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 중에 차를 타고 가는데, 뒤에서 차가 빨리 달리면서 내 차를 추월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우회전을 하면서 큰 도로로 들어오는 차 때문에 브레이크를 급히 밟아서 다행히도 사고를 모면하였다.  한 밤 중에 다치지 않고 경찰을 부르지 않고 추운 밤에 기다리지 않고 견인차에 끌려가지 않고 사고 리포트를 작성하지 않고 차 보험비 인상이 없고 몇 달간 차 수리하느라 고생하지 않아서 감사할 일이었다.  그런데 과속하고 차 사고를 낼 뻔 한 사람이 큰 도로로 끼어든 차를 바짝 붙어서 쫓아가고 차선을 바꾸고 우회전을 하고 죄회전을 하는데도 계속 바짝 쫓아가는 모습을 보고서, 인생의 쓴 부분들과 억울한 일들과 괴로운 일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차를 타고 가는데, 어디선가 차에서 울리는 트럼펫 소리가 진동하였고 끊이지 않았다.  남녀가 탄 차가 젊은 여자가 운전하는 차를 바짝 쫓아가면서 공격을 하려는 듯 하였다.  한 평생 쌓인 고생과 한이 다 쏟아져 나오는 듯 하였다.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변하여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는 하얀선에 멈추었다.  지나가는 차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아서 그대로 서 있었는데,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신호등에 다가오더니 차선을 걸어서 지나갔다.  그리고는 내 차 앞으로 다가 오면서 두 손으로 하얀 선을 지적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멈출 수가 있느냐고 소리를 치면서 불평과 미움과 분노를 쏟아 내었다.  그래서 왼손을 흔들면서 계속 미안하다고 말하였으나 신호가 거의 바뀔 때까지 그 여자의 분노의 말은 계속 되었다. 내가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가서 농구공으로 바닥을 치면서 걸으려고 하였으나 농구장은 이미 사람들이 네트를 치고서 작은 정구채와 같으면서 큰 탁구채와 같이 보이는 것으로 플라스틱 공을 치고 있었다.  그래서 라켙볼 장에 들어가서 농구공을 바닥과 벽을 치면서 걸었는데, 어느 남자 노인이 들어 와서는 그곳에서는 농구공으로 바닥과 벽을 칠 수가 없는 곳이라고 하면서 소리치면서 분노와 책망을 쏟아 내었다.  내가 가르쳐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며 나오고 말았다. 조급함과 감정문제와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긍휼함과 이해심과 양보심과 인내심과 절제력이 줄어들고 있다.  감정이 빙산과 같은 세대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고 죄가 되지 않을지라도 규정을 어기는 것은 금하여야 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우주만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모든 생물도 각 종류대로 창조하셨으며 호흡과 맥박이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함이요 역사하심이다.  그러니 당연히 주인과 심판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정하심과 명령만은 항상 지키는 것이 상책임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성경 구약에서는, 개인이나 민족이나 성이나 나라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순종하고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섬기고 하나님을 신뢰하여서 부르짖고 찾고 구하며 가까이 할 때에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신다고 기록한다.  안전하기 위해서는 정의롭게 처신하고 평탄하기 위해서는 공평하게 언행을 하여야 하며, 부하고 강하기 위해서는 선하고 의로우며 정직하여야 한다고 기록한다.  그렇게 사는 것을 인생의 에너지와 소망과 낙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경 신약에서는, 새사람이 되었거나 거듭났거나 영의 사람이나 구원을 얻었거나 천국시민이나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을 위하여 혹은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명령하시고 뜻하시고 기뻐하시거나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위하여, 약해지고 능욕이나 핍박이나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기쁘게 여겨야 한다고 기록한다.  그렇게 실천하여야 비로소 온갖 걱정과 근심과 불안과 두려움을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기독교와 크리스천들을 핍박하는 지역에서는, 소수의 타종교인들이 기독교로 개종을 하고 있는데, 핍박을 당하거나 순교를 당하는 것을 각오하면서 개종하는 것이 놀랍다. 그들은 자신의 종교에 대하여 실망을 느끼고 예수님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성경을 통하여 영감을 얻으며 크리스천들의 진실함과 열정을 보면서 개종하고 있다. 신령하고 진정한 성도들은, 이기심과 욕심을 비우고 선하고 옳은 목적을 추구하고 용서하고 만족하고 인내하며 고난을 통하여 내적인 능력들을 키웠다.  그리고 온전하게 닳아지는 도구요 썩어지는 밀알이요 녹아지는 소금이요 소멸되는 빛이 되었는 것이, 행복과 성공과 승리라고 여기면서 시종 부지런하였던 것을 본받아야 한다.  예수님을 닮는 개인과 교회와 단체와 사회와 민족과 나라가 되며 천국에 가는 것에 부지런하여야 하겠다.  그래야 인생과 영생이 떳떳하고 담대하고 복되며 존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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