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 신문사에 작은 선물이 배달되었다. 깔끔하게 포장된 작은 상자에는 덴버에 사는 이형호 독자님이 정성스레 제작한 십자가와 예쁜 글씨체로 적힌 짧은 편지가 동봉되어 있었다.  이형호 옹은 주간 포커스가 한인사회에 크게 보탬이 되어 준 것에 대해 격려해 주었다.  특히, 이 옹은 데스크 칼럼의 유익함에 대해 적어주셨는데 한껏 예의를 갖춘 겸손한 문장에서는 연륜과 마음씨가 담겨 있다. 또, 한 귀퉁이에 수줍게 그려 넣은 본인의 캐릭커쳐는 사무실 직원 모두가 감탄할 만큼 멋들어졌다. 김현주 발행인은 “언론인은 정론직필의 사명감으로 일하는 직업이다. 이러한 사명감을 유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독자들의 관심과 격려는 그러한 어려움을 모두 잊게 해주는 만병통치약과도 같다. 보내주신 선물이 너무 정성스러워서 감동받았다.  주간 포커스 직원 일동은 이형호 옹의 격려와 칭찬을 잊지 않고 늘 겸손한 자세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옹께서 보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당하기 어려웠던 일들, 버티기 힘들었던 일들 다 이겨내고 오늘의 주간지 '포커스'가 한인사회에 크게 보탬이 되는 귀중한 존재로 이루어 준 김 사장을 '여걸'이라고나 할까 감사합니다. 경험도 제법 많고 아는 것도 꽤 있다고 느껴지는 팔십된 '촌부'입니다만 김 사장의 데스크 칼럼을 읽으면서 얻는 것이 참 많네요. 고맙습니다. 김 사장 그리고 포커스의 전 직원의 건강과 가정의 안녕, 더불어 주간 포커스가 한인사회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되는 신문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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