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나체 영어강의 인기

       스페인에서 나체로 영어를 가르치는 파격적인 온라인 교육 방송이 소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2일 스페인 온라인 스트립 뉴스 방송 ‘스트립 뉴스(Desnudando La Noticia)’에서 영어 교육 프로그램 ‘네이키드 랭귀지(Naked Language)’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스트립 뉴스는 미모의 여성 진행자가 뉴스를 전하면서 입고 있던 옷을 하나 둘 벗는 누드 방송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트립 뉴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된 네이키드 랭귀지의 수업은 여성 강사가 나체 상태로 진행하며, 문법, 단어, 발음 등을 쉽고 재밌는 방법으로 가르친다고 홍보하고 있다. 네이키드 랭귀지 측은 “전통적인 영어 교육 방식을 탈피하고자 한다”며 “아름다운 강사의 모습이 학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키드 랭귀지 측은 수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수강 증서까지 준다.

북한, 핵실험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공식화...정세 요동

        북한이 오는 8~25일 '광명성'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 계획을 공식화한 것이다. 우리 정부도 조만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것으로 판단했다. 발사가 이뤄진다면 북한이 4차 핵실험 후 1달여만에 추가적인 전략적인 도발을 한 것으로 한반도와 주변 정세는 다시한번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도 이용되는 로켓에 실려 발사되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위성발사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군 당국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켓)을 쏠 수 있는 준비를 다 마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까지 계속해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북한이 IMO에 위성발사 계획을 통보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IMO에 통보한 만큼 북한이 조만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IMO 에 오는 8~25일 '광명성'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IMO에 통보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외교부도 "유관 국가들 및 국제지구들과 긴밀히 소통해왔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관련 대책 및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실상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12월 '광명성-3호 2호기' 발사를 열흘 정도를 앞두고 IMO 등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다. 로켓 발사가 '우주의 평화적 이용 권리' 차원이라는 명분을 얻기 위해 관련 국제기구에 사전 통보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했던 것이다. 북한이 IMO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함에 따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은 기정사실화 됐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은 최근들어 주변국들 사이에서 포착돼왔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이 최근까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해왔다며 "기습적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 북핵 6자회담 수삭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이날 북한 평양을 방문한 대목도 주목된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과 관련 북중 간 사전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만류해야할 필요성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북중 간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불확실하다. 그러나 우다웨이 대표의 방북 중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계획이 공식화되며, 중국의 그간 미온적이었던 대북제재 태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4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움직임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한달이 돼가지만 중국의 미온적 태도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도출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이 공식화되면서 기존 안보리의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 움직임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제재안 도출 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이뤄질 경우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도 사실상 이중제재 성격으로 한층 강화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3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가 고양이보다, 주인 향한 사랑 5배 더 강하다

       개와 고양이 중 누가 더 주인을 사랑할까? 최근 방영된 영국 BBC 다큐멘터리 ‘개vs고양이(Cats vs Dogs)’는 ‘둘 중 어느 동물이 주인을 더 사랑하는가’란 주제의 실험을 했다. 사랑의 척도를 증명하기 위해 제작진은 옥시토신 호르몬 수치에 주목했다. 옥시토신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남녀 모두 나오지만, 여성이 임신했을 때 가장 분비가 활발하다. 사랑과 모성본능을 촉진한다고 알려진 옥시토신은 ‘사랑의 묘약’으로도 불린다. 미국 신경과학자 폴 재크 박사는 각각 개와 고양이 10마리를 대상으로 각자의 주인과 함께 놀게 했다. 연구팀은 놀기 전 동물의 침을 채취하고, 놀고 난 다음 침도 채취했다. 침에서 추출한 옥시토신의 양을 조사했더니, 개의 경우는 주인과 논 후 옥시토신 수치가 57.2%나 증가했지만 고양이는 12% 늘어나는데 그쳤다. 박사는 “사람은 배우자 혹은 자녀와 함께 있는 경우 옥시토신 수치가 40~60% 증가한다”고 밝혔다. 재크 박사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도 많은 옥시토신을 분비해 놀랐다”며 “결과를 놓고 보면 개가 고양이보다 주인을 5배 정도 더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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