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정철우 회장 취임

재미 콜로라도주 대한 체육회 제14대 정철우 회장 취임식이 지난 5월29일 오후7시 한국관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정철우 회장은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콜로라도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그동안 침체되어 있었던 체육회에 대해 반성하고 꿈나무를 양성하고 전문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날 취임식에서는 그동안 체육회 내부에서 발생한 갈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정 신임 회장은“선출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 선관위에서 문제를 만드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총회에서 회장 선출 당시 받은 투표 용지를 공개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병철)는 취임식 3일전‘회장 선거를 심의한 결과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려 총회 무산과 회장선거 재실시’를 공고했다. 하지만 이 날 취임식에 참석한 지역인사들은“총회 공고에서부터 회장 후보 등록 공고, 회장 선출까지 이 모든 절차가 전 회장단과 선관위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자신이 내린 결과를 번복하겠다는 것에 설득력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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