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1, Indi 500, Winston Race 등 시속 200마일로 달리는 차 경주에서 훈련과 경험이 많은 운전사들도 고속으로 커브를 틀 때에는 몸 속의 온갖 장기들은 물론 혈관을 흐르는 혈액까지 커브를 트는 반대쪽으로 쏠려 엄청난 압력의 고통을 당한다고 한다.
우주인들 역시 뛰어난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중요하고 위험한 훈련을 통과해야 하며 온갖 경험을 풍부하게 익혀야 한다. 그래야 수많은 고급 인력의 노력과 수고가 수포로 돌아가지 않게 되고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우주인들이 우주선을 타고 대기권 밖 우주 공간을 오가면서 활동을 하는 것은 생사의 위기를 넘나드는 일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우주 임무를 수행하다 죽더라도 여한이 없다는 결단을 내리고 시작해야 한다.
우주선을 타다가 기계의 결함과 기술 부족으로 우주선이 폭파되는 경우도 있었다.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 잘못되어 생명을 잃는 일들도 있었다. 대기권 밖에서는 운석이 날아다니는 속도가 시속 수만 마일이 되니 모래알 만한 것이라도 우주선이나 우주 정거장에 충돌하면 고장을 유발해 수리를 해야 하는 일들이 왕왕 발생하고 있다. 또 우주선 바깥이나 우주 정거장에 나가서 고장난 부분을 수리하는 도중에 모래만한 운석에라도 맞게 되면 우주복과 몸에 구멍이 뚫려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우주인들은 수개월에서 1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샤워나 목욕을 할 수가 없어서 고역이다. 마실 물을 많이 가지고 갈 수가 없어서 자신의 오줌을 여과기에 걸러서 매일 마셔야 하고, 배설하는 것도 큰 불편이 따른다. 또한 지구로 돌아오는 것도 생명의 위기이다. 시속 수만 마일로 대기권을 뚫고 내려와야 하고 수 천도가 넘는 열과 큰 압력을 받으면서 우주선이 뜯어지거나 부서지는 위험을 당한다.  연료없이 내려오고 착륙을 하여야 하기에, 구름과 바람과 비에도 사고가 발생할 수가 있고 비행기보다 두 배의 속도로 착륙하기에 방향과 각도와 거리감에서 수십배의 정밀함이 필요하며 착륙의 기회는 오직 한 번 밖에 없다. 우주인들은 안전과 생명의 보장이 전혀 없는 일을 하면서도 행복해 해야 한다.
지상에 무사히 착륙을 하면 가족과 지상의 동료들이 기뻐하면서 환영하여 주지만, 그것도 잠시이다. 그들은 또 다시 가정에서 자신의 빨래를 하고 요리를 하고 잔디를 깎고 집의 안팎을 수리하며 아내의 잔소리를 듣고 아이들의 보챔과 투정을 듣는다. 일터에서도 평상시처럼 처신하고 일하여야 한다. 그렇기에 무엇을 하든지 일확천금과 고생 끝을 바라지 말고 인생복락을 욕심내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영생복락을 추구하고 줄곧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진리와 열매를 실천하는 것이 지혜롭고 보람이 있는 것이다.
모든 인생 길에는 늘 쉬운 일만 있을 수는 없고, 지식, 기술, 부귀영화를 공짜로 얻을 수 없으며,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더 몸도 쇠락해지게 된다. 반면 인생을 살다 보면 보람되고 성숙한 일들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하여 진리를 실천하고 열매를 맺는 것은, 내 인생이 주 하나님을 닮게 되는 것이고 영생의 면류관을 얻는 비결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날마다 기도하고 찬송하며 예배와 헌신의 삶을 사는 것이 미리 천국인의 삶을 시작하는 것이고 구원을 얻은 것이며, 주 하나님과 성령과 천국을 심령 속에 있게 하는 것이다.
아무쪼록, 우주인보다 더 나은 천국인이 되어 천국인으로서 살기 위해서 앞으로는 우주인처럼 삶과 죽음에 초연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행복해 할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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