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1000만원

         방송인 유재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가 지금까지 이곳에 기부한 총액이 1억1000만 원에 달한다. 15일 나눔의 집에 따르면 유재석은 14일 나눔의 집이 추진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 모금에 3000만 원, 피해자 복지 지원에 2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을 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14년 2000만 원을 나눔의 집에 기부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건립 등을 위해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안진권 나눔의 집 소장은 “바쁜 방송활동에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선행하는 유재석 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은지 “아이돌 가수에 대한 편견 많이 깨졌다”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 정은지가 아이돌 가수를 향한 편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은지는 1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AMP 라이브 클럽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드림(Dream)’의 음감회에서 “‘복면가왕’ 등 가창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은 이렇다 저렇다’라는 편견이 많이 깨진 것 같다”며 “가창력에 대해 인정해 주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아이돌’이라는 표현은 상반된 이미지를 준다. 아이돌이 노래를 잘 부르면 ‘의외’라는 평가도 있는 반면, 아이돌이기 때문에 ‘노래를 못 부를 것’이라는 오해도 받는다. 정은지는 “저 역시 데뷔 전에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노래 부르는 사람을 습관적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거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돌이라 더 빛을 보는 경우도 있는 반면, 아이돌이라 빛을 덜 보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이번 앨범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넓혔다. 아이돌 가수 중에서도 출중한 가창력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난 정은지는 이번 앨범에서 아버지에 대한 사랑 등을 담으며 ‘힐링’과 ‘위로’를 전한다. 그는 “한평생 노래를 부르고 사는 것이 궁극적 목표였다. 꾸준히 진정성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그리고 내가 부르는 노래에 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 주택, 세계건축상 수상

        경기도 가평 설악면에 있는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교외주택이 세계적 권위의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계건축커뮤니티(World Architecture Community)는 곽희수 이뎀도시건축 대표가 2013년 12월 완공한 ‘신천리 주택’이 제22회 세계건축(World Architecture, WA)상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19일 발표했다. 2008년 창설된 세계건축상은 준공, 설계, 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1년에 세 차례씩 개최되며, 신천리 주택은 준공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신천리 주택은 준공 부문에서 건축가, 비평가, 학자, 건축잡지 편집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회원의 투표로 뽑은 10개 수상작과 세계건축커뮤니티 회원들의 평가로 선정한 5개 수상작에 모두 포함됐다. 장동건·고소영의 의뢰로 지어진 신천리 주택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20m 높이의 5층 건물이다. 세계건축상은 각국의 건축가들이 출품한 건축물과 설계안 중 시대적 담론에 대해 날카롭고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에 주어진다. 한국 건축가로는 김효만 이로재김효만건축사무소 대표와 장운규 운생동건축 대표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홍익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공공건축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곽 대표는 그동안 한강가디언스 A·B동, 모켄펜션, 가까운교회 등을 설계했다.

신수지 측 "트랙스 김정모와 열애?같이 운동하는 동료"

       신수지측이 19일 갑작스레 불거진 밴드 트랙스 김정모와의 열애설을 가볍게 해명했다. "사회인 야구단과 볼링 동호회 등에서 함께 운동하는 친한 동료"라는 설명이다. 19일 오후 한 매체는 '밴드 트랙스의 김정모와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핑크빛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야구장 데이트 목격담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신수지측은 "김정모와는 볼링을 함께치는 친한 친구 사이로 알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신수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본선무대를 밟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은퇴 후 프로볼러 및 만능 방송인으로 맹활약중이다. 늘씬한 미모에 쿨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남녀 불문, 동료 선수 및 스타 연예인들과 두루 절친하다. 트랙스의 김정모는 트랙스의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뼈가 굵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신수지 측은 갑작스런 열애설에 황당해 했다. "가수 태이를 통해 김정모를 소개받아 함께 볼링도 치고 운동하는 사이다. 수지가 기타 등 악기를 배우는 데도 관심이 많아 기타리스트인 정모씨에게 레슨을 받는 등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열애설의 진원지가 된 야구장 데이트에 대해서도 "야구장도 사회인야구단 동호회에서 다함께 간 것이다. 털털한 성격이라 맘맞는 동료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주변의 오해를 산 것같다"고 말했다.

장현승, 결국 비스트 탈퇴…솔로 가수로 활동

       남성 아이돌그룹 비스트 장현승이 팀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측이 장현승의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19일 큐브 측은 텐아시아에 “장현승이 이날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비스트는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5인체제로 팀을 재편한 뒤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장현승의 향후 거취에 대해 “현재 장현승을 포함, 비스트의 모든 멤버들의 재계약 시점은 올 연말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 가운데, 그 전까지는 각각 솔로와 팀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큐브는 공식 입장을 통해 장현승의 팀 탈퇴를 알리며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로 팀 활동에 대한 발전적 변화를 꾸준히 상담, 논의해 왔다. 이후 멤버 전원 오랜 심사숙고 끝에 장현승과 합의 결별하고, 팀을 재정비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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