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가 국수요리 중 최고 인기일 수밖에 없는 이유, 쉽다~ 빠르다~ 맛있다~ 이번 주에는 이렇듯 면 매니아를 위한 간단, 맛있는 비빔국수를 만들어 보자. 그러나 주말에 집에서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바로 면 요리인데 조금만 신경을 덜 쓰면 퉁퉁 불거나 설익는 경우가 허다하다. 초보들을 위해 이런 실수를 간단히 잡아낼 수 있는 면 삶기 노하우도 함께 소개한다.

이렇게 만드세요(4인분)
1. 야채썰기
당근과 깻잎,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모두 비슷한 크기로 가늘게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한다. 실파는 4cm 길이로 썬다.

2. 양념장만들기
볼에 붉은고추 간 것과 사과 갈은 것을 합하고 고추장, 식초, 설탕, 깨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어 골고루 잘 섞은 후 간을 맞춘다.

3. 국수삶기
끓는 물에 소금과 식물성 기름을 한 방울 넣고 국수를 삶는다. 한번 끓으면 찬물을 한 컵 붓고 다시 삶아 면발을 쫄깃하게 한다. 알맞게 삶아지면 찬물에 헹구어 사리를 짓는다.

4. 버무리기
삶은 국수에 양념장을 조금 넣고 먼저 고루 비빈 후 썰어 놓은 야채와 양념장을 마저 넣어 맛있게 비벼서 먹는다. 그릇에 담고 슬라이스한 삶은 달걀을 얹어 낸다.

요리팁 : 면, 쫄깃하고 맛있게 삶는 법

● 소면
01 팔팔 끓는 물에 소면을 펼쳐 넣고 삶는다 . 한 번 끓어오르면 찬물을 붓고 다시 끓이는 과정을 두 번 반복한 뒤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건져낸다 . 끓이는 중간에 계속해서 젓가락으로 젓는다 .
02 찬물에 소면을 넣고 완전히 식을 때까지 젓가락으로 흔들어가며 헹군다 . 뜨거울 때 손으로 비벼 씻으면 면 맛이 빠져버리므로 주의한다 .
※소면을 한 뭉치씩 잡아 면실로 한쪽 끝을 묶어 고정시켜서 삶으면 국수를 담았을 때 모양이 예쁘다 . 단 , 삶을 때 실로 묶은 쪽을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어 풀어주어야 고루 잘 익는다 .


● 생칼국수

준비하기 1인분은 면을 뭉친 크기가 호빵 1개 정도 . 국수가 준비되면 도마 위에 국수 가루를 훌훌 털며 펼친다 .
01 팔팔 끓는 물에 칼국수를 넣고 기다란 대나무젓가락으로 휘휘 저어가며 끓여야 면발끼리 뭉치지 않는다 .
02 흰색이 돌던 면이 투명해질 때까지 약 6분간 끓인다 . 면에 조미가 되어 있으므로 맛국물의 간은 마지막에 맞춘다 .
※칼국수 국물이 걸쭉하거나 탁한 것이 싫다면 삶기 전에 면에 찬물을 끼얹어 전분기를 한 번 제거한 뒤 삶아서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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