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남주혁이 나영석 PD 품에서 새로운 '삼시세끼' 막내로 투입됐다. 8일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제작진은 "남주혁이 차승원, 손호준에 이어 오는 7월 1일 첫 방송하는 삼시세끼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기존 멤버 유해진은 출연을 조율했지만 예정된 영화 촬영 스케줄로 부득이 합류가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남주혁은 막내 역할을 담당할 새 캐릭터다. 제작진은 "남주혁은 유해진과는 별개로 제작진이 눈 여겨 본 젊은 스타"라며 손호준의 동생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차승원과는 모델 직속선배이자 YG엔터테인먼트 식구로 관계에 눈길을 끈다. 남주혁의 투입으로 새롭게 나서는 '삼시세끼'는 좀 더 젊어졌다. 젊은 피의 수혈이다. 나영석 PD는 이승기를 '1박2일'로 발굴해 낸 스타 PD로, '삼시세끼'에서는 농촌편에 옥택연, 어촌편에서는 손호준을 약간 모자라지만 착한 캐릭터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 '신서유기2'에서는 입대하는 이승기의 추천을 받아,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안재현을 젊은 피로 '신서유기2'에 투입시켰고 안재현은 이승기와 전혀 달리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마저 혀를 내두르는 구멍으로 등극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신서유기2'는 1분을 연장, 총 9회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승기에 이어 옥택연, 손호준, 안재현의 바통을 이어 받는 나영석 PD의 새로운 '아이돌'은 남주혁으로 발탁됐다. 남주혁은 앞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부잣집 도련님 같은 외모에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남주혁이 차승원, 손호준과 어떤 호흡을 보이며 전원 생활을 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7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슈가맨' 더 자두·녹색지대 소환완료…우정도 복원

         혼성 듀오 더 자두와 녹색지대가 '슈가맨'에 소환됐다. 7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슈가맨'으로 혼성그룹 더 자두와 소환됐다. 이날 더 자두는 히트곡 '대화가 필요해'를 부르며 등장했다. 두 사람은 여전한 하모니로 무대를 꾸몄고 출연진과 방청객들이 더 자두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10년 만에 만나 무대를 꾸몄다. 10년 만에 만난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은 그간 하지 못했던 얘기를 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강두는 "더 자두의 콘셉트가 맞지 않았다. 방송하기가 너무 싫어서 사고도 많이 쳤다"며 "방송을 해야 되는데 펑크를 많이 내고 잠수를 탔다. 연예인 중에서 펑크 낸 연예인 1등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자두는 "덕분에 그 시간을 겪고 나서 신앙이 생겨서 남편을 만났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여전한 호흡으로 히트곡 메들리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녹색지대가 두 번째 '슈가맨'으로 등장해 '준비 없는 이별'을 선보였다. 녹색지대의 권선국과 곽창선도 더 자두처럼 사이가 좋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히트곡 메들리 노래를 부르면서 두 사람은 많은 감정을 털어내는 듯한 진한 악수를 나누며 노래를 했다. 이어 역주행송 대결이 펼쳐졌고 손승연과 솔뱅은 '대화가 필요해'를 재즈버전으로 편곡해 잔잔한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이영현은 '준비 없는 이별'을 팝발라드곡으로 편곡해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무대를 채워 몰입도를 높였다.

김창렬, 원더보이즈가 주장한 횡령·탈세 '무혐의'

         김태현 등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이 전 소속사 대표인 김창렬을 형사고소하며 제기한 혐의 세가지 중 두가지가 무혐의 처분됐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5일 김창렬의 업무상횡령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 없음,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각하를 각각 결정해 통보했다. 김태현 등은 지난해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멤버들 모두의 급여 통장, 카드를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마음대로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원더보이즈 멤버들에 대한 급여는 각 연 900만원이고 이에 관해 일용근로소득으로 세금신고까지 했으므로 횡령, 탈세 혐의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태현 측은 또 김창렬에게 2012년 12월 28일 서울 강남구 돼지구이 음식점에서 “연예인병에 걸렸다”며 뺨을 수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는데 이 혐의(폭행)에 대해서만 불구속 상태로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