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부터 하정우까지 흥행스타 8인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신 흥행보증수표 스타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8위에는 '시크릿 가든'으로 시작해 '하이킥',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W' 등 대박 드라마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종석이 올랐다. 이종석은 드라마를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 시청자 입장에서 작품을 고르고, 많은 노력을 보였기에 대박 작품의 신화를 안을 수 있었다. 7위에는 영화 '뷰티인사이드', '아가씨', '베테랑' 등을 통해 제2의 천만요정 자리를 넘보고 있는 이동휘가 올랐다. '응답하라 1988' 등 극중 감초 연기를 보이는 이동휘는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다양한 끼로 대박 행진을 함께할 수 있었다. 6위에는 공효진이 올랐다. 지난 1999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공효진은 드라마에서 대박 강세를 보였다. 공효진은 '고맙습니다', '파스타',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5위에는 '슈퍼스타K1' 우승자로 데뷔했지만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38사기동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진 서인국이 올랐다. 서인국은 연기력 논란 없이 작품 소화능력을 발휘하며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4위에는 1억 5천만 관객과 만난 '흥행요정' 오달수가 올랐다. 오달수는 '괴물' 목소리를 비롯해 '도둑들', '국제시장', '베테랑', '암살' 등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흥행배우로 거듭났다. 3위의 주인공은 손예진이었다. 데뷔 당시부터 청순한 이미지로 첫사랑의 아이콘에 등극한 손예진은 '아내가 결혼했다', '해적', '덕혜옹주' 등을 통해 연기 변신까지 성공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흥행보증수표로 올랐다. 2위에는 하정우가 올랐다. 공채탤런트 시험에 낙방하며 오랜 무명 시간을 보냈던 하정우였지만 '추격자',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암살'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대박 행진을 잇는 배우에 등극했다. 1위는 '멜로의 여왕' 전도연이 올랐다. 지난 1990년 18세의 나이로 데뷔한 전도연은 청순한 외모와 싱그러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전도연은 영화 '접속', '약속', '내 마음의 풍금', '너는 내 운명'을 비롯해 드라마 '별을 쏘다' 등에서도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전도연은 결혼 후에도 '밀양', '하녀' 등에 출연하며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믿고보는 배우의 행보를 보였다.

이선정· 황지만 배드민턴 선수, 핑크빛 만남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 황지만 선수와 배우 이선정이 핑크빛 기류를 보이고 있다. 이선정은 1978년생, 황지만 선수는 1984년생으로 6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선정과 황지만 선수의 SNS을 통해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주위에 알려졌다. 황지만은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에 이선정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개제했고, 이선정은 황지만 선수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 함께 다녀온 여행 사진과 경기도 과천 계곡에서의 시원한 데이트 모습도 스스럼없이 공개할 정도다. 특히, 지난 7월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배드민턴 편에 황지만 선수가 출연했을 당시, 이선정은 "방송 잘 봤어, 스메싱 치는 잘 생긴 착한 남자"라는 글과 함께 방송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SNS에 개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황지만 선수는 2008년 제29회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동메달리스트이며, 이선정은 지난 1995년 김부용의 노래 '풍요속의 빈곤'에 맞춰 춤을 추는 '맘보걸'로 데뷔한 이후 '남자셋 여자셋'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이미자, 10년간 공연 출연료 25억원 신고 누락”

         가수 이미자의 탈세 의혹을 제기한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측이 “이미자가 10년간의 공연 출연료 35억원을 10억원으로 축소 신고해 25억원을 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하늘소리의 이광희 대표는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국세청이 이미자 씨의 소득 전체에 대한 탈세 여부를 조사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탈세 의혹은 이미자의 공연을 10여 년간 진행한 하늘소리가 “이미자 씨가 공연 출연료를 축소 신고하도록 해 세금을 떠안는 피해를 봤다”고 지난 3일 대구지방국세청에 제보하면서 불거졌다. 이날 하늘소리 측이 공개한 자료는 이 대표 계좌, 하늘소리 법인 계좌, 이미자의 소득신고(2005~2015년) 내역 등이다. 이 대표는 “하늘소리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지급한 공연 출연료 35억원 중 하늘소리 법인 통장으로 지급한 10억원만 신고됐다”며 “나머지 25억원은 내 개인 계좌로 이미자 씨의 매니저 권모 씨(2014년 별세)에게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미자 측은 “하늘소리와 계약한 매니저를 통해 출연료만 수령했을 뿐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아니다”며 “이미자 씨는 출연료에 대해선 성실히 납세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진실을 감추는 가림막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거짓말탐지기로 탈세 여부의 진위를 밝혀보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13년이 소득을 축소 신고한 마지막 해”라며 2013년과 2014년 이미자의 소득신고 자료를 공개했다.  직접 제시한 이미자의 사업 소득 신고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는 1억1천800만원, 2014년에는 4억1천500만원이 신고됐다.  이 대표는 “소도시 700만원, 대도시 1천만원으로 축소 신고하던 출연료를 2천만~3천만원대로 그대로 신고하니 약 3억원의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법무법인 범무의 조원룡 변호사는 “국세청의 탈세 조사 의지에 달려있다”며 “확실한 조사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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