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달라스의 한 고층 오피스 빌딩에서 직장 내 총격 사건이 발생, 직원 한 명이 여성 상사를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달라스 지역 한 오피스 빌딩 7층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회의실에서 여자 수퍼바이저를 총으로 쏘고, 자신도 그 총으로 자살했다. 총에 맞은 여자 상사도 회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격 가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회의실에는 총격을 목격한 다른 직원들이 있었지만 추가 부상자는 없었다. 이 빌딩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다. 내 상사가 모든 직원에게 구석으로 가서 엎드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총성이 들리자 10층에서 직원들이 손을 들고 계단을 통해 급히 내려가 대피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파티용품업소 난동
흑인여성 저지 한인을 차로 치고 도주

        파티용품 업소에서 흑인 여성 고객 3명이 난동을 부리고 도주하다 이를 쫓아나간 한인 직원을 차로 치어 중상을 입힌 뒤 그대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1시30분께 미시간주 켄트우드 지역의 한 파티용품 업소에서 흑인 여성 3명이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해 물건을 사려다 가격을 놓고 직원과 언쟁이 발생하자 갑자기 업소 안으로 들어와 진열대를 잇달아 쓰러뜨리고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같은 장면은 이 업소의 폐쇄회로 감시카메라(CCTV)에 그대로 잡혔다. 이들이 업소 밖으로 나가자 업소 직원이던 윤모씨가 이들을 뒤쫓아나가 이들이 탄 차량의 앞을 가로막자 이들은 윤씨를 차로 치어 쓰러뜨린 뒤 그대로 달아났다. 사고로 윤씨는 골반과 갈비뼈가 골절되고 치아가 부러졌으며 뇌에도 출혈에 생기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치인에 뇌물 준
   한인 리커업주 유죄 인정

         리커 업소들의 일요일 영업 확대 법안 마련 과정에서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준 한인 리커 업주가 유죄를 인정했다.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일요일 영업 확대 법안 마련 과정에서 유력 정치인들이 한인 리커 보드 공무원과 한인업주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 사건과 관련, 시트플레즌트에서 리커 스토어를 운영하는 백모씨가 주하원 의원이었던 마이클 본과 윌리엄 에스코바 등 2명의 정치인들에게 수천달러의 현금을 뇌물로 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지역 언론들이 전했다. 백씨는 유죄 인정으로 최대 징역 20년형에 벌금 20만달러와 최소한 17만5,000달러의 추징금을 부과받을 전망이다.

비행기 화장실에
 총 놓고 나온 보안요원 … 승객이 찾아줘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국제선 항공기에서 보안요원이 화장실에 총을 놓고 나온 사건이 발생해 미 연방 교통안전국(TSA)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CNN에 따르면 이른바 ‘기내 화장실 총기류 방치 사건’은 지난 6일 맨체스터공항에서 뉴욕 JFK공항으로 출발한 델타 221 항공편에서 일어났다. TSA 등에 의하면 이 비행기의 기내 연방 보안요원(federal air marshal)이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는 선반 위에 올려둔 총기를 그대로 두고 자신의 자리에 돌아갔다는 것이다. 나중에 화장실에 들어간 한 승객이 총을 보고는 화들짝 놀라 승무원을 통해 문제의 보안요원에게 무기를 돌려줬다. 해당 보안요원은 신참급으로 현재 TSA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안전국 안팎에서는 미 국토안보부가 항공기 테러를 염려해 이슬람권 7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내에 전자제품까지 휴대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당에 보안요원이 무기를 방치한 사건이 일어나자 항공보안에 어이없는 구멍이 뚫렸다며 허탈해하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여성 얼굴 주먹으로 폭행
 50대 한인남성 체포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50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24일 맨하탄 검찰에 따르면 한인 차모(59)씨는 지난 2월23일 오후 6시30분께 맨하탄 워즈 아일랜드에 위치한 사법정신의료 센터에서 여성의 안면을 주먹으로 가격해 부상을 입혔다. 차씨는 또 지난달 17일 오후 3시40분께에도 같은 장소에서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과 머리, 목 부위를 때려 눈이 붓고 몸에 멍이 드는 등의 부상을 입혔다. 차씨는 지난 17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차씨가 어떤 이유로 피해 여성을 폭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차씨는 3급 폭행죄 2급 위협 혐의 등이 적용돼 검찰에 기소된 상태이다.

총기 면허 내주면서 매춘접대
전 뉴욕경찰 3명·검사 1명 체포

         총기 면허를 빨리 받게 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직 미국 뉴욕 검사와 경찰들이 체포됐다. 25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남부연방지검과 연방수사국(FBI) 뉴욕사무소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뉴욕 경찰 3명과 전직 검사 1명을 뇌물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체포된 용의자들 중 존 체임버스 전 검사와 개타노 발라스트로 전 경찰관은 면허를 빨리 받게 해주는 ‘신속처리자’를 자처해 사람들을 모은 뒤 뉴욕경찰 면허부 경찰들과 공모해 총기 면허를 빨리 받도록 해줬다. 이들은 100건 이상을 신속 처리했으며, 심지어 범죄경력이 있는 고객조차 면허를 빨리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과정에서 뉴욕경찰 면허부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에게 매춘과 술, 공짜 무기 등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기어 조작하고 눈 찌르고
   12세소녀 차량 절도범 잡아

         12세 소녀가 기지를 발휘해 차량 절도범을 붙잡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18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브랜디 와일러는 지난 15일 버지니아주 부시 가든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발견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딸 매디(12)와 몰리(7)를 차에 두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가 내리자 폴 샐스먼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차량을 훔치기 위해 와일러의 차에 올라탔다. 이때 차에 타고 있던 매디가 샐스먼의 안면을 주먹으로 때리면서 변속기를 ‘드라이브’에 갖다 놓았다. 샐스먼이 시동을 걸지 못하도록 기지를 발휘한 것이다. 특히 동생 몰리가 차에서 내린 것을 확인한 뒤 샐스먼의 눈을 찌르는 등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매디는 현재 손목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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