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전복 후 운전자 도주

          17일 오후 3시 48분께 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 카라운벨리 파크웨이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과속을 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녹색 트럭과 다른 트레일러를 미쳐 피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으며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18일 오전 2시 45분께 산타아나 3600 블록 웨스트 맥파덴 애비뉴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경비원이 칼에 찔린 채 발견 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타아나 경찰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산타아나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후문 경비를 하던 중 괴한에 의해 칼에 찔린 채 발견됐으며 이후 UCI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LA 한인타운 에서는 지난 17일 저녁시간 대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교회 앞마당으로 질주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사고 차량이 교회 앞마당에 뒤집혀 있었으며 운전자는 현장에 없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당국이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결혼 파티장서
거목 쓰러져 1명 숨져

         위티어 지역 공원에서 열린 결혼축하 파티장에서 거목이 쓰러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17일오후 4시 33분께 13,900블럭 팬 스트릿에 위치한 윌리엄 팬 공원에서열린 결혼 축하파티장에서 60피트크기의 나무가 쓰러져 하객 20여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9명의 부상자가 2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이 치료도중 사망했고 1명은 현재 중퇴에 빠졌으며 나머지는 작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윌리엄 팬 공원은 결혼식과 사진촬영 장소로 유명하며, 사고 당시 결혼 파티에 참석한 하객들이 사진을찍기 위해 나무 아래 포즈를 취하다가 갑자기 나무가 쓰러지면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량 전자담배
기내 불 붙어 비상착륙 소동

       전자담배의 오작동으로 불이 나 여객기가 비행 중 다른 공항으로 비상착륙했다. 16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댈러스발 인디애나폴리스행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가 작은 화재로 아칸소 주 리틀록 클린턴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화재원인은 한 탑승객의 전자담배 오작동이었다. 항공사 측은 승무원들이 불을 즉시 꺼서 137명의 탑승객과 5명의 승무원 모두 안전하다고 발표했고, 대체 비행기편이 보내져 모든 탑승객들이 지난 15일 밤 목적지인 인디애나폴리스에 안전히 도착했다고 전했다. KTH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탑승객 수잔 카리미는 “승무원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녔고 승객들도 패닉상태였지만 운좋게도 인근공항에 착륙해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방항공청(FAA)이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인업주 기지로
절도범 잡았다

         한인 의류업소 업주가 가게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강도를 기지를 발휘해 물리쳐 화제가 되고 있다. KTLA 방송에 따르면 지난 13일 샌버나디노 지역에 위치한 ‘믹스&매치’ 의류점에 흉기를 소지한 절도범이 침입했다. 당시 업소 내 감시카메라 화면을 통해 이 절도범이 의류 제품들을 훔쳐가려는 것을 본 업주 스티브 한씨가 이를 저지하려 하자 절도범은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들고 한씨를 위협하며 강도범으로 돌변했다. 이때 한씨는 기지를 발휘, 업소 밖으로 뛰쳐나가 밖에서 업소 출입문을 잠갔고, 순식간에 업소 안에 갇히게 된 범인은 업소의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하는 등 탈출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결국 뒷문으로 도망치려다 건물의 경비원에서 몸싸움 끝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고 KTLA는 전했다. 당시 경비원은 흉기를 든 용의자를 발견하고 몸싸움 끝에 제압을 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 간 용의자를 붙잡고 있었다고 밝혔다고 KTLA는 전했다.

명문대 한국인 유학생
기숙사서 숨진채 발견

          한국에서 유학 온 명문대생이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프린스턴 대학은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신원식(19) 군이 지난 18일 자신의 기숙사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학교 관계자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프린스턴대 교내신문 ‘데일리 프린스터니안’에 따르면 학교 측은 신 군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구들의 신고를 받고 그의 방을 점검한 결과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과 학교 당국은 신 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신 군은 한국의 명문고인 민족사관고를 졸업하고 프린스턴, 스탠포드, 케임브리지, UC 버클리 등에 동시합격해 한국에서 화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고 문화 관련 도서 3권을 출간 및 번역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군은 프린스턴에서 교내신문 블로그 칼럼리스트로도 활동했고, 교내 록밴드와 아카펠라 그룹, 그리고 한인학생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육군장성, 혼외정사로 소장
중령으로 3계급 강등 후 전역

         현역 미국 육군 소장이 혼외정사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중령으로 강등당한 후 전역하게 됐다. USA 투데이, AP 통신 등 미언론에 따르면 에릭 패닝 미 육군장관은 유럽주둔 미군사령부 작전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헤이트 소장의 혼외정사 문제에 대한 조사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중령으로 강등과 전역 조치 결정을 내렸다. 패닝 장관은 또 헤이트의 연금도 매년 4만3천 달러가량 삭감하도록 했다. 조사 결과 헤이트는 군무원인 제니퍼 암스트롱과 11년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접촉 과정에서 공용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국가안보 관련 기밀 유출 증거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혼외정사 문제로 소장이 중령으로 3계급 강등당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국방부는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의 수석 군사보좌관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출장 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을 관용 신용카드로 지불한 것으로 드러난 로널드 루이스 중장이 소장으로 강등되고 해임됐다. 또 합동참모본부(JCS) 소속 핵심참모인 마이클 보벡 준장도 혼외정사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해임되는 등 장성들의 일탈이 잇따르고 있다고 USA투데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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