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로 목사 부임과 함께 새 장소로 이전

         로고스 센트럴 채플(Logos Central Chapel)에서새 담임목사를 맞이했다. 신임 목사를 맞이하게 된 교인들은 기대감에 한층 들뜬 분위기다.  지난 8월 13일자로 새로 부임한 제레미 로 (Jeremy Roh, 한국명 노영진) 목사는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대부분의 시기를 보냈으며 1 년 여 전에 덴버로 옮겨왔다. 텍사스 주에서는 빛내리(Binneri) 교회에서 4년간 목회활동을 했으며 덴버에 온 이후에는 큰사랑교회(담임목사 박성호)에서 봉사했었다.  학부에서 역사와 종교를 전공한 노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득하고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기로 결심한 후 댈러스 신학교 (Dallas Theological Seminary)에 진학하여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신학을 공부하였다. 그 후 덴버의 큰사랑교회에서 봉사하게 되면서 2016년부터는 덴버 신학교(Denver Seminary) 에 다니고 있다.  노 목사의 집안은 할아버지가 한인교회연합(KCC)을 설립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서인지 노 목사는 학창시절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느끼고 교회와 사랑에 빠졌다 “고 할 만큼 깊은 신앙심으로 목회자의 길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노 목사는 “<로고스>라는 우리 교회의 이름에 걸맞게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교회로 이끌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편협하게 글자와 문구의 해석에 치중하는 율법주의(legalism)를 배격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내 자신이 하나님에게 받아들여 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사명으로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노 목사는 목사로서의 활동 중에서도 “설교를 매우 중시한다. 설교를 통해 복음(Gospel)의 이해와 전파를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목사의 부임으로 신임 목사를 맞이하게 된 로고스 센트럴 채플은 8월 1일부터 교회 성전도 옮겨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기존의 살렘 교회(Salem United Church of Christ)에서 나와 덴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선영)와 같은 장소에 터전을 마련한 것이다. 로고스 센트럴 채플은 일찍이 덴버 중부장로교회에서 영유아 및 청소년부가 독립하여 1999년에 만들어졌다. 한인 1.5세대와 2세대를 주축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일반 한인 교회와는 달리 영어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며 예배도 영어로만 진행된다. 대다수가 한인들이지만, 아시안계를 비롯한 다양한 인종과 출신들이 함께 하고 있는 포용성 높은 다민족 교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성인부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 모임이 잘 조직되어 있어서 영유아부(Nursery  ministry, 2살까지), 아동부(Children’s ministry, 5학년까지), 청소년부(Youth, 고등 4학년까지) 및 청년부(Young adults) 등이 각 부의 선생님과 함께 주일학교를 진행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소모임(small groups)이 있어서 함께 성경공부와 친목도모도 하고 있다. 아울러, 매월 지역활동의 일환으로 첫 번째 토요일마다 ‘안나의 집’을 방문하여 각종 허드렛일을 도우며  입주민들을 보살피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의 몸’ 소모임은 3개월마다 덴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동명의 노숙인 쉼터인 ‘예수님의 몸(Christ’s Body Ministries)’을 찾아 도움을 건네고 있다. 로고스 센트럴 채플의 정기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45분에 열리며, 시간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이보다 이른 8시 30분에 아침 예배도 준비 중에 있다.  로고스 센트럴 채플 주소는 7140 S Colorado Blvd., Centennial, CO 80122, 홈페이지는 www.logoscentralchapel.or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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