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서 제일 큰 호수

블루 메사는 콜로라도주에서 가장 큰 호수로 거니슨(Gunnison) 근처에 있다. 이 블루 메사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큰 코카니 송어가 잡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록키 산에서 눈 녹은 물이 호수로 흘러내려서 하루에 15센티미터씩 물이 유입되기 때문에 물이 얼음물처럼 차가워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100도를 웃도는 여름에는 시원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어디로 갈까? 그래도 역시 물과 산이 있는 곳이 좋다.

그렇다면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함께 블루메사 호수에 캠핑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호수 길이는 30킬로 정도나 되어 한자리에 서서 보면 바다를 연상케 한다. 호수 주변에는 여러 개의 캠핑장이 있다. 이 때 집에 있는 자전거를 가져간다면 캠핑장과 호수 주변을 달리면서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어 좋다. 낚시 배를 타지 않고 물가에 있고 싶으면 아이들과 함께 가재를 잡아보는 것도 좋다. 7월이지만 새벽에는 춥기 때문에 침낭이나 두툼한 담요는 필수다.

낚시보트가 없으면 낚시보트를 빌릴 수도 있다. 블루메사 레저버에는 배를 정박할 수 있는 포크 레이크와 엘크 크릭 마리나가 있다. 이 곳에 가면 배를 빌릴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레저 플랜을 짜는데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일반 레큘려 폰툰(18~20’)의 경우 시간당 40달러, 반나절에 145달러, 하루 종일은 2백 달러 선이다. 이 외에도 14’, 16’ 낚시 보트는 시간당 16달러, 반나절에 55달러, 하루 종일 75달러 선에서 빌릴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1-877-258-6372로 하면 된다.

오로라에서 출발하면 E Hampden Ave.를 이용해 US-285 S를 타고 113마일 정도를 가다가 하이웨이 US 50을 타고 약 60마일 정도를 가면 거니슨에서 메인 스트리트를 만난다. Elk Creek Marinas는 거니슨에서 서쪽으로 15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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