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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생활이 인간의 육체와 정신 건강에 좋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수없이 많다. 섹스가 심장발작 확률을 줄이고 상처의 치유를 빠르게 하며, 면역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은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또한 활발한 성생활은 사람을 젊고 활기차게 할 뿐 아니라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 번의 섹스가 소모하는 에너지가 30분 동안 달리기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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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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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성생활을 몹시 중시한다. 그러나 부부끼리는 최악의 섹스리스인 경우가 많다. 필자의 연구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EBS와 ‘2012년 한국 부부들의 성생활’을 62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 결과다. 1246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의 성인 남녀는 대부분(91.4%) 성생활이 삶과 인간관계에 중요하다고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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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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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절친이 잠시 집에 기거했고, 외롭던 아내는 그와 눈이 맞아 도망가서 애까지 낳고’. 막장 스토리지만 우리 주변에도 드물게는 이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 상대가 남편 절친일 수도 있고,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직장동료일 수도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필자 부부는 한 지상파 방송의 드라마에 출연해 부부 문제의 전문 솔루션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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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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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도 타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소위‘막장 드라마'. 작품성은 커녕 억지스런 상황설정과 황당한 내용으로 말초신경만 자극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막장의 끝을 달린다는 드라마답게 주제는 역시 강간, 불륜, 이혼 등으로 점철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막나가는 드라마를 보기 위해 텔레비전 앞에 모였고, 그 결과 시청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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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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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만성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직업으로 호스티스를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를 보도한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1154개 고등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 직업 조사에서 호스티스는 40개의 직업 중 12위에 올랐다. 수준높은 대학교육을 받지 않아도 되고 파트타임으로 일해도 비정규직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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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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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에 접어들어서도 왕성한 성생활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성기능이 너무 많이 떨어져버리면 비아그라나 레비트라를 먹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시 자신의 힘으로 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것은 전신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 이른바 정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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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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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지가 준 거야? 당신 뱃살 좀 봐!” 일요일, 늦잠 좀 자려던 A씨는 아내와 아이들의 성화에 나들이를 준비했다. 간만에 입어본 청바지, 헐렁했던 바지 단추가 잠기질 않았다. 팔다리는 되레 가늘어진 것 같은데 억지로 단추를 채웠더니 허리벨트 위로 삐져나온 ‘배둘레햄’이 한 움큼 잡혔다.“어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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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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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아내가 오르가즘을 느꼈는지 알 수가 없어요.” 결혼 3년차 S씨는 아내가 성행위의 클라이맥스인 오르가즘을 느꼈는지 불분명하다며 이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 “괴성 지르는 것만 가지고 느꼈다고 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좋은 척 그냥 쇼하는 건지도 모르고….” S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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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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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개월째인 새댁 A씨는 너무나 괴롭고 울적하다. A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결혼이 두려웠다고 한다. 어머니가 그 폭력을 참고 산 것은 경제적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라 여겼던 A씨는 경제적 자립을 위해 결혼도 미뤘다. 좋은 대학과 직장을 갖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학벌, 능력에 외모까지 겸비해 소위 ‘스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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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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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 부부 증가, 왜? 요즘에 성관계를 한 달에 한 번도 안 하는 섹스리스 부부가 늘고 있다. 심지어 깨가 쏟아지게 살고 있어야 할 신혼부부들에서도 성생활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근본적인 원인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가정이나 사회생활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이거나 성생활에서 재미를 못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배우자 한 쪽이 성에 큰 관심이 없어 상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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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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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트러블로 필자를 찾는 남편들에게 부부가 어떻게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 상당수는 처음엔 콧방귀를 뀐다. “힘들어 죽겠는데 아내까지 신경 써야 하느냐”며 반박도 한다.‘가화만사성’은 성 의학적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자는 이에 대해 “성생활을 통해 우리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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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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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씨는 유명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70대 노인이다. 경제력도 남부럽지 않은 그는 은퇴 후 안락한 여생을 꿈꿨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몇 년 전 부인과 사별한 ㄱ씨는 복지관에서 비슷한 연배의 여성을 만났다. 하지만 이 여성은 ㄱ씨에게 이성교제의 대가로 큰돈을 요구했다. 그는 상처를 받았다. 주변에서도 이성교제를 하는 동안 재산 이전을 요구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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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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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손에 이끌려 병원 진료실을 찾은 J씨는 무척 얌전하고 우아한 여성이었다. “부룩, 부루룩! 잠자리를 할 때 바람 빠지는 소리가 아주 심합니다.” 이어진 남편의 핀잔은 그 소리가 아내의 겉모습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방귀처럼 공기 새는 소리에 들떴던 분위기도 여지없이 깨지고 만다며 남편의 불만과 아내의 낭패감이 이만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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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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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더스틴 호프먼의 열연이 돋보인 1979년의 이 영화는 이혼 위기 가정을 배경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중독인 극중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나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공허감에 지친 아내는 급기야 자신의 삶을 찾겠다고 집을 나간다. 이런 모습은 가정도 아이도 등한시한 채 밖으로 맴도는 일부 한국의 아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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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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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산티페는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아내다. 그녀는 2000여 년 전의 사람이지만 요즘도 자주 회자된다. 소크라테스와 같이 학문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그녀의 이름 앞에 세계 3대 악처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진료실에서 가끔 그 옛날 크산티페가 환생한 것 같은 아내들을 만날 때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제 아내는 너무 거칠어요. 아내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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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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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을 죽였다!” 1991년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사건의 피의자 여성이 했던 말이다. 그는 아홉 살 때 동네 아저씨로부터 당했던 성폭행 피해를, 20년의 긴 세월 만에 살인으로 복수했다. 그리고 지난해 우리 사회는 이른바 ‘도가니 사건’ 가해자들의 파렴치한 모습과 피해자들의 끔찍한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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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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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못 느끼는데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어야 할 30대 중반의 남성 L씨에겐 절망뿐이다. 그는 흔한 성기능 장애와 좀 다른 문제로 고민 중이다. “발기가 안 되는 것도, 사정을 못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사정할 때 아무 느낌이 없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 L씨는 무쾌감 사정(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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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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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중독증 좀 고쳐 주세요.” 최근 30대 중반의 남편 P씨를 이끌고 병원을 찾은 아내의 호소다. 흔히 필자에게 중독증을 치료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는 성욕을 참을 수 없고 지나치게 성행위나 자위에 집착하는 성중독일 때다. 하지만 P씨 부부는 그 내용이 사뭇 달랐다. “남편은 발기가 잘 안 된다며 자꾸 잠자리를 피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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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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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어느 광고 카피처럼, 진한 헤이즐넛 향기만으로도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에 필자도 짬이 날 때면 커피 한 잔을 즐기곤 한다. 하지만 커피 자판기 옆에 수북이 쌓인 종이컵과 그 안에 가득한 담배꽁초를 보거나, 하루에 몇 잔씩 마시고도 모자라 테이크아웃 커피나 캔 커피를 달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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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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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하면 온몸이 나른해지고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는데 어쩌란 말이야?” 섹스리스로 아내의 불평을 샀던 30대 후반 P씨는 늘 그렇게 항변했다. 평소 건강에 자신 없던 그는 성행위 후 온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가는 듯한 상황이 몸에 큰 탈이 난 것 같아 불안이 앞섰다. 그는 이런 두려움을 아내가 이해하지 못한다며 필자에게 아내를 설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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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8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