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홀세일 매장의 대명사 코스코에는 언제나 알뜰 고객들이 몰려든다. 하지만 코스코 샤핑 역시 제대로 속속들이 알아야 더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 않고 샤핑
코스코는 연 60달러를 내고 가입하는 회원제 매장. 하지만 아직 자신의 샤핑 습관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가입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우선 멤버십 없이 샤핑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괜찮겠다. 가장 흔한 방법은 멤버십이 있는 지인에게 부탁하는 것. 하지만 이것 말고 ‘코스코 캐시 카드’을 이용할 수 있다. 코스코 캐시카드는 회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한데 이 카드만 있다면 코스코에서 자유롭게 샤핑할 수 있다. 또 일부 주에서는 회원이 아니더라도 코스코에서 알코올류를 구입할 수 있으며 코스코 온라인(Costco.com)에서는 비회원 수수료 5%를 지불하면 누구든 샤핑이 가능하다.
■없는 게 없는 코스코
코스코 하면 그로서리나 생활용품 위주라 생각할 수 있지만 판매하는 상품 종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다. 개솔린, 의류, TV, 가구는 물론 여행 패키지와 심지어 장례때 필요한 관까지 판매한다. 매트리스와 대형 와인 냉장고 등도 코스코에서 구입하면 좋은 아이템. 한 고객은 “얼마전 코스코에서 약혼반지를 구입했는데 백화점에 비해 오히려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알뜰 여행 예약도 만점
코스코 회원은 알뜰 여행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코스코 트래블을 통해 여행 패키지나 크루즈,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데 이런 패키지에는 종종 리조트 크레딧이나 공항 환승, 코스코 캐시 카드 같은 베니핏을 포함되기도 한다. 휴가철 자동차 여행 때도 마찬가지. 지역에서 가장 개솔린 가격이 싼 것으로 유명한 코스코 주유소에서 기름을 잔뜩 채우고 떠나면 된다.
■위락공원 입장권, 기프트카드

유명 레스토랑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나 놀이공원 입장권, 극장 티켓 등도 코스코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중식 레스토랑 P.F. 챙의 경우 최근 10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20달러 할인 판매했으며 콜드스톤 아이스크림도 한때 기프트카드 4장(장당 25달러)을 80달러에 세일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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