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뇌 장벽은 혈액내 해로운 물질로부터 뇌를 보호하지만 약물이 뇌에 도달하는 것도 차단하는 바 6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메가-3-지방산 보충제가 알즈하이머질환자에서 뇌를 통과할 수 있어 알즈하이머질환 표지자와 염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다른 다가불포화지방산과 함께 오메가-3-지방산을 병행 사용시 소화를 통해 이 같은 지방산이 중추신경계내 축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신경질환들중 일부가 중추신경계 특이 지방산을 변형시킬 수 있는 바 알즈하이머질환자들은 정상적으로 docosahexaenoic acid (DHA) 라는 오메가-3-지방산이 저하되어 있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오메가-3-지방산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한 환자에서 이 같은 지방산을 함유한 식이 보충제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바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204명을 대상으로로 한 이번 연구결과 오메가-3-지방산을 보충한 환자에서 중추신경계내 지방산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메가-3-지방산이 뇌-혈관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결과 매일 6개월 동안 오메가-3-지방산을 보충한 사람들이 혈액과 뇌척수액내 DHA 와 EPA 라는 오메가-3-지방산이 높았으며 DHA 농도가 알즈하이머질환에서의 변화 정도와 뇌척수액내 염증 표지자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DHA가 뇌-혈관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DHA 식이 보충이 뇌척수액내 DHA 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고전적인 항염증 약물을 사용한 인체 알즈하이머질환 연구결과 이 같은 치료가 기억력 개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번 연구결과 중추신경계내 DHA 농도를 높이는 것이 향후 알즈하이머질환 치료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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