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강줄기 상류에서 한 쌍의 연인이 술에 취한 채 보트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보트가 폭포를 향해 떠내려가고 있었기에 강 언덕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계속 경고를 보냈습니다. ‘위험하다고, 빨리 보트를 강가에 대고 나오라고...’ 그러나 그들은 술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고 재미에 취해서 그 소리를 무시합니다. ‘무슨 소리냐고? 폭포는 아직 멀었다고...’ 이윽고 물살이 급해지자 그제서야 사실을 깨달은 그들이 힘껏 노를 저어 나가보려고 시도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 이 연인을 태운 보트는 그 높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뚝-떨어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대는 정말 급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시간이나, 날씨나, 사람이나, 지식이나, 정보나, 문화나, 과학이나, 너무 빨리 갑자기 순식간에 변해서, 따라가려니 숨 가쁘고 앉아있자니 뒤쳐지는 것만 같아 불안합니다. 이미 인터넷은 전 세계의 소식을 거의 동시에 안방에서 다 같이 볼 정도로 온 세계가 안 집안 울타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 화성탐사선 <팻 파인더>의 속도로 나는 여객기가 나오면 한국도 40분이면 도착하고 이 미국안에는 어느 곳이든지 10분 안에 다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구약성경 다니엘서 12:4은 이렇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는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 하리라..’ 나이아가라의 폭포가 끝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물살이 급해지듯이, 정말 역사의 폭포가 끝에 다다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신약성경 디모데후서 3:1-5은 또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보십시오. 지금이 이런 때가 아닙니까? 이번에 한국에 가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한 아들이 돈 때문에 부모를 죽이고 그 부모의 골을 파내 국그릇에 담아놓은 사건이 있었는데, 경찰이 그 아들을 체포한 후 현장을 살펴보니까 그 부모의 골을 퍼 담아놓은 국 그릇 옆에 그 아들이 시켜먹은 짜장면 그릇이 놓여있더라는 것입니다...부모의 골을 담은 그릇을 옆에놓고 짜장면을 시켜먹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사나워졌는데도, 아직도 마지막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이 시대를 향해서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The end of all thing is near, therefore be clear minded and self-cotrolled so that you can pray, 벧후4:7) 여기 ‘정신차리라’는 말은 단순히 수양이나 도적이나 자기노력이나 자기의지나 윤리사상으로 무장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 받은 정신을 말합니다. 세상적인 정신으로는 아무리 잘 무장해도 이겨낼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때문이지요. 내 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다면 그런 아들이 있겠습니까?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하겠습니까? 살인범들을 잡고 보면 한결같이 그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그때는 내 정신이 아니였다고...’

<타이슨>은 세계최고의 복싱선수였습니다. 그 주먹이 얼마나 센지 별명이 핵주먹이고 한방만 맞으면 다 나가떨어집니다. 30분만 그 주먹을 흔들면 3천만불이 들어왔습니다. 최고의 주먹, 최고의 힘, 최고의 인기, 최고의 돈, 다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홀리필드>하고 시합할 때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서 한 순간에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시합이 끝난 후 그렇게 인터뷰했지요. ‘내 정신이 아니였다고...’ 그렇습니다. 정신이 병드니까 여자를 강간하고, 상대선수의 귀를 물어뜯고, 얼굴에 이상한 타투를 하고, 그러면서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독자여러분! 우리 인생이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 <타이슨>같은 핵주먹이 많은데 우리가 어떻게 그것들을 물리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한 장의 얇은 창호지도 종이는 약하지만 쇠판에 붙이면 총알도 뚫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방패가 되어주시면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를 침노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방패막이 없으면 세상의 모든 것이 나를 공격하는 대적이 됩니다. 어떻게 막으시렵니까? 내 힘으로 막을 수 있습니까? 마지막에 가서 생각하면 늦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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