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여자 주니어 골프 챔피언에 올라

지난해‘콜로라도 주니어 골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소민(17)양이 또다시 여자 주니어 골프 챔피언에 등극해 화제다.

지난 5월24, 25일 양일간 오로라 소재 커먼그라운드 골프장에서 개최된 콜로라도주 여자 주니어 골프 챔피언쉽(Class 5A girls Golf state championship)에서 이소민양은 첫 라운드에서 2언더파(71), 두번째 라운드에서 2오버파(75)를 쳐 이븐파(146)를 기록하면서 우승컵을 안았다. 2위는 하이랜드 랜치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이 페트리샤 양이 차지해 이 대회에서도 한인 여성의 파워를 과시했다.

오버랜드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이소민 양은 2009년 CJGA Springs Series, CHSAA Girls’s Championship, CO-WY Optimist Qualifier, CWGA Junior Stroke Play Championship, US Girls Junior Amateur, CWGA Junior Match Play Championship, CWGA Stroke Play Championship, Denver Country Club Invitation 등에서 우승했다. 또 2010년에 들어 Denver Post- Student Athlete of the week, High School League Champion, High School Regional Champion, CJGA Buffalo Run Champion, Course Record at Buffalo Run(5언더)에서 우승 행진을 해왔다.

지난해 콜로라도주 남녀 주니어 골퍼 각 1명씩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선수상을 받고 난 뒤 주류사회에서는 이양의 행보에 관심을 두고 있다. 더구나 이번 콜로라도주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고 난 뒤에는 유명 대학에서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 대회를 마치고 이틀 동안 꼬박 앓았다는 이 양은“시합 전에 몸살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첫 라운드에서 언더를 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에 대해 덴버 포스트지, 오로라 센테니얼, 콜로라도 골프 전문지에서도 대서특필했다. 또, 이 양은 GPA 4.16, 수학 삼각법 부문 전교1등, 미술 3D부문에서 1등을 해 학교 성적도 우수하다. 올해 목표는 AJGA 내셔널 50위 내 진입, 2010 CJGA 올해의 선수상 2연패이다.

이 양은 6월부터 텍사스, 네브라스카, 플로리다, 캔사스, 오클라호마 주 등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오는 6월13일 오후6시 서울 바베큐 식당(2080 S. Havana st. Aurora)에서‘소민 후원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후원회(회장 송선경) 측은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자세한 문의는 720.277.5651(이진기 프로)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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