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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줄을 내려놓으라
2015년 07월 09일 (목) 08:24:47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언젠가 한국에서 전국의 먹거리로 유명한 곳을 취재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유명한 곱창골목을 현장 취재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전국에서 몰려와 곱창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이상한 것은 그중에서 큰 식당들이 다 초저녁에 문을 닫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히 여긴 기자가 한 큰 식당에 가서 물었습니다. ‘지금 장사가 한참 잘되는 시간인데 왜 문들을 닫느냐고?’ 그때 분주하게 식당정리를 하던 주인아주머니가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작은 식당도 먹고 살아야지요...’ 우리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만 살면 참 살만할텐데... 특히 예수믿는 성도들이 이런 마음으로 산다면 얼마나 주님이 기뻐하실까? 감동과 함께 웬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토지”의 작가 <박경리>선생이, 생전에 늘 악마의 시험앞에 씨름하는 <욥>의 발앞에 무릎꿇고 싶다고 말하던 그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런 짧은 詩 하나를 남겼습니다. ‘모진 세월가고 / 아 아 평안하다 /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 참 홀가분하다’ 늙어 땅에 가까워지면서 다 내려놓을 것만 남아서 가볍다는 말입니다. 이러니 늙는 것도 괜찮은거지요?

    인생의 삶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의 것을 지키고 연장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생을 삽니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은 어떻게 하면 자기 생명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바칠 것인가를 생각하며 삽니다. 이 사람은 죽음을 앞에 놓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이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는 자는 이미 영원한 생명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잔인한 정부중 하나였던 루마니아의 공산당은 <요셉 산> 목사님을 죽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경찰을 보내 일주일에 닷새, 그리고 하루에 7시간씩 요셉목사님을 심문했습니다. 심문자는 보이지 않는 눈부신 백열등 앞의 책상 위에 장전된 권총을 두고 위협했습니다. 어느날 견디기 힘든 심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요셉 목사님은 서재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바닥에 엎드려 흐느껴 울었습니다. ‘하나님 나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때 그는 한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온몸의 진액을 다 쏟으시며 기도하는 예수님의 모습이였습니다. ‘아버지 할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포용하셨습니다. 요셉목사님은 그 다음날, 심문실로 끌려가면서 그의 고통을 포용할 마음을 가졌습니다. 분위기는 반전되었고 그들의 심문은 거의 코메디에 가까웠습니다. 그 심문자는 마침내 화가나서 목사를 노려보면서 말했습니다. ‘우리는 너를 오늘 당장 죽여버리겠다’ 요셉목사님은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해합니다. 경찰관님, 당신들의 마지막 무기는 그것이 아닙니까? 모든 것이 실패로 끝나면 당신은 언제나 나를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나에게도 마지막 무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마지막 무기를 사용하신다면, 나도 나의 마지막 무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겠지요’ ‘뭐라고? 그럼 너의 마지막 무기는 무엇이지?’ 그 공산당 심문자가 얼굴이 벌개져서 물었습니다. ‘당신의 무기는 나를 죽이는 것입니다, 나의 무기는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나는 형편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영원한 천국에 갈테니까요, 그러나 당신의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내가 한 모든 설교는 나의 피로 얼룩질 것입니다. 그 결과 당신은 내가 살았을 때보다 죽었을 때 훨씬 더 많은 문제를 갖게 될 것입니다’ 심문자는 소리쳤습니다. ‘저놈을 데리고 여기서 나가라!’
몇 주 후, 요셉목사님은 공산당원들이 이렇게 말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요셉 산은 순교자가 되기를 원하는 놈이야, 그러나 우리가 바보냐? 그 놈을 순교자로 만들어주게...?’ 요셉목사님은 이런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내가 나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모든 줄을 잡고 있을 때 나는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내가 모든 줄을 놓고 그리스도에게 나의 삶을 완전히 맡길 때 나는 자유로워졌습니다’

    성경 빌2:5-8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온 세계가 벌집쑤시듯 합니다. 집착을 내려놓고 사는 삶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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