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상처' 남긴 3개월

         배우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 사건이 벌금형으로 종결됐다. 대중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하며, 가장 상처받은 가족들을 위해 자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됐다.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가 알려진 지 약 3개월 만에 사건이 종결됐다. 지난 7월 23일 경기 분당 경찰서가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조사 중인 사실이 8월에 알려졌다. 엄태웅은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분당 경찰서는 10월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불기소, 성매매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마사지 업주 B씨와 짜고 엄태웅에게 돈을 요구하고,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됐다. A씨는 재판을 받을 예정이고, B씨는 최근 구속됐다. 엄태웅은 2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는 "엄태웅 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태웅 역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때문에 그의 성매매 혐의는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 본지 단독으로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 씨가 유산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상처받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엄태웅. 대중의 용서도 구하고 복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혼소송' 브란젤리나, 합의 이혼 가나…"양육권 논의 중"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양육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현지 매체는 29일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양측 변호인단이 아이들의 양육과 관련, 세부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양측에서 오갔던 날선 비방전은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 학대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브래드 피트가 양육권에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 지도 관심사다. 앞서 20일 피플지를 비롯, CNN, 로이터 통신 등 복수의 외신은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미국 현지 매체는 브래드 피트가 음주 상태로 아이들에게 학대를 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브래드 피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

화난 비버, 콘서트서 퇴장 돌발행동…팬도 야유

         저스틴 비버가 공연 중 팬들의 환호에 무대를 퇴장해 논란이다. 10월 25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저스틴 비버가 맨체스터 공연 중 팬들의 끊임없는 비명에 마이크를 놓고 무대에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비버는 "여러분의 큰 사랑에 감사하다. 하지만 비명은 내 말을 끊고 진행을 방해해. 말하고 싶은게 있지만 할 수가 없어. 제발 조용히 해줘"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비명이 계속되자 그는 결국 무대를 떠났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을 비버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비버는 지난 17일 열린 공연에서도 "2초만 조용히 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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