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습관만으로도 편두통을 최소화시키는데 크게 효력이 있다. 편두통은 머리의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키는 말이다.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및 빛이나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두통을 말한다. 미국의 건강ㆍ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편두통을 없애는 간단한 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
◆조금씩 자주 먹어라= 식사 간격이 너무 길 때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소금이 들어있지 않은 견과류나 유기농 말린 과일이나 채소 등 건강에 좋은 스낵을 가지고 다니며 조금씩 먹으면 몸이 무기력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셔 몸속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라= 스웨덴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번 실내자전거 운동을 한 편두통 환자들은 3개월 후에 두통과 심한 통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자전거나 조깅 등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운동이 좋다. 운동을 너무 빠르게 강도 높게 하면 오히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약간 느긋해져라= 스트레스가 편두통을 일으킨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편두통의 주범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가라앉을 때 오히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통증을 누그러지게 한다. 하지만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질 때 편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 단조롭게 따분한 생활을 잘 적응을 못하는 성격이라면 갑작스럽게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자기에게 맞는 삶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피임 방법을 재고하라= 에스트로겐이 들어있는 피임약과 호르몬 대체 요법은 편두통을 유발시키거나 더 악화시킬 수 있는 호르몬 변동을 유발할 수 있다. 편두통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피임법을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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