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클리닉의 특성상 종종 감정문제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중의(Traditional Chinese Medicine) 및 각종 자연의학에서는 근본원인을 정신적 원인과 육체적 불균형에서도 찾게 된다.  물론 심리적문제가 온전히 상황이나  두뇌의 문제에서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우리 몸의 불균형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하고 싶다.  상황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정적 감정상태를 일으키는 상황에 늘 있는 분들은 상황적인 것이지 내 머리나 몸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마음의 스트레스는 몸을 상하게 하고, 몸의 불균형은 다시 마음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우리 몸과 마음을 잘 정비하여, 영(Soul)과 몸(Body)의 발란스를 찾고, 힘을 얻어 그 상황을 조화롭게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연구 결과들과 고대 중의학 클리닉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의 감정적 문제가 소화불균형에서 온다고 한다. 심지어 중국의학에서는 오직 배만 치료하여 전신과 정신의 건강까지 치료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학교와 의사들이 있을 정도이며, 필자도 비위(Spleen, Pancreas and Stomach)와 복부집중 침술을 통해 많은 증상과 질환에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머릿속 고뇌의 원흉은 비장과 위장이다. 중의학(과 한의학)에선  생각을 많이 하는 성격, 오피스직업 또는 학생들들에게 비위가 약하다는 진단을 자주 하게 된다. 그 이유는 골똘히 생각하는 것이 비장의 에너지가 약해지기 만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체질, 식이 및 생활습관 때문에 비장이 약하면(Spleen Qi deficiency)  강박장애(Obsessive compulsive disorder)와 같은 성격장애를 만들기도 하고 걱정, 우울함, 만성피로, 고뇌(복잡한 생각들로 가득차서 결정능력이 저하되는 상태), 불안증과 같은 정신적 상태를 초래 하기도 한다. 현대 생활과 음식들은 우리 비장과 정신을 쉽게 지치게 할 수 밖에 없는 부정적 싸이클의 반복이다. 식이요법, 침, 한약, 이혈치료,생물전자지압치료 등 자연요법을 통해서 비위를 주기적으로 관리 하지 않으면, 결국 몸의 불균형과 함께 정신적 불균형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자율신경 미주신경조절이 자유로워야, 명치끝 돌덩이가 풀린다.
중의학(한의학)에서는 명치끝이 불편하고, 메슥거움, 속쓰림, 소화불량, 변비 등의 증상이 있을때, 혀과 맥을 통해서 간순환이 안되서 비위에 영향(Liver Qi Stagnation Overacting on Stomach or Spleen)을 준다고 설명한다. 다시 서양식 자연의학에 비춰보면, 과로, 스트레스, 정신적 불만족, 화(Anger) 또는 척추불균형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과 미주신경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소화기관이 잘 움직이지 않아 소화장애가 생긴다. 그러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위장이 딱딱하게 되어, 음식이 들어가서 내려가질 않고 위장속에서 부패하여 위산이 올라가게 되고, 딱딱해진 위장이 배뒤로 흐르는 미주신경을 누르게 된다. 이를 가탈장(Non Substantial Hernia)이라고 번역 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불면증, 불안한 감정, 고뇌, 울화, 과거에 대한 부정적 회상, 미움 등의 감정을 일으키게 된다.  필자는 최근에 많은 소화불량+우울증+불면증 중년 여성 환자들을 많이 치료하게 되었는데, 모두가 가탈장(NON Substantial Hernia) 상태로 명치에 돌덩이를 안고 사는 분들이었다. 복부집중치료법을 사용함으로 몸의 균형을 물론 정신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일으킨 것이다.
우리 몸에 공존하는 똑똑한 장내 세균, 좋은 세균들에 내 뇌를 행복하게 한다?
