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와이드보험 조사

          네이션와이드 보험사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이 전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이션와이드 보험사가 자동차에 소형장치를 설치해 운전자의 운전습관(하드 제동, 급가속 및 야간 운전 등)을 추적, 기록하는 ‘SmartRide’ 텔레매틱스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데이터는 현재 가입된 4만명의 네이션와이드 보험 가입자와 과거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운전자 300만명의 자료를 취합해 도출한 것이다. 텔레매틱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네이션와이드 보험의 래리 서스비 부회장은 콜로라도 운전자들은 위험한 행동의 지표인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 빈도가 높다고 말했다. 가장 공격적인 운전은 목요일(특히 아침 통근 중)에 자주 있었고, 주말에는 일요일이 제일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주와 같은 수준의 최악의 운전습관을 가진 지역은 워싱턴 D.C., 뉴욕, 애리조나, 펜실베니아주였다. 콜로라도주 운전자들의 악명(?)은 네이션스보험사 자료에만 나타난 것은 결코 아니다. 작년말 보험사 비교웹사이트인 ‘쿼트 위자드’(Quote Wizard)의 조사에서도 덴버는 미전역에서 8번째로 운전습관이 나쁜 지역에 꼽혔었다. 쿼트 위자드의 순위는 접촉사고수, 음주운전 적발자수, 과속 등 교통위반 티켓발급수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산정된 것이다. 올스테이트보험사가 실시한 미국내 200개 메트로폴리탄지역 중 운전하기에 가장 안전한 지역 조사에서도 덴버는 131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더욱이 덴버메트로지역의 운전자들은 몇몇 항목에서는 전국 평균보다도 못했다. 예를 들어, 평균 보험 클레임 기간은 8.5년으로 전국 평균 10년보다 짧았고, 1천 마일당 ‘급정거’(hard brake) 횟수도 20번으로 전국 평균 19번 보다 많았다. 한마디로 덴버 운전자들은 타지역에 비해 거칠게 운전하며 접촉사고도 자주낸다는 것이다. 한편 이같은 덴버지역 운전자들의 나쁜 운전습관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로사정 때문으로 볼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끈다. 데이터분석 전문업체인 ‘인릭스’(Inrix)에 따르면, 콜로라도 블러바드와 84가 애비뉴까지 인터스테이트 25번 고속도로구간 15.7마일은 미국에서 최악의 교통체증과 접촉사고 빈발지역에 꼽혔다. 

세금보고 연장 신청자 10월16일까지 접수해야

          지난 4월18일까지 연방정부 세금보고 6개월 연장 신청을 한 납세자들은 오는 10월16일까지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고 연방국세청(IRS)이 밝혔다. IRS는 “지난 4월18일까지 2016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연장을 신청한 납세자 중 상당수는 막판까지 기다렸다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금보고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니 마감일 전까지 꼭 접수할 것”을 부탁했다. IRS는 온라인 세금보고(E-Filing)를 하면 환급금을 더 빨리 받을 수 있으며, 메일 과정의 분실 염려 등이 없어 안전하고 정확하게 보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파일링을 하면 보통 환급금을 2주안에 받을 수 있으나, 페이퍼 파일링을 할 경우 통상 6~8주가 걸린다. 원래 세금보고 연기 신청자들은 매년 10월15일까지 세금보고를 접수해야 하지만 올해는 10월15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마감일이 10월16일이 됐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