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이라 말은 눈위에 서리가 덮히고, 엎친데 덮치며, 후라이팬에서 나오니 불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판국 등, 난처한 일이 생겼는데 거기에 더해 불행한 일이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그런 안타까운 일이 영국의 청교도들에게 발생하였다.  종교의 자유를 위하여 영국에서 배를 빌리고 씨앗을 산 후, 당시 죽음의 바다였던 대서양을 65일에 걸쳐서 건너오니, 매서운 추위와 굶주림과 대륙의 질병으로 병들고 쓰러져 죽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자씨만한 만족과 감사가 있었던 그들의 마음의 빈 틈에는 진리와 성령으로 채워져서 그들의 신앙은 더욱 경건하고 견고하게 장성하였다.
마음과 믿음이 강퍅하게 되는 극한 상황에서도 청교도들은 미 원주민들과 화목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때 백인들에게 납치가 되어서 노예로 전락하였으나 다행히 예수님을 영접하였던 미 원주민인 스콴토가 청교도들을 도와서 물고기를 잡아 생존하도록 도와 주었다. 청교도들은 봄에 영국에서 사온 씨를 뿌렸으나 그 씨는 상인들이 청교도들을 골탕 먹이려고 끓는 물에 삶았던 것이기에 청교도들의 정성과 수고는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주를 위하여 살고 죽는 것이 당연지사라고 여겼던 그들은 스콴토의 도움을 받아서 미대륙의 씨앗을 받아서 심고 정성과 수고를 한 끝에 마침내 풍성한 추수를 하게 되었다.
청교도들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과 의지할 수 있었던 것에서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였다. 그렇게 하자 그들의 믿음에는 선과 능력과 의와 능력이 더해졌다. 그들의 소망은 잠잠하면서도 담대하여서 만족과 즐거움이 있었으며 무엇에든지 참되고 경건하며 올바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온유하고 겸손하며, 진실하면서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사랑으로 발전하였다. 그들은 추수한 후에는 하나님께 기도와 경건과 겸손과 감사의 예배를 드렸으며, 미 원주민들을 초대해서 수확의 열매를 나누었고 복음과 화평, 선과 사랑을 전하였다.  신앙과 진리, 천국과 하나님을 추구하니, 미대륙의 지주가 되었으며, 395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신앙과 선교의 뿌리와 기초와 기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청교도들과같이, 육안에 보이지 않는 것과 소홀히 여길 수 있는 하찮고 작은 것에도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과 말과 행실은 주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과 완전함을 닮게 되는 비결이다. 그리고 천년대계하고 천대대계하며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는 에너지가 됨을 깨닫고서 본받아야 할 때이다.
오늘날은 넓고 편한 길이 신령하고 진정한 길로 보이고 숫자와 액수가 성공의 척도인양 착각하게  되고 충동과 감정이 진실인 양 느껴지며, 충동과 감정으로써 언행하는 세대이다. 욕심을 믿음으로 오해하고 욕망을 소망으로 공상하며 집착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세대이다.  아직도 약육강식을 성공과 승리의 결과라고 자랑하는 세대이며, 손해 안 보고 십자가를 피해가면서 신앙생활하는 것이 지혜와 복과 성공이라고 스스로 정당화하며, 욕심과 두려움 때문에 미혹되고 불법을 행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세대이다.  그러나 청교도 순례자들과 같이 세상과 죄악에서 역행하고 천국과 진리에 대해서는 사력을 다하여 순행하여야 할 때임을 깨닫고, 환란과 최후와 심판을 신령하고 진정하게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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