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오늘(14일) 입대했다. 지창욱은 14일 오후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이곳에서 6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모습을 드러낸 지창욱은 검정색 티셔츠와 빨간 모자를 쓴 차림으로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했다. 그는 별다른 소감 없이 짧은 인사만 남긴 채 입장했다. 그는 모자를 벗고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어 그는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남긴 채 현장에 모인 국내외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자리를 떠났다. 지창욱은 입대 전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했다. 최근 종영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남지현과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여심을 설레게 했던 지창욱은 종영 후에도 인터뷰와 방송출연, 팬미팅을 통해 입대 전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군입대 후 계획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 봤다. 언어도 공부하고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봤지만 실제로 가면 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다는 쪽으로 정리했다. 아마 대부분 어린 친구들이겠지만 그 친구들의 인생에 있어서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싶고 말이다. 내 인생에 있어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오면 돌이켜 봤을 때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8년 ‘난 네게 반했어’로 데뷔한 지창욱은 ‘솔약국집 아들들’, ‘히어로’, ‘웃어라 동해야’, ‘다섯 손가락’, ‘기황후’, ‘더 케이투(THE K2)’ 등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경력을 쌓아 왔으며, 최근 영화 ‘조작된 도시’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데 이어 ‘수상한 파트너’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로코킹’의 수식어까지 얻게 됐다.

이영애, 스리랑카 홍수 피해 성금 5600만원 기부

            배우 이영애가 스리랑카 홍수 피해 성금으로 5600만원을 기부했다. 이영애는 14일 오후, 자문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한국장애인재단 직원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로부터 온 감사 편지를 전달 받았다. 현장에는 한국장애인재단 직원 외에도 재단과 함께 스리랑카 홍수 피해 구호를 지원하고 있는 주한스리랑카대사관의 사산가 니카피티야 2등 서기관이 깜짝 방문해 “이영애의 따뜻한 마음이 스리랑카 국민에게 전해져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난 6월 구호 성금을 전달한 이영애에게 스리랑카 현지의 복구 상황을 전했다. 이영애의 구호 성금(5만 달러, 한화 5600만원)은 스리랑카의 홍수 피해 복구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국장애인재단에 조용히 전달 된 것이 수해 복구 과정에서 스리랑카 외교부와 현지 언론 랑카디파에 알려졌다. 이영애는 “더위에 고생하는 한국장애인재단 식구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오히려 부담을 드린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특별히 이 자리까지 와주신 사산가 니카피티야 2등 서기관님께도 감사드리며, 홍수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국민들이 하루 빨리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스리랑카 홍수 피해 복구가 하루 빨리 이뤄지도록 주한스리랑카대사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영애 자문위원장에게 감사드리며 지난 3년 동안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세상 곳곳에 전한 따뜻한 나눔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5년 6월 한국장애인재단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으로 위촉 된 이영애는 스리랑카 홍수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을 위한 구호 지원 외에도 목함지뢰 폭발로 장애를 가진 군인의 치료와 재활 지원(2015년) 베트남 어린이의 뇌종양 수술 및 치료 지원(2016년) 등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 가수 반위백, 용준형 노래 표절 의혹

           대만 출신의 톱가수 반위백이 하이라이트 용준형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14일 대만 ET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는 반위백이 11일 발표한 신곡 ‘실면’이 용준형이 2014년 만든 자작곡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면’은 반위백과 작곡가 방진강이 공동 작업한 곡으로, 한 네티즌이 2014년 방영된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 4회에 나왔던 용준형, 김태주의 곡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편집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용준형이 직접 부른 자작곡 일부와 반위백의 신곡 멜로디 라인이 매우 흡사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무면’의 가사가 용준형, 김태주의 곡인 양요섭의 ‘카페인’과 내용이 비슷하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ET투데이는 반위백의 소속사인 워너 측에 문의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 했다고 전했다. 반위백의 표절 의혹에 중화권 네티즌들은 “후렴이 정말 똑같다” “반위백 표절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이제 네티즌 때문에 표절도 마음대로 못 하겠다” “예능도 표절, 노래도 표절, 창피해서 고개를 못 들겠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2년 1집 ‘Gecko Stroll’로 데뷔해 댄스 가스로 활약해온 반위백은 ‘쇼 미 더 머니’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랩 오브 차이나’의 프로듀서로 출연 중이다.

경찰,‘강제추행’혐의 온유 검찰로 송치

        샤이니 온유(28, 본명 이진기)의 강제추행 혐의 건이 검찰로 송치된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한 혐의로 인기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8·본명 이진기)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유는 지난 12일 오전 7시 10분께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20대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3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당시 30㎝ 높이의 단상에 올라가 춤을 추고 있었으며, 온유는 그 옆 의자에 앉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온유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5시간 가량 조사한 후 이날 낮 석방했다. 온유는 “만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온유가 피해자를 만지는 모습은 현장 폐쇄회로(CC)TV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명확하고, CCTV에 담긴 주변 움직임이 그 진술과 일치해 신빙성이 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 측은 “피해자가 언론의 취재로 신상털기 등 2차 피해가 심하고, SM의 요구로 고소취소장에 서명날인했지만 추행당한 사실은 변함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앞서 사건 당일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는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였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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