우리 대장에는 좋은 균과 나쁜 균들이 함께 공존 하는데, 그 균들의 개체 수의 균형이 깨져 버리면, 대장의 신경전달 물질 기능이 저하되고 특별히 뇌의 세로토닌을 트리거(Trigger)해주는  물질인 5HTP의 형성의 저하되여, 우리는 우울감, 불만족, 실망감, 화, 불안증 , 고뇌 등의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편한 감정이 들때, 원인을 밖에서 찾기 쉬운데, 예를 들면 직장의 누구 때문에, 돈, 물질 때문에…내 인생은 뭐 이런가, 이렇게 나이 먹다가 쓸모없어지나…등등  머릿속 부정적 대화(우리 정신 건강의 원흉인 머릿속 악한 원숭이)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은 장내 세균의 불균형이 정신적 불균형의 원인이라고 필자는 강조 하고 있다. 흔히들 우리 뇌에만 신경전달물질이 분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우리 장내에 그 신경들이 즐비하게 분포되어 있다.  뇌에서 흔히 분비되는 신경물질로는 도파민(Dopamin), 엔돌핀(Endolphine), 옥시토신(Oxitocin) 그리고 세로토닌(Serotonin)이 있는 그 자세한 역할들이 다 알려 지지 않았을 정도로 신비한 신경전달 문질들이다. 이것들로 인해 우리마음에 행복감, 만족감, 사랑, 기쁨, 환희, 정 등의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 모든 물질들이 영육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들을 하지만, 특히 세로토닌은 우리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세로토닌을 트리거(Trigger) 해주는 곳이 장(Intestines)이다. 소대장 해부 중 겉을 둘러 싸고 있는 그 표면을 얇게 떼어 내면 마치 돼지창자로 만든 쏘세지나 순대에서 가끔에 볼수 있는 미세한 혈관같은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아주 미세하게 분포되어 있는 신경전달물질을 장에서 흡수하고 뇌로 이동시키는 기관이다. 이곳에서 트리거(trigger)된 세로토닌 트리거 물질(5HTP)는 장내 세균이 골골루 균형을 이루고 움직임이 활발해야 형성되는 물질이며, 뇌로 전달되어 행복감 만족감 기쁨 등을 주는 매직포션(Magic Potion)인 세로토닌이 많이 나오게 한다. 장을 건강하게 하는 식이요법(유산균, 대장 해독)과 각종 동.서양 에너지 치유법을 통해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면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장이 건강하면, 결정능력이 좋아진다?
흔히 미국인들이 무슨 결정을 할때 잘 쓰는말로 “Trust Your Gut!(배를 믿어라)” , “Use your Gut feeling!(배가 주는 느낌을 써라)” 하고 표현할 때가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뇌도 아니고 무슨 배가 지능이 있다고…배를 믿으라고? 의아해 지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다. 이게 무슨 말인지 쉬운 과학적 설명을 하자면, 사실 에너지 의학에서는 뇌, 심장, 배 세 곳에 지능이 존재한다고 알고 과학적 증거를 많이 찾았다. 그중 가장 최선의 결정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배일까? 아니 뇌이다. 뇌에서는 영적인 지능이 가장 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이럴까 저럴까 이리저리 생각으로 자아(Ego)로 꽈배기 꼬듯이 배배 꼬시는 분들은 종종 잘못된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오케이…. 뇌가 그렇다 치자, 그럼 배? 왜 배가 지능이 있다고 하는걸까? 우리 배에 살고 있는 지능 높은 세균들은 자기들이 생존을 위해 각종 화학물질을 우리 뇌로 전달하게 된다. 예를 들면,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고 위험에서 순간적인 결정을 하는데, 우리 뇌 뿐아니라, 이 생존능력지능을 가진 장내 세균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다… 건강한 세균의 개체가 많을 수록 생존본능이 강해지며, 그로인해 모든 결정에서 배의 건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장내 세균을 보호하여, 더욱 지혜롭고 풍요로움 삶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늙어서 그러는 건데 관리는 무슨, 소화제 신경안정제나 먹고 살지 뭐…마음이 아픈 어르신들! 격정의 세월을 살아온 만큼, 몸과 마음을 관리해서 영적으로 가벼워지면, 감사함이 넘치고 중-노년을 청년의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