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에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시 36:7) 그 날개 아래 피하는 자와 피하지 않는 자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그 둘의 차이는 하늘과 땅, 빛과 어둠, 행복과 불행, 평탄한 길과 험난한 길로 나뉘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성경의 인물들을 보면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섬겼을 때는 순탄하고 평안했지만 그렇지 않고 자신들의 육체적인 생각으로 살았을 때는 괴롭고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야곱과 식구들 70명의 사람들이 이집트로 갔습니다.

3대만에 300만명이 넘는 인구로 늘었던 이유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안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했던 두 산파 십브라와 브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고 왕의 명령이 아닌 하나님의 편에 섰습니다. 이집트왕은 점점 더 그들을 밟고 억압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더욱더 강해졌습니다. 마침내 출애굽을 이루었고 그들은 도피성을 만들었습니다. 요단강 전에 3개, 가나안 땅에 3개 그렇게 총 6개의 도피성을 만들고 부지중에 범죄한 사람들이 피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오늘날의 도피성은 바로 교회입니다. 그 어떤 사람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용서받고 안위받고 또한 변화 받는 장소... 강도나 도둑이라 할지라도 그 어떤 자도 보호받고 변화 되는 곳 그곳이 교회임을 알아야 합니다.

룻기 2장에는 시어머니를 따라 무작정 이방 땅에서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는 곳인 베들레헴으로 온 룻과 그 이야기를 듣고 룻을 돌보아 주는 보아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음으로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라면서 부드럽게 감싸주고 돌보아 주었습니다. 온전한 상이라는 의미는 '크고 완전한'이라는 의미보다는 '점점 더 좋아짐'을 의미합니다.

베들레헴, 교회,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온 사람들은 무엇보다 보호함을 받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는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 앞에 나아가는 자에게 반드시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날개 아래 나아가는 자에게 어떤 상 주셨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역대하 20장에는 여호사밧왕과 적군인 연합군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호사밧왕에게 이방인들이 연합군대를 만들어서 쳐들어 오자 왕은 그 날개 아래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 우리는 싸울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싸울 군대도 없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대답하셨습니다. “두려워말고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왕은 백성들에게 선포하며 예배함으로 전쟁에 나갔습니다. 유다인들을 찬양대로 전쟁에 가장 먼저 세우고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전쟁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연합군이었던 그들은 자기들끼리 싸우기에 이르렀고 여호사밧왕과 그의 백성들은 싸움도 없이 고스란히 그들의 전리품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나아갔던 이들에게는 이렇게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

또한 잘 아시는 한나와 사무엘의 이야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나가 아이가 없어서 고뇌할 때 하나님의 전에 찾아갔습니다. 맨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병약했던 제사장이었지만 그분의 말씀을 듣고 이미 받은 것으로 여기며 믿고 돌아 왔을 때 그는 아이를 가질 수 있었고 약속대로 그 아이를 하나님께 드린 후에는 많은 자녀들을 낳을 수 있었습니다. 주의 날개아래 와서 상주시는 이심을 믿음으로 믿고 돌아 갔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맡겼을 때 하나님이 도와 주셨던 것입니다.

이방인이었지만, 또한 죄악 가운데 있었던 자였지만 하나님의 날개아래 들어온 후 축복을 받은 자들 중 한사람 라합의 이야기를 또한 들을 수가 있습니다. 라합은 기생이었고 이방 여인이었지만 하나님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 놓기로 결심하였기 때문에 그 자신 뿐 아니라 그의 가족까지 구원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가 주의 날개 아래 오기로 결단하고 발을 돌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날개 아래 오면 그분이 상을 주실 줄로 믿어야 하겠습니다. 날개 아래에 있는 도피성이 교회임을 믿습니다. 어미 새가 모든 비바람으로부터 아기 새들을 그 날개 아래에 품음으로써 목숨 다 바쳐서 지키는 것처럼 우리가 우리의 본향이신 그분의 날개 아래 그 교회 아래에만 있다면 그분이 우리를 눈동자같이 목숨 다해 지켜주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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