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쌈무는 삼겹살이나 차돌박이 등의 고기를 구워 먹을때 달콤새콤 싸서 먹으면 개운하기도 하고 고기의 맛을 더욱 내주기도 한다. 이런 쌈무를 매번 무쌈말이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모양도 맛도 색다르게 변신시켜보면 아주 근사한 요리가 탄생된다. 이번 주말 색감과 맛이 뛰어난 무쌈말이 꽃초밥으로 야외로 나가 피크닉을 즐겨보면 어떨까.

재료 : 밥 1공기, 배합초 1/2~1큰술, 쌈무 10~15장 내외, 새싹 적당량, (선택사항 : 실파 or 부추 10~15줄기 내외)

속재료 : 쇠고기 80g, 고추 1개, 양파 1/4개, 다진 마늘 1작은술, 간장 2/3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다진 고기를 준비하거나 있는 고기를 잘게 썰어주고,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양파와 함께 잘게 다져 놓는다. 그리고 분량의 양념에 버무려 잠시 재워놓는다.

2. 고기를 재울 동안 밥에 배합초를 섞고 동전만한 동그란 틀이 있으면 틀을 이용해서 밥을 빚어 놓는다. 틀이 없으면 손으로 동글납작하게 만들어준다.

3. 그런 다음 준비한 쌈무를 반으로 잘라준다. 색깔별대로 준비해도 좋다.

4. 만들어놓은 밥덩어리에 사진처럼 양쪽에서 쌈무를 봉긋하게 감싸준다. 쌈무자체가 얇고 물기가 있어 따로 묶지 않아도 잘 붙어있기는 하지만 보기에 좀더 예쁘게 할려면 실파나 부추를 데쳐 묶어줘도 좋다.

5. 재워두었던 고기를 국물없이 볶아준다. 볶을때 고추를 넣어주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 약간 심심할 수 있는 맛을 보충해준다.

6. 이제 밥 위에 볶은 고기를 넣고 새싹을 올려주면 완성.


배합초 만드는 법
식초3,설탕2,소금1 (밥 숟가락 기준)를 끓지 않게(식초가 날아갑니다.) 약한 불에서 녹이다가 불을 끈 후 깨끗한 다시마 한 조각을 넣어 식힌다. 조금 많은 양을 만들어 두었다가 초밥이나 유부초밥 등에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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