞섰다. 두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28.7%포인트다. 안 의원은 김 의원의 정치적 기반으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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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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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많이 판매된 국산ㆍ외제 전기차 4종과 내연기관차 3종의 안전도를 평가한 결과, 기아 니로EV와 현대차 아이오닉6ㆍ제네시스 GV70이 안전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가 합작 생산하는 전기차인 폴스타2는 4등급으로 최하위였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자동차안전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 전기차는 ▶현대 아이오닉6 ▶기아 니로EV ▶볼보 XC40 리차지 ▶폴스타 폴스타2 등 4종이다. 전기차 평가는 2021년 처음 시행됐다. 또 가솔린 또는 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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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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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로 예정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설 연휴 기간(21~24일)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일 권리당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민주당은 하나 된 힘으로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면서도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나라의 내일을 바꿀 책무를 잊지 않겠다”라고 했다. 반면에 조정식 사무총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이 제1야당 대표에게 밥 먹듯이 소환조사를 하는 막장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민주당이 더 강력하게 싸워야 한다는 주문이 많다”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역시 이날 라디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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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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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고강도 정부 조직 개혁에 칼을 빼 든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4일 “윤 대통령이 조만간 대대적인 정부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안다”며 “범정부 차원의 조직진단을 통해 전임 문재인 정부 5년간 비대해진 조직을 효율화하고, 문제 해결 중심의 업무방식으로 탈바꿈하는 쪽으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관료사회의 규제 일변도와 형식 우선주의가 여전하다”며“이에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agile·민첩한) 정부에 컨셉을 두고 윤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직접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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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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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난방비 폭증이 현실화하면서 고지서를 받아 든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예고됐던 것이지만, 예상보다 큰 증가 폭에 놀란 이들의 원성이 폭발한 것이다. 서울 신창동에 사는 직장인 백모(32)씨는 1인 가구인데도 22만8870원이라는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사용량은 비슷했지만, 가스요금은 6만원 이상 늘었다. 백씨는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가스비까지 이렇게 나오니 살 맛이 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난방비 폭등에 따른 충격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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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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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이 외교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나니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 UAE를 포함한 페르시안-걸프만 국가 간의 역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에 대해 완전히 무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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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