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정민(28)이 심경을 밝혔다. 21일 인스타그램에 “용기 내어 글을 올린다. 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 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며 긴 글을 올렸다. 김정민은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S(48)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김정민은 “2013년 같이 방송하던 친한 오빠의 소개로 그분을 만났다. 너무 사랑했고 사랑한단 말을 믿었다”며 A씨와 애인관계였음을 털어놨다. 이어 “불우했던 어린시절의 기억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감싸주고 이해심이 많고 나만을 사랑해줄 그런 사람을 원했다”며 “방송에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그런 사람과 결혼할 거란 이야기를 자주했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김정민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 날부터 그분은 수 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다”면서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터는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언론에 꽃뱀이라고 알려서 방송 일을 못하게 하겠다’, ‘‘니가 모르는 동영상이 있다’, ‘누나에게도 다 얘기했다, 너는 끝났다’, 처음 이별을 통고한 후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들어야했고, 두려워야했고, 혼자 견뎌야 했다”며 “세상에 알려질지도 몰라 용기 낼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어떤 목적도 아닌 제가 살기위해, 법의 도움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심하게 됐다”며 “그간 있었던 모든 문제들의 그 증거들을 모아 검찰에 제출했으며 그분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제는 벗어난 줄 알았던 오늘, 이 날까지도 그분은 거짓 내용을 언론에 알리며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S가 김정민에게 줬다고 주장하는 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사비용이 얼마, 여행비용이 얼마였는지. 그 분이 거짓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 모든 것을 당당히 증명해 놓았다. 그 역시 법정에 추가로 제출했다. 몇 일 후면 모든게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김정민은 끝으로 “제가 용기 내어 고소하고 맞설 때 많은 분들이 용기를 줬다”며 “가장 가까이에서 매일 울면서 힘이 되어준 나의 친언니같은 언니는 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제가 출연하던 프로그램은 논란이 됐다. 이 모든 걸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기 바란다”고 청했다.

‘아이돌그룹 멤버가 성폭행’경찰 수사 착수

          인기 아이돌그룹의 멤버 A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6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날 오전 8시 56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A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현장에 A씨는 없었으며, 피해자와 제3자만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에 동석한 또 다른 남성은 현장에 나온 경찰에게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의 설명이 신고내용과 다르고, 피해자의 진술을 아직 듣지 못한 상황”이라며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설리 논란의 SNS, 무엇이 문제인가

          가수 설리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영상이 또다시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이번에는 ‘반려묘 학대 논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에게 한 행동을 두고 ‘애정표현일 뿐’이라는 의견과 ‘지나친 동물 학대’라는 시선으로 엇갈렸다. 설리는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는 확인이 불가능한 이 영상에는 설리가 키우는 반려묘 블린과 함께 등장한다. 설리는 여유롭게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지만, 설리의 품에 있는 블린은 졸린 듯 영상 속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하품을 하는가 하면, 이내 잠을 청한다. 7분 넘도록 계속되는 영상에서 고양이는 계속 잠을 청하고, 설리는 그런 제 고양이를 깨우는 것을 반복한다. 결국 설리는 영상 말미에 고양이의 앞발을 들어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인사를 끝낸 후 고양이의 앞발을 자신의 입에 넣는다. 그제야 고양이는 귀찮은 듯 설리의 곁을 떠난다. 침대 아래로 뛰어내린 고양이는 카펫 위에 앉아 그루밍을 한다. 설리는 그런 고양이의 뒷모습을 계속 영상으로 담는다. 어떤 의도로 영상을 촬영했는지는 설리 본인만 알 수 있다. 괴롭힘에 대한 기준은 어쩌면 설리의 고양이만 판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설리의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시간적 순서가 뒤바뀐 캡처본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설리의 행동을 지적하는 상황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최근까지 설리의 SNS 활용법이 문제적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그를 ‘논란’이라는 도마 위로 끌어올린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김준희, 16살 연하 보디빌더 이대우와 열애

          방송인 김준희(42)가 보디빌더 이대우 선수(26)와 열애 중이다. 김준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틀 연속 두 개의 대회에서 압도적으로 1등을 두 번이나 해버린 내 돼지. 1등 해서 트로피랑 메달 걸어준다고 한 약속 고마워요. 이제 프로선수가 된 것도 진심으로 축하하고 다음 대회 준비엔 내가 더 최강 서포트해줄게 걱정마. 항상 나 먼저 챙기고 다 내 덕이라 하고 무조건 더 못해줘 미안하다고만 하는 내 자기 내 돼지. 정말 고생했고 멋져. 내 남자 최고다 진짜”라는 글로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김준희는 이대우의 근육질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과 애정이 듬뿍 담긴 장문의 메시지 캡처 화면을 게재해 애정을 과시했다. 이대우 역시 인스타그램에 “여봉봉 집 보내고 가는 길 영상 속 자기 응원 목소리 들으니 가슴이 뭉클하더라. 이제 우리 꽃길만 걷자. 이제 내가 자기 옆에서 최강 서포트할게.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다. 내 사랑. 사랑한다”라는 글과 함께 ‘럽스타그램’, ‘여자친구’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김준희의 공개 열애 고백에 앞서 이대우는 김준희의 얼굴을 가린 데이트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1994년 그룹 뮤로 데뷔한 김준희는 이후 예능 프로그램, 영화 등을 통해 연예 활동을 이어오다 쇼핑몰 에바주니로 사업가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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