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M 학습도구로 개발된 btmPlayer는 학습자의 필요와 진전 상황에 따라 학습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용자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BTM 평가시스템은 전적으로 ‘배운말 잘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즉, 창의적인 말하기를 강요하지 않고, 배운 말을 즉흥적으로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든지 BTM이 제공하는 말배우기 과정을 충실히 하고, 각 수준별 BTM 평가를 통과하면, 단계적으로 각자의 일상생활을 유창한 영어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작업가설을 바탕으로 한다.

◆ BTM 영어의 특징


     이상과 같은 BTM 영어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BTM 영어는 ‘말배우기 중심’의 단계적 프로그램이다. 아주 기초 수준부터 학습자의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실용 표현에 대하여 반복적이며 집중적인 초급, 중급 및 고급 수준의 말배우기 훈련 중심으로, 고급 수준의 읽기, 듣기 및 쓰기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말을 충분히 연습 및 습득하도록 가르치고, 그 말들을 실제로 구사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사전에 충분히 말을 배우는 과정도 없이 처음부터 특정의 상황을 전개해놓고, 학습자에게 몇몇 샘플 표현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말을 만들어 하도록 유도하는 의사 소통식 방법(Communicative Method)의 일방적인 ‘말하기를 강요하는’ 과정과는 다르다. 둘째, BTM 영어는 ‘실기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원리와 원칙을 앞세우고 형식과 인지적 탐구에 얽매이는 재래식 영어교육 프로그램과는 대조적이다. 재래식 영어교육은 학습자에게 고질적 문법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상의 악성 바이러스를 공급하여, 결과적으로 영어습득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BTM은 적극적인 말배우기 훈련으로 신체적인 언어기관의 기능을 촉진하기 때문에, 재래식 영어교육에서 나오는 악성 바이러스를 피하고 퇴행성 부작용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이다. 셋째, BTM 영어는 ‘몰입식’ 프로그램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족, 친구, 동료, 선생님 등의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 함께 말배우기 영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프로그램이다. 강의식 또는 주입식 교육 위주가 아닌 학습자들이 가족과 친구 및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일상생활을 함께하면서 배우는 영어가 BTM 영어이다. 일방적으로 주입되는 단순 지식형 영어가 아닌 여러 친구들과 가족들이 재미있게 어울리며 배우고 익히는 말배우기 몰입식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가정의 자녀들이 가족과 친구 및 학교 생활에서 사용하는 표현들을 소극 형식을 빌어 한국의 학습자들이 쉽고 재미있는 영어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넷째, BTM 영어는 ‘유학이 필요 없는’ 프로그램이다. BTM 영어는 원어민이나 영어강의 없이 한국에서 영어를 습득한 사람들의 경험적인 과정과 조기유학 및 어학연수 등의 효과와 문제점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BTM 영어는 미국의 학생들과 학부모, 일반인 및 직장인들이 가정과 학교, 방과후 활동, 직장 등 다양한 상황 및 환경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표현들을 한국의 같은 또래 학습자들이 배우기 쉽도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편집한 것이다. 또한 학부모, 일반인, 직장인 등과 같은 미국의 성인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주고받는 표현들을 있는 그대로 최대한 모방한 것이다. 유학을 떠나는 학습자들이 미국에 도착하여 학교와 친구들 및 선생님과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과 순간들의 살아 있는 영어가 바로 BTM 영어다. 다섯째, BTM 영어는 ‘독학으로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BTM 영어는 파트너 없이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굳이 대화 상대가 없어도 유창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재와 학습도구를 제공한다. 교재에서 찾을 수 없는 실용적 영어표현은 BTM Q&A 기능을 이용하여 배울 수 있다. BTM 영어의 교재와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누구든지 각자의 상황에서 가능한 방법으로 열심히 매진하면 영어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여섯째, BTM 영어는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BTM 영어를 활용하면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선생님도 학습자들이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얼마든지 지도할 수 있다. BTM 영어는 선생님의 영어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끼리 재미있게 어울리면서 영어를 배우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선생님도 충분히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일곱째, BTM 영어는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 단계를 높여가면서 자연스럽게 반복적으로 소개되는 공통의 주제 및 유사한 상황의 설정으로 이전에 배운 영어표현에 대한 기억력과 친근감을 높여주어 탁월한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일련의 상황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전개되는 실제의 대화에서 말과 말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고, 대화의 흥을 돋구는 쉽고 재미있는 추임새 표현들까지도 있는 그대로 살려놓았기 때문에 훨씬 쉽고, 실용적이며, 재미있는 교재이다. 영어의 다양한 추임새 표현들은 상대방과 매끄럽고 유창한 대화를 지속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촉매로, 사실상 대화의 지속적인 분위기와 흐름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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