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올해를 빛낸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박보검부터 전지현까지 '216을 빛낸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대망의 1위의 영광은 에게 돌아갔다. '응답하라 1988'을 시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상반기와 하반기를 모두 접수한 박보검은 '보검 매직'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또한 그가 올해 받은 상만 9개, 촬영한 CF만 14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2위는 동료 연예인들도 인정한 대세 스타 양세형. 지난 4월 MBC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큰 호응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반고정 멤버로 활약 중인 양세형은 고정 프로그램만 8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동차, 식품, 카드 등 수많은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한 해를 보냈다. 3위는 걸그룹 국가대표 트와이스였다. 박진영이 직접 JYP의 3대 걸그룹이라고 꼽은 트와이스는 '우아하게' 역주행을 시작으로 'Cheer Up'과 'TT'로 3연타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걸그룹 음반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기록 제조기'로 불리고 있는 만큼 엄청난 음원 다운로드 수익과 광고 수익을 내고 있다. 4위는 라미란이었다. 라미란은 올 한 해 '응답하라 1988'을 시작으로 영화 '덕혜옹주',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그리고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길고 긴 무명시절을 거쳐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년에 몇 백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5편의 광고 수입과 100배 상승한 작품 출연료로 명실상부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5위는 바로 에릭. '또 오해영'으로 서현진과 함께 다시 한 번 '로코킹'의 면모를 입증한 에릭은 현재 '삼시세끼'에 출연하며 '에셰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신화로서 겨울 앨범과 단독 콘서트를 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와 예능, 가요까지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에릭이 또 다른 '대세'로 꼽혔다. 6위는 김숙이었다. 김숙은 '님과 함께',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을 통해 예능 잭팟을 터뜨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 올 한 해 고정 프로그램만 10편 이상일 뿐 아니라, 송은이와 라디오 DJ로도 활동하고 있고 대내외적인 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주방용품 등 광고에도 출연하며 그가 올해 기록한 수익 역시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7위는 서인국이 차지했다. 상반기에는 자작곡 '너라는 계절'로 엄청난 성적을 기록한 서인국은 하반기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통해 남자 주인공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다운로드 수익과 스트리밍 수익, 그리고 드라마를 통해 '대세 배우'로 등극한 것을 고려했을 때 그의 몸값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위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인어로 분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전지현. 그는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드라마의 시청률 1위를 기록, 하반기까지 완벽하게 접수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그는 현재 아웃도어, 치킨, 화장품, 면세점 등 14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으로, 광고 한 편당 개런티를 10억으로 예상했을 때 총 14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푸른 바다의 전설' 출연료 역시 회당 출연료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알려진 '별에서 온 그대'를 뛰어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젝스키스 "16년만에 음악방송, 팬 덕분에 자신감 생겼다"

        그룹 젝스키스가 SBS ‘인기가요’를 통해 16년 만의 역사적인 컴백 무대를 공개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인가가요’를 통해 '2016 Re-ALBUM' 트리플 타이틀곡 ‘커플, ‘연정’, ‘기사도’ 무대를 공개, 5인 5색매력을 선보였다. 16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다시 선 멤버들은 첫 방송 이후 열의에 찬 소감을 전했다. 은지원은 “무대 세팅도 멋지고 예전보다 환경도 많이좋아졌다.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것들을 앞으로도 차근차근 계속 보여주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라며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재진은 “16년 만에 다시 음악방송 출연이다.타이틀곡 세 곡 무대를 모두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 라고 전했고, 김재덕은 “지나가는 단순한 스케줄이 아니다. 무대하나 하나 굉장히 소중하다. 긴장했는데, 팬 분들이 많이오셔서 자신감이 생겼다” 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젝스키스는 새 앨범 ‘2016 Re-ALBUM’으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등 8개 주요 차트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월 사용자가 4억에 달하는 중국 ‘쿠거우뮤직’ 케이팝 신곡 차트에서 1위, 아이튠즈 글로벌 앨범차트 8개국에서 100위권 안에 안착,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김장훈 "'최순실 커넥션' 사실 아냐…차은택 본지 4년 돼"

         가수 김장훈이 일명 찌라시(증권가정보지)에서 제기된 '최순실 커넥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장훈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확산한 찌라시에서 제기된 최순실-차은택 관련설에 대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며 "차은택과는 호형호제하는 친한 사이지만 차은택이 그런 일들을 벌였다는 것은 지금도 참 믿기가 어려울 정도로 황당하다. 그를 본 것은 4년여쯤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택의 소개로 최순실을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찌라시 내용에 대해서도 "그런 일도 없었고 최순실도 모른다"며 "최순득, 장시호 등 관련 인물들 아무도 모른다. 이건 아니라고 대답하는 자체도 민망해서 하기 싫었다. 내 이름 옆에 최순실이 함께 올라간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련의 사태들을 통해 모든 것의 배후에 최순실이란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꼈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는 2014년 1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골도니홀 공연 당시 차은택이 위원으로 활동한 문화융성위원회로부터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지원받은 적도 없고 연관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제가 자문위원이었다는 것도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얘기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정말 황당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문화융성위원회는 연합뉴스에 "몇몇 매체에서도 문의가 왔는데 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거의 전 국민이 다 볼 정도로 확산한 찌라시에 대해 몇 번이나 해명하려다가 접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3일 6차 촛불집회에 나간 것이 이러한 의혹을 대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한 종편 보도에 진실 규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찌라시에 함께 담긴 '거짓 기부' 의혹에 대해서도 "이 부분은 제가 오롯이 혼자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여서 해명을 할 수도 있고 혹은 개인의 양심의 문제이니 굳이 해명을 안 할 수도 있는데 지금으로선 해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글을 올린 건 촛불집회에 나가는 마음과 행위만큼은 왜곡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라고 했다. 이어 "다음 주에도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이라며 "시민으로서 이번에는 청와대 100m 앞쪽으로 가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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