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협의회장에 국승구 씨 자문위원 31명 위촉, 최종 명단은 9월 초에 공개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는 지난 8월18일 금요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 민주평통 해외지역 자문위원 위촉 결과를 알려왔다. 사무처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협의회는 정승덕씨가 협의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총 77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되었다. 또, 이 곳 덴버협의회는 국승구(69) 전 미주총연 서남부 연합회장을 협의회장으로 임명했으며 총 31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상항 총영사관의 이성도 영사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위촉된 위원들이 임명을 수락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마쳐야하고, 이후 개인 정보 통신법에 따라 사안을 승인받은 후 언론 등에 공개할 계획이어서 자문위원 명단은 9월초 경에 최종 발표될 것"이라고 밟혔다. 해외부의장은 지난 17기와 같이 다섯 명이다. 일본 부의장은 오공태(71)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이 계속해서 맡고 중국 부의장에는 이숙순(56) 북경대일국제종묘유한공사 동사장이 위촉됐다. 미주 부의장은 황원균(62) 버지니아 한인회장을 지낸 영원 트레이딩 회장이, 유럽 부의장은 유럽한인 총연합회장을 역임한 박종범(60) 영산그룹 대표가 맡았다. 아세안 부의장에는 이숙진(56) 제마이그룹 대표가 위촉됐다. 또한 4명의 직능운영위원에는 김동석(59) 뉴욕 시민참여센터 이사, 김승리(70)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김희철(68) 전 재중국한인회장, 정영수(71) 전 싱가포르 한인회장이 선정됐다. 5명의 해외부의장과 함께 일본, 중국, 아세안, 미주, 유럽에서 총 43명의 해외협의회장이 위촉되었다. 지난 17기 덴버협의회는 덴버 20명, 와이오밍 2명, 유타 9명, 콜로라도 스프링스 5명 등 4 지역에서 총 36명의 위원들이 위촉되었었다.  이번 제18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수는 총 122개국, 3,630명이며, 제17기와 마찬가지로 43개 협의회가 출범한다. 임기는 2017년 9월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다. 한편, 지역회의별 부의장과 함께 해외지역협의회 회장, 간사 등 130여 명은 오는 10월 말부터 2박 3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해외 간부 자문위원 워크숍'에 참가한다. 해외지역협의회는 지금까지 평화통일에 관한 동포사회의 여론 수렴 사업을 비롯해 재외동포 청소년의 통일의식 함양 사업, 재외동포 화합과 거주국 국민과의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펼쳐왔다. 덴버협의회 또한 마이크 코프만 연방 하원의원,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대사 및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등 주요인사들을 강사로 내세워 대북통일 강연회를 꾸준히 개최해왔으며, 이 외에도 통일 글짓기 대회, 통일 골든벨 대회, 호국영웅 기장 및 메달 수여식과 각종 지역행사에 후원하면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대한민국의 통일의식을 함양시키는데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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